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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한 달에 열두 번 서는 2·4·7·9일 장날
  • 김덕령 장군 말발자국 바위에서 온 이름
  • 담양·장성·곡성에서도 찾아오는 장터
  • 그릇과 살림 도구가 산처럼 쌓인 가게들
  • 광주역에서 약 1.3km

장소 소개

광주 북구 우산동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광주 북부를 대표하는 장터예요. 상설시장이면서도 끝자리 2·4·7·9일마다 장이 서서 한 달에 열두 번이나 장날이 돌아오고, 그날이면 담양, 장성, 곡성, 순창에서도 장을 보러 올 만큼 손님이 많아요. 아치형 지붕 아래 골목마다 채소와 생선, 그릇, 옷이 빼곡해 광주 사람들의 일상 장보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말발자국 바위에서 온 이름

'말바우'는 '말 바위'의 전라도 사투리로, 말발자국이 찍힌 바위를 가리켜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김덕령 장군이 활을 쏜 뒤 말을 타고 화살보다 빨리 달려 나갔는데, 그때 바위에 말발자국이 찍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그 바위는 지금 남아 있지 않고 그 자리에 건물들이 들어섰는데, 건물 사이 골목을 따라 자연스럽게 장터가 생겼어요. 50년 넘게 이어진 이 시장은 2005년 북구청에 인정시장으로 등록됐어요. 김덕령은 광주가 자랑하는 의병장으로, 광주 도심의 번화가 충장로도 그의 시호인 '충장공'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시장 이름 하나에도 광주 사람들이 기억하는 인물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셈이에요.

시장에서 볼 것

  • 채소·과일 골목: 장날이면 통로 양쪽으로 좌판이 길게 늘어서고, 근교 농가에서 가져온 채소와 나물이 수북이 쌓여요.
  • 수산물과 정육: 남도 바다에서 올라온 생선과 건어물, 고기 가게가 한 구역을 이뤄요.
  • 그릇·생활용품: 냄비와 양푼, 소쿠리 같은 살림 도구를 산더미처럼 쌓아 둔 가게들이 눈길을 끌어요.
  • 옷과 잡화: 아케이드 안쪽에는 옷가게와 잡화점이 이어져요.

장날의 리듬

말바우시장의 장날은 끝자리가 2, 4, 7, 9인 날이라 사흘이 멀다 하고 장이 서요. 장날 아침에는 상인과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 골목이 걷기 힘들 만큼 붐비고, 점심 무렵이 지나면 조금씩 한산해져요. 장날이 아닌 날에도 상설 점포는 문을 열지만, 노점이 펼쳐지는 장날에 가야 이 시장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장날이 잦아 여행 일정과 맞추기 쉬운 편이에요.

Tripto 팁

  • 장날: 2·4·7·9·12·14·17·19·22·24·27·29일이에요.
  • 시간: 시장은 대체로 07:00~19:00에 문을 열고, 쉬는 날은 가게마다 달라요. 오전에 가야 장날 분위기가 가장 살아 있어요. 둘러보는 데 1시간 안팎이면 돼요.
  • 가는 길: 광주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1.3km라 택시로 가깝고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어요. 정류장과 노선은 지도 앱으로 확인하세요.
  • 주차·편의: 시장 주차장이 있지만 장날 오전에는 금방 차요. 대중교통을 권해요. 시장 안에 화장실이 있어요.
  • 장보기: 노점은 현금을 받는 곳이 많으니 잔돈을 챙기세요.
  • 함께 둘러보기: 시장에서 약 600m 거리에 광주 북구문화원과 시립무등도서관이 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는 남쪽으로 약 3km예요. 시장 구경 뒤 도심으로 내려가 충장로를 걸으면 김덕령 이야기가 한 번 더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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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금남로

역사 유적지

금남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 무대였던 광주 도심 대로예요. 탄흔 245개가 남은 전일빌딩245에서 분수대가 있는 5·18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까지 걸으며 그해 5월의 열흘을 차분히 되짚을 수 있어요. 거리는 늘 열려 있고 광주도시철도 1호선 문화전당역·금남로4가역에서 가까워요.

2.3 km 60–180 분
광주 양동시장

기타

광주 양동시장

광주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호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1910년대 강변 장터에서 시작됐어요. 1980년 5월 상인들이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지어 나눈 곳이고, 홍어 가게 골목과 폐백·제수 음식 가게, 갖가지 반찬 좌판이 유명해요. 광주 도시철도 양동시장역과 바로 이어져요.

2.6 km 60–90 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물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광주의 국립 문화기관이에요. 우규승이 설계해 시설의 90%를 땅속에 넣었고, 2026년 5월 옛 도청이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정식 개관했어요. 문화전당역과 바로 이어지고 아시아문화박물관은 무료예요. 월요일은 쉬어요.

2.8 km 60–240 분
무진고성지

성곽·요새

무진고성지

광주 무등산 북쪽 줄기 장원봉을 감싼 둘레 3.5km의 옛 산성이에요. 통일신라 후기에 처음 쌓고 9세기 후반에 다시 쌓아 고려 때까지 썼으며, 숲속 등산로를 따라 이끼 낀 돌 성벽과 성벽 위 길을 걸으며 천 년 넘은 성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2.9 km 60–180 분
청춘발산마을

옛 거리·광장

청춘발산마을

광주천 서쪽 언덕, 한국전쟁 피란민이 일구고 1970~80년대 방직공장 여공들이 모여 살던 발산마을이에요. 빈집이 늘던 마을이 2015년 철거 대신 도시재생을 택해 다시 색을 입었어요. 108계단과 청년 공방, 제이홉 벽화를 따라 언덕 골목을 천천히 걸어 보세요.

3.0 km 60–120 분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있는 시립 박물관으로, 1층은 남도의 집과 농사, 바다, 장터 같은 생활 민속을, 2층은 광주읍성에서 충장로, 금남로까지 광주 근현대사를 보여 줘요. 1923년 강진 꽃상여와 정지장군 갑옷(보물) 같은 유물을 관람료 없이 무료로 볼 수 있어요.

3.2 km 90–120 분
광주향교

역사 유적지

광주향교

조선 시대 광주 고을의 공립 학교이자 제사 공간이던 향교로, 사직공원 기슭 도심에 홍살문과 명륜당, 대성전이 옛 배치 그대로 남아 있어요. 공자를 비롯한 25성현을 모시고 지금도 봄·가을 석전과 서당 체험이 열려요. 입장은 무료이고 양림동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예요.

3.2 km 20–45 분
광주 사직공원

정원·공원

광주 사직공원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던 사직단 자리에 들어선 광주 도심 공원이에요. 동물원이 떠난 뒤 1994년 100년 만에 사직제가 되살아났고, 무등산까지 보이는 무료 전망타워와 해가 지면 불이 켜지는 830m 미디어아트 숲길이 있어요. 4월 중순에는 벚꽃이 절정이고 밤에도 조명을 밝혀요.

3.6 km 60–120 분
남광주시장

기타

남광주시장

광주 동구, 지금은 사라진 옛 남광주역 앞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시장이에요. 매일 새벽 2~5시에 생선이 들어와 횟감이 싸고 싱싱하기로 이름났고, 기차를 테마로 한 밤기차 야시장도 생겼어요. 도시철도 남광주역 3번 출구 가까이에 있어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도 가까워요.

3.8 km 45–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