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90 분
주요 볼거리
- 1317년에 지은 보물 한벽루와 청풍호 전망
- 수몰 지역에서 옮겨 온 문화유산 40여 점
- 돌 홍예문 위 누각 팔영루
- 관아 건물 금병헌과 문루 금남루
- 사극 촬영 세트가 있는 옛 마을
장소 소개
충주댐이 생기면서 물속에 잠긴 옛 고을 청풍의 유산을 언덕 위로 옮겨 다시 세운 곳이에요. 고려 때 누각인 한벽루를 비롯해 관아 건물과 향교, 옛집, 비석들이 호수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모여 있어요. 한 고을이 통째로 이사한 흔적이라 다른 민속촌과는 성격이 조금 달라요.
물에 잠긴 고을을 옮기다
충주 다목적댐 공사는 1978년 시작해 1985년 끝났어요. 댐이 완성되면 남한강변의 청풍 일대가 물에 잠기게 되자, 1980년부터 수몰 예정지의 유적을 조사하고 1983년부터 문화유산을 원래 모습대로 옮겨 다시 세웠어요. 단지는 1985년 문을 열었고, 지금은 청풍문화유산단지라는 이름으로 운영돼요.
청풍은 고려 때부터 현의 관아가 있던 곳이고, 조선 시대에도 남한강 물길을 낀 고을로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단지 안에는 향교와 관아, 민가, 석물 등 40여 점의 문화유산과 생활 유물이 있고, 보물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도 여럿 포함돼요.
무엇을 볼까
- 한벽루: 청풍이 군으로 승격된 뒤인 1317년 관아의 부속 건물로 지은 누각으로, 보물로 지정돼 있어요. 본채 옆으로 계단식 익랑이 붙은 독특한 모양이고, 누각에 서면 청풍호가 넓게 펼쳐져요.
- 팔영루: 청풍 관아로 들어가던 문루예요. 돌로 쌓은 홍예문 위에 누각을 올렸고, 1870년 부사 이직현이 다시 지었어요.
- 금남루와 금병헌: 금남루는 1825년 세운 관아의 문루, 금병헌은 1681년 지은 관아 건물로 처음에는 명월청이라 불렸어요.
- 응청각과 옛집들: 한벽루 옆에 있던 2층 건물 응청각, 그리고 수몰 마을에서 옮겨 온 민가에서 충청도 서민 집의 구조를 볼 수 있어요.
- 석물군: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던 비석과 불상 같은 석물을 한자리에 모아 두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단지 옆에는 SBS가 사극 촬영을 위해 만든 옛 마을 세트가 있어요. 드라마 「대망」(2002), 「장길산」(2004) 등을 이곳에서 찍었어요.
- 이전한 건물들은 원래 방향과 배치를 최대한 살려 세웠다고 해요. 한벽루가 호수를 향해 앉아 있는 것도 그런 이유예요.
- 단지는 1983년 약 1만 6천 평 부지에서 시작해 지금은 8만 5천 평 규모로 넓어졌어요. 보물 2점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9점, 생활 유물 2천여 점이 있어요.
- 금남루에 걸린 현판 글씨는 문루를 세운 부사 조길원이 직접 썼어요. 황석리 고가는 안방 뒤에 방을 하나 더 두고 대청 구석에 신주를 모시는 자리를 마련한 점이 특이해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3
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이고 연중무휴예요. -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에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돼요.
- 소요 시간: 언덕을 오르내리며 누각과 옛집을 다 보려면 1시간~1시간 30분이 걸려요.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추천 시기: 봄 벚꽃과 가을 단풍 무렵 호수 풍경이 특히 좋아요. 대중교통이 드물어 제천 시내에서는 자동차나 택시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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