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2000년 지정된 국가민속문화유산
- 영암댁·참판댁 등 조선 양반가
- 해마다 새로 잇는 초가지붕과 돌담길
- 설화산 물을 끌어들인 마을 안 물길 정원
- 10월 짚풀문화제
장소 소개
설화산 기슭에 초가와 기와집이 돌담길로 이어진 외암마을은 지금도 사람이 사는 조선시대 양반 마을이에요. 약 500년 전 마을이 생긴 뒤 예안 이씨 집안이 대대로 살아왔고, 양반가와 서민 초가가 한 마을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2000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영화 '취화선'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역사: 한 사람의 호가 마을 이름이 되기까지
마을은 16세기 무렵 강씨와 목씨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요. 조선 명종 때 예안 이씨가 이곳으로 옮겨 오면서 후손이 번성했고, 인재가 많이 나오면서 점차 양반 마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마을 이름은 이 집안의 학자 **이간(1677~1727)**에게서 나왔어요. 그가 자신의 호를 '외암(巍巖)'이라 짓자 마을도 그 이름으로 불렸고, 일제강점기부터는 획수가 적은 '外巖'으로 적기 시작했어요.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오가는 일이 잦아 한양 풍속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해요. 2011년 기준 69가구 192명이 살고 있었고, 그 가운데 절반 넘는 집이 농사를 지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충청 지방 전통 떡인 '부꾸미' 같은 음식도 이어 오고 있어요.
무엇을 볼까
- 양반가: 영암댁, 참판댁, 송화댁 같은 집이 마을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넓은 마당과 정원을 갖춘 조선 상류 주택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일부는 지금도 후손이 살고 있어 안까지 들어갈 수 없는 집도 있어요.
- 초가와 돌담길: 마을의 절반 가까운 집이 초가지붕이에요. 주민들이 해마다 전통 방식으로 지붕을 새로 이어요. 집과 집 사이를 잇는 돌담길이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어요.
- 물길과 정원: 설화산에서 내려온 물이 인공 수로를 따라 마을 안을 흐르며 집집의 정원을 지나요. 이렇게 물을 끌어들인 정원이 이 마을만의 특징이에요.
- 마을 앞 들판과 저잣거리: 마을 서쪽으로 논이 펼쳐지고, 입구 쪽에는 먹거리와 공연이 있는 저잣거리가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정월 대보름 무렵에는 느티나무제와 장승제를 지내고, 매년 10월에는 짚풀문화제가 열려 전통 혼례와 농경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요.
- 2023년 한국과 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우표에 외암마을과 스위스 베른주의 트루프 마을이 함께 실렸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하절기 09:00
18:00, 동절기 09:0017:00이에요. 연중 문을 열지만 월요일에는 민속관 등 일부 시설이 쉬어요. -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이에요. 7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예요.
- 소요 시간: 돌담길을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돌면 1~2시간 걸려요. 다도나 한지 공예 체험, 한옥 민박도 운영해요.
- 예절: 주민이 실제로 사는 마을이에요. 대문이 닫힌 집에는 들어가지 말고, 사람을 찍을 때는 먼저 양해를 구하세요.
- 함께 가기: 북쪽으로 약 8km 떨어진 현충사와 묶으면 아산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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