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 시간
주요 볼거리
-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바위 봉우리 영봉
- 덕주공주 전설이 깃든 덕주사와 덕주산성
- 약 7km 송계계곡과 송계 팔경
- 3단으로 떨어지는 30m 월광폭포
- 호숫가 산줄기가 악어떼처럼 보이는 악어봉
장소 소개
정상 영봉은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통째로 솟은 봉우리예요. 그 위에 서면 북쪽으로 굽이굽이 들어찬 충주호와 청풍호가 내려다보여요. 월악산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자리한 산으로, 충청북도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어요. 1984년 12월 31일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역사: 신라 때부터 제사를 지낸 산
옛 기록에는 신라에서 이 산을 월형산이라 부르며 나라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나와요. 정상 높이는 자료에 따라 1,097m 또는 1,094m로 달라요. 영봉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봉우리로 여겨져 국사봉이라고도 불렸어요. 남쪽 덕주골에는 신라가 망할 때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이곳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산 남쪽 기슭은 남과 북을 잇는 길목이라 예부터 군사적으로도 중요했어요.
무엇을 볼까
- 영봉: 산행의 목표인 바위 봉우리예요. 사계절 푸른 잣나무와 사방으로 트인 하늘, 충주호 풍경이 정상의 보상이에요.
- 덕주사와 마애불: 덕주공주가 자기 모습을 바위에 새겼다는 전설이 있는 마애불이 있어요. 실제로는 고려 초기에 유행한 큰 불상 양식으로 보고 있어요. 한국전쟁 때 옛 절이 부서져 지금 건물은 원래 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다시 지었어요.
- 덕주산성: 덕주사를 중심으로 여러 겹으로 둘러쌓은 돌성이에요. 지금은 안팎으로 5겹의 성벽이 남아 있고, 쌓은 시기가 서로 달라 성 쌓는 방법을 비교해 볼 수 있어요.
- 송계계곡: 월악산 서쪽을 따라 약 7km 이어지는 계곡으로, 월광폭포·학소대·자연대·와룡대·팔랑소·망폭대·수경대 등이 ‘송계 팔경’으로 불려요. 월광폭포는 높이 30여 m의 3단 폭포예요.
- 악어봉: 충주호 쪽 산자락이 물속으로 기어드는 악어떼처럼 보이는 전망 봉우리예요. 예전에는 출입이 막혀 있었지만 지금은 나무 데크길로 정식 탐방로가 생겼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식물 1,200여 종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이 살고, 그중 16종은 멸종위기종이에요. 바위 봉우리와 깊은 계곡이 이어져 ‘작은 금강산’에 빗대기도 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충주호: 1980년대 충주댐이 완공되며 생긴 큰 호수로, 월악산 북쪽 기슭을 감싸고 있어요. 월악선착장 쪽에서 호수 풍경을 가까이 볼 수 있어요.
- 미륵리사지와 송계계곡: 송계계곡 남쪽에는 미륵리사지가 있어 계곡 드라이브와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 문경새재: 월악산 남쪽, 영남과 한양을 잇던 옛 고갯길이에요. 조선 시대 관문 세 곳을 지나는 흙길이 이어져요.
Tripto 팁
- 탐방 통제 확인: 산불 예방 기간과 자연휴식년제로 막히는 구간이 있어요. 출발 전에 국립공원 월악산사무소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 입장료는 없어요.
- 코스 고르기: 영봉 산행은 반나절 이상, 체력에 따라 하루를 잡으세요. 가볍게 걷고 싶다면 덕주사와 덕주산성, 송계계곡을 묶는 코스가 좋아요.
- 언제 갈까: 여름에는 차가운 송계계곡 물가가, 가을에는 충주호와 함께 보는 단풍이 인기예요. 이른 아침에는 호수 위로 운무가 깔리는 날도 있어요.
- 머물기: 덕주, 닷돈재, 송계, 용하 등에 야영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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