- 1–3 시간
주요 볼거리
-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빠른 해돋이
- 1920년 처음 불을 밝힌 간절곶 등대
- 높이 5m, 실제로 쓰는 소망우체통
- 약 10km 해안 산책로 간절곶 소망길
- 12월 31일~1월 1일 해맞이 축제
장소 소개
울산 남쪽 바닷가에서 바다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곶이에요.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에서 새해 첫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해마다 1월 1일이면 해맞이 인파가 몰려요. 평소에는 흰 등대와 커다란 빨간 우체통, 잔디 언덕이 있는 바닷가 공원이에요.
이름과 해맞이 이야기
‘간절’은 먼 바다에서 보면 이 곶이 과일을 따는 긴 대나무 장대, 간짓대처럼 보인다는 데서 나온 이름이에요. 조선 초기에는 이 일대에 있던 봉수대 이름을 따 이길곶이라 부르기도 했어요.
간절곶 해돋이는 포항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5분 빠르다고 알려져 있어요. 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새천년 첫 해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발표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2000년 1월 1일 이곳의 해는 오전 7시 31분 26초에 떠올랐어요. 다만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독도이고, 간절곶이 육지의 가장 동쪽 끝인 것도 아니에요.
무엇을 볼까
- 간절곶 등대: 1920년 3월 26일 처음 불을 밝혔고, 2001년 높이 17m의 새 등대가 세워졌어요. 흰 팔각형 몸체 위에 동으로 만든 기와지붕을 얹은 모습이에요. 예전 등대의 꼭대기 부분은 땅에 내려놓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 소망우체통: 높이 5m, 너비 2.4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에요. 2006년 1970년대 우체통을 본떠 만들었고, 실제로 우편물을 거둬 가요. 엽서를 넣으면 전국으로 배달돼요.
- 새천년 기념비와 모녀상: 2000년에 세운 표지석, 신라 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딸을 기리는 모녀상이 언덕에 있어요.
- 풍차와 잔디 언덕: 바다를 향해 날개를 편 풍차와 넓은 잔디밭, 솔숲이 이어져 산책하기 좋아요. 바닷가는 대부분 평평한 암석 해안이라 절벽 대신 너른 바위가 펼쳐져요.
간절곶 소망길
간절곶을 지나는 해안길은 간절곶 소망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요. 진하 명선교 북쪽 입구에서 신암항까지 약 10km로, 다섯 가지 테마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진하해수욕장, 서생포왜성, 나사봉수대도 이 주변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뜻의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라는 말이 전해요.
- 간절곶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섞이는 곳이에요. 수온은 4월에 가장 낮고 8월에 가장 높아요.
- 등대 앞에는 커플이 하트 위에 서면 프러포즈 노래가 나오는 ‘사랑의 등대’ 조형물이 있어요.
- 2016년 위치 기반 게임 ‘포켓몬 고’가 일본에서 먼저 나왔을 때, 간절곶 일대가 우연히 서비스 권역에 걸려 게임을 미리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했어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공원은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어요. 화장실이 있어요.
- 엽서 쓰기: 근처 특산품 판매장 간절곶해올제에서 무료 엽서를 나눠 줘요. 소망우체통에 넣어 보세요.
- 해맞이 축제: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 해 뜰 때까지 해맞이 축제가 열려요. 10만 명이 넘게 찾는 날이라 도로와 주차장이 크게 막혀요. 일찍 출발하고 방한 준비를 단단히 하세요.
- 시간 계획: 등대와 우체통, 잔디 언덕만 둘러보면 1시간 안팎이에요. 소망길을 일부 걸으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 함께 보기: 북쪽으로 약 16km 떨어진 대왕암공원과 묶어 울산 바닷가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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