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1908년 점등한 26.4m 호미곶 등대
- 국립등대박물관
- 바다와 광장의 상생의 손(1999년)
- 네 단의 호미곶 해안단구(국가지질공원)
- 1월 1일 해맞이 축전
장소 소개
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하면 꼬리에 해당하는 곳, 포항 장기반도 끝의 호미곶이에요.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가운데 하나로 꼽혀 해마다 1월 1일 해맞이 인파가 몰리고, 바다 위로 솟은 거대한 손 조형물 상생의 손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호미곶 등대가 있어요.
역사: 호랑이 꼬리라는 이름
호미(虎尾)는 '호랑이 꼬리'라는 뜻이에요. 예전에는 장기곶, 장기갑, 동외곶 등으로 불렸고, 2001년 12월 공식 지명이 호미곶으로 바뀌었어요. 육당 최남선은 이곳 해돋이를 '조선 십경'의 하나로 꼽았어요. 『삼국유사』에 실린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의 무대도 이 일대 영일만이에요. 해와 달의 정기를 품은 부부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신라에 빛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예요.
무엇을 볼까
- 호미곶 등대: 1908년 12월 20일 처음 불을 밝힌 등대로, 높이 26.4m로 국내에서 가장 높아요. 철근 없이 벽돌만으로 쌓았고, 아래는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팔각형 몸체예요. 1982년 경상북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어요.
- 국립등대박물관: 등대 바로 옆에 있어 항로표지의 역사, 등대지기의 삶, 실제 등명기 등을 볼 수 있어요.
- 해맞이광장과 상생의 손: 1999년 12월 새천년을 맞아 세운 청동 조형물로, 바다에 오른손, 광장에 왼손이 마주 보고 있어요. 바다 쪽 손은 높이 약 8.5m예요. 광장에는 꺼지지 않는 불씨함과 연오랑세오녀 상도 있어요.
- 호미곶 해안단구: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지질 명소로, 해안에서 육지 쪽으로 계단처럼 올라가는 네 단의 평평한 땅을 볼 수 있어요. 가장 아래 단은 지금도 파도에 깎이고, 위쪽 단은 밭으로 쓰여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새해 첫날 해맞이 축전에서는 큰 가마솥에 끓인 떡국을 나눠 먹는 행사가 유명해요.
-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바다라 오징어, 꽁치 같은 어자원이 풍부해요.
-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며 이곳이 가장 동쪽인지 확인하려고 일곱 차례나 직접 살폈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 해마다 4월에는 맨손으로 문어를 잡고 경매를 여는 문어 축제가 열려요. 바람이 세서 경북 지역 풍력 발전 시험 장소가 되기도 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구룡포: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가까워 근대 골목과 항구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 경주 양동마을: 포항 시내를 지나 서쪽으로 약 30km 거리라 하루 일정으로 묶을 수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해맞이광장과 등대 일대는 상시 개방, 입장료가 없고 주차장도 있어요.
- 해돋이: 계절마다 일출 시각이 달라요. 1월 1일에는 도로가 크게 막히니 일찍 출발하세요.
- 가는 법: 포항 시내에서 차로 이동하는 게 편해요. 시내버스 노선과 시간은 포항시 교통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 시간 계획: 광장, 등대, 박물관까지 1~2시간이면 충분해요. 바닷바람이 강하니 겨울에는 방한복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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