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3 시간
주요 볼거리
- 국보 오층석탑과 꼭대기의 금동 보탑 ‘풍마동’
- 2층 목조 건물 대웅보전(보물)
- 대광보전(보물)과 앞마당 향나무
- 세조 친필로 전하는 영산전 현판
- 김구가 심었다고 전하는 대광보전 앞 향나무
- 템플스테이
장소 소개
계곡물이 절 앞에서 크게 S자를 그리며 돌아 나가요. 풍수에서는 이 물길을 태극에 견주었고, 조선 사람들은 마곡사 일대를 난리를 피할 수 있는 십승지 가운데 하나로 꼽았어요. 공주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충청남도의 사찰을 아우르는 큰 절이에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일곱 곳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역사: 삼대처럼 모여든 사람들
창건 기록은 640년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이야기와 보조국사 체징이 세웠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요. 다만 이를 뒷받침할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고, 고려 이전에 세워진 절이라는 정도만 분명해요. ‘마곡(麻谷)’이라는 이름은 보철화상이 설법할 때 모인 사람들이 삼밭의 삼대처럼 빽빽했다는 데서 왔다고 해요. 고려 때 도둑 떼의 소굴이 됐던 절을 다시 일으켰다는 이야기, 조선 세조가 다녀가며 영산전 현판을 쓰고 가마를 두고 갔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어요. 임진왜란 때 많은 전각을 잃었고 1651년 대웅보전, 영산전, 대광보전 등을 다시 지었어요.
무엇을 볼까
- 오층석탑(국보): 고려 후기, 14세기 무렵에 세운 백제계 양식의 석탑이에요. 꼭대기에 높이 1.8m의 금동 보탑이 얹혀 있는데, 원나라에서 유행한 라마식 불탑 모양이에요.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이런 장식은 이 탑뿐이라 ‘탑 위의 탑’이라고 불려요. 2025년 1월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어요.
- 대광보전(보물): 오층석탑 바로 뒤에 있는 큰 법당으로, 탑과 함께 마곡사 마당의 중심을 이뤄요. 앞마당의 향나무도 함께 보세요.
- 대웅보전(보물): 대광보전 뒤 높은 축대 위에 선 2층 목조 건물이에요. 계단을 올라 축대 위에 서면 아래 마당과 석탑이 내려다보여요.
- 영산전(보물): 세조의 글씨로 전하는 현판이 걸린 전각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분노해 일본인을 죽이고 인천 감옥에 갇혔던 김구는 탈옥한 뒤 이곳에 숨어들어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승려 생활을 했어요. 대광보전 앞 향나무는 그가 심었다고 전해요. 김구는 훗날 독립운동을 이끈 인물이 되었기에, 이 나무 앞에서 걸음을 멈추는 사람이 많아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무령왕릉과 왕릉원: 1971년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백제 무령왕의 무덤이에요. 도굴되지 않은 채 묘지석과 금제 장신구가 나와 주인이 밝혀진 백제 왕릉으로, 공주의 백제 유적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됐어요.
- 공산성: 금강을 내려다보는 백제 웅진 시기의 산성이에요. 성벽 위 길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면 강과 공주 시내가 함께 보여요.
- 갑사: 계룡산 서쪽 기슭의 절로, 가을 단풍이 좋아 봄의 마곡사와 짝지어 불려 왔어요.
Tripto 팁
- 입장료와 주차: 입장료와 주차비는 받지 않고 상시 개방하는 것으로 안내돼 있어요. 템플스테이 등 체험은 따로 요금이 있어요.
- 시간: 해탈문부터 대웅보전까지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계곡 산책까지 하려면 2~3시간은 잡으세요.
- 언제 갈까: 예부터 ‘춘마곡’이라 해서 마곡사의 봄 경치를 으뜸으로 쳤어요. 신록과 계곡물이 어우러지는 4~5월이 좋아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연락처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