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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1488년 지금 자리로 옮겨 온 조선 시대 향교
  • 공자와 조선 18현 등 25성현을 모신 대성전
  • 잔디 마당을 둘러싼 명륜당과 동재·서재
  • 가을에 노랗게 물드는 오래된 은행나무
  • 봄·가을 석전과 서당·다례 체험

장소 소개

조선 시대 광주 고을의 공립 학교이자 공자와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던 향교예요. 사직공원 북쪽 기슭, 도심 한가운데에 있으면서도 붉은 홍살문과 돌계단, 대성전과 명륜당이 옛 배치 그대로 남아 있어요. 경내의 오래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가을에 특히 운치가 있어요.

호랑이와 홍수를 피해 옮겨 온 향교

광주향교는 조선 초 1398년(태조 7년) 무렵 무등산 서쪽 장원봉 아래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요. 그런데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성안 동문 쪽으로 옮겼고, 그곳도 땅이 낮아 물난리가 잦자 1488년(성종 19년) 현감 권수평이 지금 자리로 다시 옮겼어요. 1597년 정유재란 때 불탔다가 1600년 관과 백성이 힘을 모아 다시 지었고, 그 뒤 여러 차례 고쳐 오늘에 이르렀어요. 1985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어요.

둘러볼 곳

  • 홍살문과 외삼문: 붉은 살이 촘촘히 박힌 홍살문을 지나면 향교로 들어가는 외삼문이 나와요.
  • 명륜당과 동재·서재: 유생들이 공부하던 강당과 기숙사예요. 잔디 마당을 가운데 두고 단정하게 마주 서 있어요.
  • 대성전: 돌계단 위에 높이 앉은 제사 공간으로, 공자와 안자·증자·자사·맹자의 5성, 송나라 2현, 조선 18현까지 25성현의 위패를 모셔요.
  • 계절의 나무: 가을에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한옥 지붕 위로 노랗게 물들고, 여름에는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워요.

지금도 이어지는 향교

봄과 가을에는 공자를 기리는 제례 석전을 올려요. 서당 체험, 다례와 한복 체험, 전통 혼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해, 박물관처럼 굳어 있지 않고 지금도 쓰이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이에요.

향교는 어떤 곳일까

향교는 조선 시대 나라에서 고을마다 세운 공립 교육 기관이에요. 유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재·서재, 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기본 구성이에요. 광주향교에는 여기에 문회재와 양사재, 유림회관과 충효교육관이 더해져 있어요. 근래에도 1974년 대성전을 고치고 단청을 새로 했고, 1976년 동재·서재, 1978년 명륜당, 1981년 담장을 차례로 보수했어요. 대성전은 돌계단 위 높은 단에 올려 지어, 마당에서 올려다보면 제사 공간다운 위엄이 느껴져요.

Tripto 팁

  • 관람: 입장료는 없고, 안내된 이용 시간은 09:00~18:00이에요. 제례나 행사가 있는 날에는 일부 공간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미리 향교(062-672-7008)에 확인하면 좋아요.
  • 예절: 대성전 계단은 가운데를 피해 옆으로 오르내리고, 전각 안으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 시간 계획: 경내만 둘러보면 20~40분이에요.
  • 계절: 은행잎이 물드는 11월 초중순과 배롱나무꽃이 피는 한여름이 사진 찍기 좋아요.
  • 가는 길: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1km, 걸어서 15분 안팎이에요. 주차장이 있고 주차는 무료예요.
  • 함께 보기: 사직공원 전망타워와 양림동 근대 골목을 묶으면 반나절 산책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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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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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직공원

정원·공원

광주 사직공원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던 사직단 자리에 들어선 광주 도심 공원이에요. 동물원이 떠난 뒤 1994년 100년 만에 사직제가 되살아났고, 무등산까지 보이는 무료 전망타워와 해가 지면 불이 켜지는 830m 미디어아트 숲길이 있어요. 4월 중순에는 벚꽃이 절정이고 밤에도 조명을 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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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역사 유적지

금남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 무대였던 광주 도심 대로예요. 탄흔 245개가 남은 전일빌딩245에서 분수대가 있는 5·18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까지 걸으며 그해 5월의 열흘을 차분히 되짚을 수 있어요. 거리는 늘 열려 있고 광주도시철도 1호선 문화전당역·금남로4가역에서 가까워요.

0.9 km 60–180 분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옛 거리·광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1904년 미국 선교사들이 정착한 광주 양림동은 '서양촌'이라 불리던 언덕 마을이에요. 1914년 지은 오웬기념각과 선교사 사택, 이장우 가옥 같은 한옥, 선교사 묘지, 폐품으로 꾸민 펭귄마을 골목이 한데 모여 있어 걸어서 둘러보기 좋아요. 골목은 늘 열려 있어요.

1.0 km 120–180 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물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광주의 국립 문화기관이에요. 우규승이 설계해 시설의 90%를 땅속에 넣었고, 2026년 5월 옛 도청이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정식 개관했어요. 문화전당역과 바로 이어지고 아시아문화박물관은 무료예요. 월요일은 쉬어요.

1.1 km 60–240 분
광주 양동시장

기타

광주 양동시장

광주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호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1910년대 강변 장터에서 시작됐어요. 1980년 5월 상인들이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지어 나눈 곳이고, 홍어 가게 골목과 폐백·제수 음식 가게, 갖가지 반찬 좌판이 유명해요. 광주 도시철도 양동시장역과 바로 이어져요.

1.1 km 60–90 분
남광주시장

기타

남광주시장

광주 동구, 지금은 사라진 옛 남광주역 앞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시장이에요. 매일 새벽 2~5시에 생선이 들어와 횟감이 싸고 싱싱하기로 이름났고, 기차를 테마로 한 밤기차 야시장도 생겼어요. 도시철도 남광주역 3번 출구 가까이에 있어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도 가까워요.

1.3 km 45–120 분
청춘발산마을

옛 거리·광장

청춘발산마을

광주천 서쪽 언덕, 한국전쟁 피란민이 일구고 1970~80년대 방직공장 여공들이 모여 살던 발산마을이에요. 빈집이 늘던 마을이 2015년 철거 대신 도시재생을 택해 다시 색을 입었어요. 108계단과 청년 공방, 제이홉 벽화를 따라 언덕 골목을 천천히 걸어 보세요.

2.3 km 60–120 분
말바우시장

기타

말바우시장

광주 북구 우산동에 있는 광주 북부의 대표 전통시장이에요. 끝자리 2·4·7·9일마다 장이 서서 한 달에 열두 번 장날이 돌아오고, 이름은 의병장 김덕령의 말발자국이 찍혔다는 바위 전설에서 왔어요. 광주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1.3km 떨어져 있어요. 장날 오전이 가장 활기차요.

3.2 km 60–90 분
무진고성지

성곽·요새

무진고성지

광주 무등산 북쪽 줄기 장원봉을 감싼 둘레 3.5km의 옛 산성이에요. 통일신라 후기에 처음 쌓고 9세기 후반에 다시 쌓아 고려 때까지 썼으며, 숲속 등산로를 따라 이끼 낀 돌 성벽과 성벽 위 길을 걸으며 천 년 넘은 성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3.8 km 6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