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남한강 위 세 봉우리와 장군봉
  • 단양팔경의 으뜸, 2008년 명승
  • 정도전과 '삼봉' 전설
  • 구름다리 모양의 돌문 석문
  • 수면에 비친 아침 풍경

장소 소개

단양 도담삼봉은 충북 단양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세 개의 바위 봉우리예요. 경치가 빼어나 예부터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혔고, 2008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강가 산책로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라 오래 걷지 않아도 단양을 대표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어떻게 생겨났을까

도담삼봉은 석회암이 녹고 깎이며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이에요. 남한강이 크게 휘돌며 만든 깊은 못 위로, 가장 크고 높은 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원뿔 모양의 봉우리 셋이 서 있어요.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쌓인 퇴적암층(조선누층군 흥월리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양국가지질공원의 지질 명소이기도 해요. 봉우리 둘레의 강은 수심이 약 7m, 강폭은 150m 정도예요. 장군봉 허리에는 작은 정자가 있어 풍경에 운치를 더해요.

시와 그림, 그리고 정도전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을 비롯해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이곳을 보고 많은 시와 그림을 남겼어요. 이곳에는 정도전의 탄생과 관련된 설화도 전해 내려와요.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도 이 풍경을 아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었다고 전해요.

재미있는 전설도 있어요.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온 것이라, 단양은 해마다 정선에 세금을 냈다고 해요. 그런데 어린 정도전이 "우리가 봉우리를 떠내려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말한 뒤로 세금을 내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예요.

함께 볼 곳: 석문

도담삼봉에서 강 절벽을 따라 약 200m 가면 또 다른 명승 석문이 나와요. 석회동굴이 무너지고 남은 천장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남은 것으로 보이는 돌문으로, 문 사이로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이 액자처럼 담겨요. 석문 안에 마고할미가 살았다는 전설도 전해요.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가운데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어요. 주변 절벽 위에는 천연기념물인 측백나무가 자라요.

단양팔경

도담삼봉과 석문 외에도 단양팔경에는 옥순봉, 구담봉,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이 있어요. 모두 남한강과 그 지류 계곡을 따라 단양읍에서 대략 8~13km 안팎에 흩어져 있어, 하루나 이틀이면 여러 곳을 묶어 볼 수 있어요. 옥순봉은 행정구역상 이웃 제천시에 속해요. 상선암 일대에는 작은 폭포와 오래된 소나무가 많고, 하선암은 물에 비친 바위가 무지개 같다 하여 '홍암'이라고도 불려요. 사인암은 운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 '운선구곡'의 일곱 번째 굽이에 있어요.

Tripto 팁

  • 시간: 강가에서 도담삼봉을 보고 석문까지 다녀오면 1시간~1시간 30분이면 충분해요. 석문 가는 길은 오르막 계단이 있어요.
  • 사진: 물이 잔잔한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봉우리가 수면에 비친 모습을 담기 좋아요.
  • 가는 법: 대중교통보다 자동차로 가기 편해요. 강가에 주차장이 있어요.
  • 함께 보기: 단양팔경의 다른 명소와 묶어 하루 코스를 짜 보세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단양 고수동굴

동굴

단양 고수동굴

단양 시내 맞은편 산자락에 있는 석회암 동굴로, 1976년 천연기념물이 됐어요. 종유석과 석순, 동굴산호, 희귀한 아라고나이트를 철제 계단길로 오르내리며 가까이 볼 수 있어요. 동굴 안은 사계절 14~15도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포근해서, 단양 여행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들르기 좋아요.

3.8 km 60–90 분
단양 구인사

사찰·성당

단양 구인사

소백산 연화봉 아래 좁은 골짜기를 가득 메운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에요. 1945년 칡덩굴 초암에서 시작해 50여 동의 다층 전각으로 자랐고, 5천여 명이 함께 예불하는 5층 대법당과 만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양간이 있어요. 템플스테이로 하룻밤 머물 수도 있어요.

13 km 60–120 분
소백산

산

소백산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에 걸친 백두대간의 큰 산이에요. 해발 1,439m 비로봉 주변에 넓은 초원과 주목 군락이 펼쳐지고, 5월 철쭉과 겨울 상고대로 이름나 1987년 대한민국의 18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연화봉 능선에는 소백산 천문대가 있고, 비로봉 왕복은 넉넉히 5~6시간을 잡으세요.

14 km 240–420 분
단양 온달동굴

동굴

단양 온달동굴

남한강변 온달산성 아래, 최장 4억 5천만 년 전부터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석회암 동굴이에요. 강물이 드나들며 다듬은 약 800m 동굴과 고구려 사극 세트장, 둘레 683m의 온달산성을 입장권 하나로 2시간 남짓이면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동굴 안은 일 년 내내 16℃ 안팎이에요.

15 km 30–120 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역사 유적지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충주댐 건설로 물에 잠길 뻔한 청풍 고을의 누각과 관아, 향교, 옛집을 호숫가 언덕으로 옮겨 세운 곳이에요. 1317년에 지은 보물 한벽루에 오르면 청풍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돌 홍예문 위 팔영루와 옛 민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봄 벚꽃과 가을 단풍철에 특히 좋아요.

15 km 60–90 분
영월 청령포

역사 유적지

영월 청령포

왕위를 빼앗긴 어린 임금 단종의 유배지로, 세 면을 서강이 감싸고 한 면은 절벽이라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어요. 복원된 단종어소와 600년 된 관음송, 망향탑과 노산대가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남아 있고 장릉과 함께 보면 좋아요. 섬 안은 1시간이면 둘러봐요.

21 km 45–75 분
영월 고씨굴

동굴

영월 고씨굴

임진왜란 때 고씨 일가가 숨어 난을 피했다는 영월 남한강 가의 천연기념물 석회암 동굴이에요. 안전모를 쓰고 약 600m 관람 구간을 오르내리며 종유석과 석순, 동굴 속 연못과 폭포를 만나요. 1년 내내 15℃ 안팎으로 서늘해 여름에 특히 많이 찾고, 월요일에는 쉬어요.

22 km 60–90 분
제천 의림지와 제림

자연

제천 의림지와 제림

삼한시대에 쌓았다고 보는 제천의 저수지로, 벽골제·수산제와 함께 꼽히면서도 지금까지 논에 물을 대는 명승이에요. 둑 위 소나무·버드나무 숲 제림, 1807년 영호정, 약 30m 용추폭포와 유리전망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요. 산책은 1~2시간이면 충분해요.

23 km 60–120 분
영주 소수서원

역사 유적지

영주 소수서원

1543년 세워진 한국 최초의 서원이자 임금이 이름을 내린 첫 사액서원이에요. 소나무 숲과 죽계천 사이에 강학당과 사당, 기숙사가 자유롭게 놓여 있고,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올랐어요. 퇴계 이황의 이야기도 얽혀 있어요. 가까운 선비촌과 함께 둘러보세요.

23 km 60–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