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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북쪽을 바라보는 높이 약 10.6m 석조여래입상
  • 돌을 쌓아 만든 석굴식 법당 터
  • 보물 오층석탑과 보기 드문 사각석등
  • 자연 바위를 깎은 거대한 거북 받침돌
  • 계립령 옛길 하늘재 숲길

장소 소개

충주 수안보 남쪽, 충북과 경북을 잇는 고갯길 하늘재 아래 분지에 미륵대원지가 있어요. 커다란 돌을 쌓아 만든 석굴 안에 높이 약 10.6m의 돌부처가 서 있는데, 이 불상과 절터가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특별해요. 남향이 원칙인 우리나라 절터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예요.

돌로 쌓은 석굴 법당

절의 중심은 사람이 돌을 쌓아 만든 석굴식 법당이에요. 길이 9.8m, 너비 10.75m, 높이 6m의 돌벽을 세우고 가운데 대좌 위에 석불을 모셨어요. 옆면과 뒷면 벽 가운데는 감실처럼 파서 작은 불상을 새겨 넣었고, 위에는 나무로 지은 건물이 지붕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여요. 지금은 목조건물이 사라져 불상이 하늘 아래 서 있고, 둘러싼 돌벽만 남아 있어요. 방식은 다르지만 경주 석굴암을 본뜬 석굴사원으로 해석돼요. 절의 정체는 발굴로 하나씩 드러났어요. 1977~1978년 청주대학교 조사에서 절 이름이 '미륵대원사'였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1980년 이화여자대학교 조사에서는 석굴 위 목조건물이 불에 타 무너지고 돌 구조물만 남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미륵당초'라고 새긴 기와도 나와서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에 지은 절로 봐요. 절터는 탑 하나와 금당 하나를 둔 배치로, 사적 지정 면적은 약 **8만㎡**에 이르러요.

마의태자 전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이 935년 고려에 나라를 넘기려 하자, 태자(마의태자)는 통곡하며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다고 해요. 함께 가던 동생은 월악산에 남아 덕주사를 짓고 남쪽을 향한 마애불을 새겼고, 태자는 이곳에 석굴을 지어 북쪽의 덕주사를 바라보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남매가 서로 마주 보도록 불상을 세웠다는 전설이 북향 절터의 이유로 이야기돼요.

무엇을 볼까

  • 석조여래입상(보물): 몸은 여러 개의 돌을 쌓아 만들었고, 머리 위에 넓적한 돌갓을 얹었어요. 얼굴이 몸보다 밝은 빛을 띠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어요.
  • 오층석탑(보물): 석굴 앞마당에 선 높은 석탑으로, 석굴과 한 줄로 놓여 있어요.
  • 석등과 사각석등: 팔각 석등과 보기 드문 네모난 석등이 함께 남아 있어요.
  • 삼층석탑과 석조보살의좌상: 경내 한쪽에 작은 삼층석탑과, 의자에 앉은 자세의 보살상이 남아 있어요. 큰 불상에 가려 지나치기 쉬우니 일부러 찾아보세요.
  • 거북 받침돌: 자연 바위를 그대로 깎아 만든 거대한 귀부로, 비석은 없고 받침만 남았어요.
  • 원(院) 터: 절 옆에는 고갯길을 넘는 나그네가 묵던 숙소 '원'의 터가 있어요. 이 길은 조선 시대에 문경새재가 열리면서 기능을 잃었어요.

Tripto 팁

  • 하늘재 걷기: 하늘재는 『삼국사기』에 156년 신라가 길을 열었다고 기록된 계립령 옛길로 이어져요. 절터 옆에서 고개까지 숲길이 이어져 있어서, 절터 관람과 함께 가볍게 걸어 보기 좋아요.
  • 관람: 절터는 연중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가 없으며 주차장이 있어요. 절터만 보면 4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 좋은 때: 고지대라 가을 단풍이 일찍 들고, 봄 신록 때도 좋아요. 겨울에는 길이 얼 수 있어요.
  • 가는 법: 수안보 온천에서 차로 약 20분이에요. 시내버스는 하루 몇 번뿐이라 자가용이 편해요.
  • 함께 보기: 수안보 온천에서 하루 묵거나, 월악산 덕주사 마애불과 묶어 남매 전설의 두 불상을 함께 보는 일정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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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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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국립공원

문경새재

조선 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던 가장 빠른 고갯길로, 1708년에 갖춘 세 관문과 옛 국영 여관 터, 옛 한글 비석이 남아 있어요. 제1관문 주흘관에서 제3관문 조령관까지 약 6.5km의 완만한 흙길을 걸으며 선비들의 과거길을 따라가요. 계곡과 숲이 이어진 길이라 사계절 걷기 좋아요.

6.3 km 120–300 분
월악산

산

월악산

충주호 위로 바위 봉우리 영봉이 솟은 산으로, 1984년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덕주공주 전설이 남은 덕주사 마애불과 덕주산성, 송계 팔경이 이어지는 송계계곡,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악어봉 전망까지 코스가 다양해요. 산불 예방 기간의 통제 구간은 미리 확인하세요.

7.2 km 240–480 분
충주호

호수

충주호

1985년 충주댐이 남한강을 막으며 생긴 거대한 인공 호수예요. 충주·제천·단양의 산 사이로 길게 이어지고, 유람선을 타면 월악산 영봉과 구담봉, 옥순봉을 물 위에서 보며 수몰의 역사도 돌아볼 수 있어요. 청풍문화재단지와 종댕이길 출렁다리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15 km 180–480 분
괴산 각연사

사찰·성당

괴산 각연사

충북 괴산 칠보산 자락 깊은 골짜기 끝에 자리한 조용한 산사예요. 연못 속 돌부처 전설로 이름이 붙었고, 2026년 보물이 된 비로전과 보물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통일대사탑비를 차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상시 개방하는 절이라 언제든 들를 수 있고 주차장이 있어요.

17 km 40–90 분
충주 활옥동굴

동굴

충주 활옥동굴

1922년 개발되어 100년 가까이 활석을 캐던 광산의 갱도를 걸으며 습곡이 새겨진 하얀 암벽, 500마력 권양기, 지하 호수 보트를 만나는 충주의 관광 동굴이에요. 동굴 안은 연중 11~15℃라 여름에도 시원하고, 충주호와 묶어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아요.

17 km 60–90 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역사 유적지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충주댐 건설로 물에 잠길 뻔한 청풍 고을의 누각과 관아, 향교, 옛집을 호숫가 언덕으로 옮겨 세운 곳이에요. 1317년에 지은 보물 한벽루에 오르면 청풍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돌 홍예문 위 팔영루와 옛 민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봄 벚꽃과 가을 단풍철에 특히 좋아요.

21 km 60–90 분
괴산 화양구곡

자연

괴산 화양구곡

속리산국립공원 북쪽 괴산의 화양구곡은 흰 화강암 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약 3km의 계곡으로, 조선 후기 학자 송시열이 머문 곳이에요. 경천벽부터 파곶까지 이름 붙은 아홉 굽이와 1666년 지은 암서재를 평탄한 계곡길을 따라 걸으며 둘러봐요. 입장료는 없어요.

29 km 120–180 분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중앙탑)

역사 유적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중앙탑)

남한강가에 일부러 쌓은 높은 흙단 위에 선 국보 석탑으로, 남아 있는 통일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크고 높아요. 나라 한가운데에 있다고 해서 ‘중앙탑’이라 불리고, 탑 주변은 넓은 잔디밭과 박물관이 있는 공원이에요. 1917년 수리 때 탑 안에서 고려 거울이 나왔어요.

30 km 30–90 분
단양 도담삼봉

자연

단양 도담삼봉

충북 단양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세 바위 봉우리로,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이자 2008년 지정된 국가 명승이에요. 정도전이 이 풍경을 아껴 호를 '삼봉'으로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200m 거리에는 구름다리 모양의 돌문 석문도 있어요. 강물에 비친 봉우리 풍경이 아름다워요.

30 km 30–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