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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해발 832m, 영동과 영서를 가르던 옛 관문
  • 반정에서 대관령박물관까지 내려가는 옛길
  • 해발 1,157m 선자령 능선과 풍력발전기
  • 대관령양떼목장의 산책로와 건초 주기
  • 강릉단오제가 시작되는 국사성황당

장소 소개

태백산맥을 넘어 평창과 강릉을 잇는 높이 832m의 고개예요. 예부터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관문이었고, 지금은 옛 고갯길을 걸어 내려가는 숲길, 바람개비가 늘어선 선자령 능선, 양 떼가 풀을 뜯는 초지가 모인 강원도 고원 여행지예요.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 줘요.

큰 고개, 큰 관문

'대관령(大關嶺)'은 큰 고개이자 험한 관문이라는 뜻이에요. 강릉 사람들은 대관령을 넘어야 한양에 갈 수 있었고,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와 짐을 진 장사꾼이 이 길을 오갔어요. 강릉에는 "평생 대관령을 한 번도 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힘든 길이었어요.

강릉 오죽헌에서 태어난 신사임당도 이 고개와 인연이 깊어요. 결혼 뒤 친정어머니를 두고 한양으로 가던 길에 대관령에서 강릉 쪽을 돌아보며 어머니를 그리는 시를 지었다고 전해요. 고갯마루 근처에는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국사성황신을 모신 국사성황당이 있어요. 해마다 단오제는 이곳 대관령에서 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올리고 신을 강릉 시내로 모셔 가는 의례로 시작해요.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에요.

한국에서 가장 서늘한 곳

대관령은 해발 800m가 넘는 고원이라 날씨가 독특해요. 기상 관측소 평년값으로 1월 평균기온 -6.9℃, 7월 평균기온 19.7℃로 둘 다 국내 관측소 가운데 가장 낮아요. 여름 밤에도 열대야가 없을 만큼 서늘하고, 겨울에는 동해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이 산맥에 부딪혀 눈이 많이 와요. 여름에는 안개가 자주 끼어서, 맑은 날 시야가 트이는 시간이 귀해요.

고갯마루에서 할 수 있는 것

  • 대관령 옛길: 옛 대관령휴게소 근처 반정에서 강릉 쪽 대관령박물관까지 숲속 옛 고갯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에요. 약 5km 남짓, 대부분 내리막이라 2시간 안팎이면 걸을 수 있고, 길 중간에 복원한 주막 터가 있어요.
  • 선자령: 옛 휴게소(해발 약 840m)에서 출발해 해발 1,157m 정상까지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에요. 고도 차가 300m 남짓이라 초보자도 많이 오르고, 능선에 늘어선 풍력발전기와 동해 쪽 전망이 시원해요. 겨울에는 눈꽃 산행지로 유명하지만 바람이 아주 세요.
  • 대관령양떼목장: 고갯마루 바로 옆 초지에서 양을 방목하는 목장이에요. 약 1.2km 울타리 산책로를 40분 정도 걸으며 양 떼를 보고, 건초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Tripto 팁

  • 양떼목장 요금: 개인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우대 6,000원이에요(30인 이상 단체 할인 있음). 운영 시간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바뀌고,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쉬어요. 겨울에는 양을 우리 안에서 키워요.
  • 좋은 계절: 초지가 푸른 5~10월이 목장과 옛길을 걷기 좋고, 눈 덮인 선자령은 12~2월이 제철이에요. 한여름에도 겉옷 하나를 꼭 챙기세요.
  • 소요 시간: 양떼목장만 보면 1시간, 옛길이나 선자령을 걸으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 교통: 동서울터미널에서 횡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버스로 약 2시간 30분 걸리고, 횡계에서 고갯마루까지는 택시가 편해요. 차로 오면 옛 대관령휴게소(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해요. 옛길을 걸어 내려가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교통편을 미리 정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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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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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

역사 유적지

강릉 오죽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강릉의 집으로, 조선 전기 주택 가운데 오래된 건물이라 1963년 보물로 지정됐어요.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과 집 이름이 된 검은 대나무, 천연기념물 율곡매가 있고 오천 원권 지폐에도 그려져 있어요. 박물관도 함께 볼 수 있고 관람료는 어른 3,000원이에요.

14 km 90–150 분
강릉향교

역사 유적지

강릉향교

고려 1313년에 처음 세운 강릉향교는 지방 향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꼽혀요. 현존 최대인 정면 11칸 명륜당과 1413년에 지은 대성전, 동무·서무가 모두 보물이고, KTX 강릉역에서 걸어서 10분 안팎이라 기차 여행 중 들르기 좋고, 봄·가을 석전대제 때는 제례도 볼 수 있어요.

15 km 30–40 분
강릉 선교장

역사 유적지

강릉 선교장

배를 타고 경포호를 건너던 배다리 마을에 18세기 초 지어진 99칸 사대부 가옥이에요. 연못 위 정자 활래정과 사랑채 열화당, 여운형이 영어를 가르친 동진학교 터가 남아 있고, 지금도 후손이 살고 있어요. 관람료는 어른 5,000원이고, 무료 문화관광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16 km 60–90 분
평창 월정사

사찰·성당

평창 월정사

643년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전하는 오대산의 큰 절이에요. 1,700여 그루가 늘어선 약 1km 전나무숲길을 지나면, 고려 팔각 구층석탑과 그 탑을 향해 무릎 꿇은 석조보살좌상이 마당에서 기다려요. 상원사까지 약 9km 이어지는 선재길의 출발점이기도 하고, 입장료는 없어요.

16 km 90–120 분
강릉 경포대

역사 유적지

강릉 경포대

경포호 북쪽 언덕 위 누각으로 관동팔경의 하나예요. 1326년 처음 세워졌고, 정철은 달 뜨는 밤 이곳에서 다섯 개의 달을 본다고 노래했어요. 누각 안에는 숙종의 시와 율곡이 열 살에 지었다는 글이 걸려 있어요. 2019년에는 보물로 지정됐어요. 경포호가 앞에 펼쳐져요.

17 km 30–90 분
강릉 안목해변

해안·섬

강릉 안목해변

강릉항 옆 길이 약 500m의 모래 해변으로, 해변을 따라 카페가 늘어선 강릉 커피거리로 유명해요. 옥상 카페에서 동해를 내려다보고, 방파제와 'ANMOK' 조형물이 서 있는 해맞이공원까지 바닷가를 따라 걸어 볼 수 있어요. 해변 입장료와 주차 요금은 모두 무료예요.

19 km 60–120 분
평창 상원사

사찰·성당

평창 상원사

오대산 깊은 곳의 절로, 725년에 만든 현존 가장 오래된 한국 종인 상원사 동종이 있어요. 세조가 문수동자를 만나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와 함께 국보 목조문수동자좌상이 전하고, 비로봉 산길이 여기서 시작돼요. 월정사에서 약 9km 선재길을 따라 걸어서도 갈 수 있어요.

21 km 60–180 분
오대산

산

오대산

해발 1,563m 비로봉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선 백두대간의 산이에요. 1975년 국립공원이 됐고,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을 품은 문수 신앙의 성지예요. 완만한 흙산 능선과 바위 계곡 소금강을 함께 거느려요. 평탄한 선재길은 누구나 걷기 좋아요.

23 km 180–420 분
강릉 주문진

해안·섬

강릉 주문진

강릉 북쪽 끝의 항구 마을로, 1936년부터 이어진 동해안 대표 수산시장과 1918년 세운 강원도 첫 등대가 있어요. BTS 앨범 재킷을 찍은 향호해변 버스정류장과 드라마 『도깨비』의 영진해변 방파제도 가까워 하루 코스로 좋아요. 아침 시장부터 들러 보세요.

24 km 120–24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