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1987년 개관 건물
- 673년 국보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비상
- 서봉총 금관을 공개하는 금관실
- 진천 석장리 백제 제철로 복원 시설
- 이건희 기증 석조 유물 210여 점의 석조정원
장소 소개
국립청주박물관은 건물부터 눈여겨볼 만한 박물관이에요. 한국 현대건축을 이끈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해 1987년 10월 30일 문을 열었고, 우암산 동쪽 기슭 골짜기를 따라 전시동이 계단처럼 내려앉아 있어요. 2022년 상설전시를 새로 꾸미면서 '금속'이라는 주제로 충북의 역사를 풀어내는 박물관이 됐어요.
역사: 산자락에 앉힌 국립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하고 연구해 전시하려고 세운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기관이에요. 김수근은 1979년에 건물을 설계했는데, 산속에 은거하던 옛 선비의 정서와 단단한 성곽의 이미지를 함께 담은 작품으로 평가받아요. 관람은 가장 높은 전시실에서 시작해 창밖 숲을 바라보며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도록 짜여 있어요. 이후 어린이박물관(1998), 청명관(2004), 청련관(2014)이 차례로 더해졌어요.
무엇을 볼까
- 고고실 1·2실 '고고, 금속으로 변화된 삶': 사냥과 채집으로 살던 석기 시대에서 청동기·철기 시대를 지나 삼국과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금속이 사람들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바꿨는지 보여 줘요.
- 미술실 '미술, 금속으로 꽃피운 문화': 불교 금속공예와 불비상을 중심으로 꾸민 전시실이에요. 673년 계유년에 전씨 일가가 발원해 만든 국보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비상도 이 박물관 소장품이에요.
- 금관실 '금관, 금속에 깃든 품격': 금속문화를 주제로 문을 연 전시실로, 서봉총 금관과 금허리띠를 특별 공개하고 있어요.
- 고고실과 미술실에는 충북의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발굴품 약 1,400점이 놓여 있고, 고 이건희 회장이 모은 금속 문화유산도 함께 전시해요.
야외에서 찾아볼 것
박물관 뒤뜰에는 박물관이 1994~1997년 발굴한 진천 석장리 유적의 제철로를 복원해 실험한 시설이 있어요. 석장리는 3세기 말~5세기 초 백제 때의 제철 유적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고대 제철 유적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예요. 청련관 앞 정원에는 청주 용담동에서 옮겨 온 통일신라 돌덧널무덤이 있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석조 문화유산 836점 가운데 210여 점을 골라 꾸민 석조정원도 새로 생겼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뒤뜰 휴식동산의 은행나무 길과 연못은 우암산 산책로로 이어져 가을에 특히 걷기 좋아요. 어린이 놀이터에는 높이 9m, 길이 25m의 '메가슬라이드'가 있어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이 많아요. 청련관에서는 디지털 대장간과 4D 시네마를 예약해 체험할 수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화~일 09:00~18:00, 관람료는 무료예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쉬고,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첫 평일에 쉬어요.
- 휴실 안내: 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미술실과 금관실이 2026년 9월 29일~12월 27일 임시 휴실하고 12월 29일 다시 열 예정이에요. 이 기간에도 고고실, 어린이박물관, 청련관은 볼 수 있어요.
- 가는 법: KTX·SRT 오송역 7번 출구 앞 5번 정류장에서 509번 버스를 타고 도청 앞에서 862·863번으로 갈아탄 뒤 국립청주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려요. 청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509번을 탄 뒤 같은 방법으로 갈아타요. 오송역에서 택시로는 30분쯤 걸려요.
- 얼마나: 상설전시만 보면 1~2시간이면 충분해요. 상당산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라 산성과 묶어 하루 일정을 짜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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