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72 시간
주요 볼거리
- 섬 최고봉 성인봉 984m
- 칼데라 평지 나리분지와 알봉
- 도동항 해안 산책로
- 죽도·관음도와 독도 전망
- 오징어 덕장이 늘어선 항구
장소 소개
울릉도는 한반도에서 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동해의 화산섬이에요. 바다 밑에서 솟은 화산의 꼭대기가 섬이 된 곳이라 해안은 대부분 깎아지른 절벽이고, 가장 높은 성인봉은 해발 984m예요. 면적은 **72.86㎢**로 한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이고,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어 육지와는 다른 시간이 흘러요.
역사: 우산국에서 울릉군까지
청동기 시대 고인돌과 토기가 발견돼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여요.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곳은 '우산국'이라는 작은 나라였고, 512년(지증왕 13년) 신라 장군 이사부가 정복했어요. 나무로 만든 사자를 배에 싣고 가 항복하지 않으면 풀어 놓겠다고 위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고려 초 930년 무렵 고려에 편입됐지만 여진과 왜구의 침입이 잦았고, 조선은 한동안 섬을 비워 두는 정책을 폈어요. 1881년 이 정책을 거두고 다시 사람이 들어와 살게 했어요. 1690년대에는 어부 안용복이 일본과 어업권을 두고 맞서는 사건도 있었어요. 1848~1892년에는 미국 포경선들이 섬 주변 바다에서 고래를 잡았다는 기록도 남아 있어요. 조선 시대에는 강원도에 속했다가 1914년부터 경상북도에 속하고, 지금은 생활권으로 포항과 가까워요.
무엇을 볼까
- 성인봉: 섬 한가운데 솟은 최고봉으로, 원시림 사이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요.
- 나리분지: 섬에서 유일한 평지예요. 화산 꼭대기가 무너져 생긴 칼데라로, 동남쪽과 서남쪽은 높이 500m 안팎의 절벽에 둘러싸여 있어요. 그 안에 다시 작은 화산 알봉(538m)이 솟아 이중화산 구조를 볼 수 있어요. 한때 백록담처럼 호수였다가 물이 빠지고 흙이 쌓여 지금의 평지가 됐어요.
- 해안 산책로: 바다 절벽을 따라 다리와 계단이 이어지는 길로, 파도 바로 위를 걸어요.
- 죽도와 관음도: 울릉도 동쪽의 딸린 섬들이에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죽도 풍경이 인기예요.
- 촛대바위: 도동항 근처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은 높이 30m의 현무암 기둥으로, 촛대처럼 생겨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섬 일주 유람선에서도 잘 보여요.
- 봉래폭포와 천연 얼음굴: 섬의 대표 명소로 꼽혀요. 해안 절벽 가운데에는 맑은 날 멀리 독도가 보이는 곳도 있어요.
- 항구 풍경: 오징어를 줄줄이 널어 말리는 모습은 울릉도를 상징하는 장면이에요. 울릉도 근해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좋은 어장이에요.
- 독도행 배: 사동항, 저동항, 도동항에서 독도로 가는 배가 떠나요. 울릉도와 독도 사이는 약 87.4km예요.
알고 가면 재미있는 이야기
- 유럽에서는 한때 '다즐레(Dagelet) 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어요.
- 섬의 마지막 화산 분출은 약 5,000년 전으로 추정돼요.
- 식물 약 650종이 자라고, 흑비둘기 같은 새 50여 종이 살아요. 너도밤나무, 섬잣나무, 솔송나무 같은 나무가 숲을 이뤄요.
- 해안선 길이는 약 56.5km이고, 대부분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 인구는 자료에 따라 약 9,000명 또는 1만 400여 명으로 적혀 있어요.
Tripto 팁
- 가는 길: 포항, 묵호(동해) 등에서 여객선이 다녀요. 2026년 추석 연휴에는 포항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대형 카페리가 사동항에, 묵호발 쾌속선이 도동항에 닿았어요. 자료에 따라 뱃길은 포항에서 약 3시간 반, 묵호에서 약 2시간 50분으로 소개돼요.
- 결항 대비: 동해는 바람과 파도에 따라 배가 자주 묶여요. 일정에 하루 이상 여유를 두고, 돌아오는 배는 미리 예매하세요.
- 독도행 배 예시: 2026년 추석 첫날에는 사동항에서 06:30, 저동항에서 08:20과 14:25, 도동항에서 15:30에 독도행 배가 떠났어요. 날짜마다 다르니 선사 안내를 확인하세요.
- 독도: 독도행 배는 날씨가 좋아도 현지 바다 상황에 따라 접안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날이 있어요. 출항 전 접안 가능 여부 안내를 확인하세요.
- 시간: 섬을 한 바퀴 돌고 성인봉이나 나리분지까지 보려면 2박 3일이 알맞아요.
- 거리 감각: 뭍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경북 울진 죽변으로 직선거리 약 130km이고, 포항에서는 뱃길로 약 217km예요.
- 공항: 울릉공항이 건설 중이에요. 개항 일정은 공식 발표를 확인하세요.
- 2002년 해상국립공원 지정이 건의됐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돼, 섬은 국립공원이 아니에요.
- 이동: 섬 안은 터널이 이어지는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다녀요. 길이 좁고 굽은 구간이 많으니 운전한다면 여유 있게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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