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60 분
주요 볼거리
-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 바닷가 정자
- 1953년 이승만 대통령이 쓴 현판
- 솔숲 오솔길과 동해 조망
- 1520년 중수 기록, 1928년 재건
- 무료, 상시 개방, 무료 주차
장소 소개
강원 고성 토성면, 설악산 쪽에서 흘러온 청간천이 동해와 만나는 자리의 바위 언덕 위에 청간정이 서 있어요. 소나무 숲 사이 오솔길을 따라 몇 분만 오르면 2층 누각에서 탁 트인 동해와 하얀 모래사장이 내려다보여요. 예부터 동해안의 빼어난 경치 여덟 곳을 꼽은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이름난 곳이에요.
역사: 불타고 다시 선 바닷가 누정
처음 지은 때와 지은 사람은 알려져 있지 않아요. 다만 1520년(중종 15년) 간성군수 최청이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그보다 앞서 세워졌다고 봐요. 기록에 따라 1884년 갑신정변 무렵 불에 타 없어졌다고 전하고, 1928년 다시 지었어요. 1980년에는 정자를 완전히 해체해 복원했고,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어요.
이름의 '청간(淸澗)'은 '맑은 시내'라는 뜻이에요. 정자는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2층 누정으로, 팔작지붕을 얹었어요. 처마 밑에 걸린 '淸澗亭' 현판은 1953년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예요. 조선 현종 때 우암 송시열이 이곳에 들러 쓴 현판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요.
무엇을 볼까
- 누각 위 동해 조망: 2층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바다, 아래로는 청간천 하구와 청간해변이 한눈에 들어와요. 정자는 바닷가 바위 절벽 위에 서 있어요.
- 현판: 정자 처마의 이승만 대통령 친필 현판을 찾아보세요.
- 솔숲 오솔길: 주차장에서 정자까지 이어지는 짧은 산책로예요. 오래된 소나무가 정자를 감싸고 있어 정자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아요.
- 자료전시 및 관광안내소: 정자 아래에 청간정 관련 자료를 보여 주는 작은 전시 공간과 관광안내소가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가 금강산과 동해안을 그린 화첩에도 청간정이 등장해요. 정자를 찾기 전에 그림을 먼저 찾아보면 옛사람들이 이 바닷가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비교해 볼 수 있어요. 관동팔경의 다른 명소인 양양 낙산사와 강릉 경포대도 동해안을 따라 차로 이어져 있어 함께 돌아보는 여행자가 많아요.
관동팔경은 강원도 동해안의 여덟 명승을 가리키는데, 그 가운데 총석정과 삼일포는 지금 북한 땅에 있어요. 그래서 남한에서 갈 수 있는 관동팔경 가운데 청간정이 가장 북쪽에 있어요. 정자 바로 아래에는 청간해변이 있고, 가까이에 바위 위 정자 천학정과 문암포구도 있어 고성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로 묶기 좋아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하고, 주차장도 무료예요.
- 가는 법: 속초 시내에서 북쪽으로 7번 국도를 타면 금방 닿아요. 주소는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이에요.
- 언제 갈까: 누각이 동해 쪽으로 트여 있어 해돋이 시간에 맞춰 가기 좋아요. 해수욕철에는 바로 옆 청간해변과 묶어 쉬어 가기 좋아요.
- 시간 계획: 정자와 산책로만 보면 3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정자 아래 자료전시 공간에서 청간정 관련 자료를 먼저 보고 올라가면 이해가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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