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5 시간
주요 볼거리
- 백제 웅진 도읍기(475~538년)의 왕성
- 둘레 약 2.66km 성벽과 금강 조망
- 금서루·공북루·진남루·영동루 네 문루
- 만하루와 돌로 쌓은 연지
-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장소 소개
공산성은 백제가 웅진(지금의 공주)에 도읍했던 475년부터 538년까지 왕성을 지키던 산성이에요. 금강 남쪽 높이 약 110m의 능선을 따라 둘레 약 2.66km의 성벽이 이어지고, 성벽 위를 걸으면 금강과 공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2015년 공주 송산리 고분군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올랐어요.
역사: 백제의 두 번째 도읍
고구려에 한성을 빼앗긴 백제는 475년 문주왕 때 웅진으로 도읍을 옮겼고, 성왕이 538년 사비(부여)로 옮길 때까지 이곳이 백제의 중심이었어요. 처음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는데 조선 시대에 대부분 돌로 고쳐 쌓았어요. 지금은 석성 약 1,925m, 토성 약 735m가 남아 있어요.
백제가 멸망한 직후에는 의자왕이 잠시 이곳에 머물렀고, 백제 부흥 운동의 거점이 되기도 했어요. 통일신라 때인 822년에는 김헌창의 난이 일어났어요. 조선 시대 이괄의 난 때는 인조가 공주로 피란해 성 안 가장 높은 곳의 쌍수정 자리에서 반란이 진압되기를 기다렸다고 해요. 이 일 뒤로 공산성은 쌍수산성이라고도 불렸어요. 이름도 시대마다 달라 백제 때는 웅진성, 고려 때 공산성이라 했어요.
무엇을 볼까
- 금서루: 서쪽 문루로, 1993년 동문인 영동루와 함께 복원했어요. 입구의 비석군도 이쪽에 있어요.
- 공북루와 진남루: 북문 공북루와 남문 진남루는 옛 문루가 남아 있어요. 공북루에서는 금강이 바로 앞으로 흘러요.
- 만하루와 연지: 금강 쪽 성벽 아래, 돌로 층층이 쌓은 연못과 누각이 짝을 이뤄요.
- 추정 왕궁지와 쌍수정: 발굴 조사로 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자리와 연못이 확인됐어요.
- 비석군: 금서루 입구에 공주 곳곳에 흩어져 있던 송덕비 등 47기의 비석을 모아 놓았어요.
- 영은사: 성 안의 절로, 임진왜란 때 승병을 훈련시킨 곳이에요.
이름과 발굴 이야기
'공산'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요. 강 건너 북쪽에서 보면 산 모양이 귀인을 뜻하는 한자 '공(公)'처럼 보여서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지명을 한자로 적은 뒤에 생긴 풀이로 보는 견해가 많아요. 공주의 옛 이름 웅진이 '곰나루'였던 것처럼, 공산도 원래는 '곰산'이었을 것으로 보기도 해요. 조선 인조 뒤로는 쌍수산성이라고도 불렀어요.
성은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약 400m의 길쭉한 모양이에요. 성 안에서는 연꽃무늬 수막새를 비롯한 백제 기와와 토기, 고려·조선 시대 유물이 많이 나왔고, 1980년대 이후 발굴로 성벽을 쌓은 방법과 왕궁 관련 건물 터가 드러났어요. 암문, 치성, 장대, 수구문 같은 방어 시설도 남아 있어 성곽 구조를 살펴보기 좋아요. 공산성은 공주 10경 가운데 하나로도 꼽혀요.
Tripto 팁
- 운영: 3
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이고 입장은 닫기 30분 전까지예요. 1월 1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쉬어요. - 요금: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에요. 주차는 무료예요.
- 시간: 성벽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면 약 2시간이 걸려요. 오르내림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야경: 밤에는 성벽에 조명이 들어와요.
- 함께 둘러보기: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왕릉원(송산리 고분군)이 가까워 함께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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