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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국보 칠불암 마애불상군
  • 바위 한 면에 불상과 탑을 새긴 탑곡 마애불상군
  • 도래솔이 어우러진 삼릉 소나무숲
  • 박혁거세 탄생 신화가 깃든 나정
  • 591년 쌓은 남산신성

장소 소개

소나무 숲길을 오르다 보면 바위마다 부처가 앉아 있어요. 어떤 것은 바위에 얕게 새겨져 있고, 어떤 것은 머리를 잃은 채 앉아 있어요. 경주 남산은 신라 천 년 동안 가장 신성하게 여겨진 산으로, 골짜기마다 절터 100여 곳, 석불 80여 구, 석탑 60여 기가 흩어져 있어요. 그래서 산 전체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러요.

역사: 신라가 시작되고 끝난 산

남산은 북쪽의 **금오봉(468m)**과 남쪽의 고위봉(494m)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남북 약 8km, 동서 약 4km에 걸쳐 있고, 40여 개의 골짜기가 있어요. 『삼국유사』에는 남산에서 나랏일을 의논하면 반드시 이뤄졌다는 기록이 있어요.

신라의 첫 임금 박혁거세는 남산 서쪽 기슭의 나정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요. 산의 신이 헌강왕 앞에 나타나 나라의 멸망을 경고했지만 알아듣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고, 신라 마지막 비극의 무대로 알려진 포석정 터도 남산 자락에 있어요. 산 북쪽에는 591년(진평왕 13년) 쌓고 679년 크게 고친 남산신성이 있어요.

1985년 남산 일대가 사적이 됐고, 2000년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무엇을 볼까

  • 칠불암 마애불상군(국보): 동남산 높은 곳 병풍바위에 삼존불을 새기고, 앞의 바위 네 면에 사방불을 새겼어요. 8세기 통일신라 작품으로 봐요.
  • 탑곡 마애불상군: 높이 9m 바위 사면에 탑과 불상을 빼곡히 새겨 ‘부처바위’라고도 불러요.
  • 미륵곡 석조여래좌상(보리사): 온화한 얼굴의 큰 석불로 보물이에요.
  • 용장사터: 용장사곡 삼층석탑과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이 남아 있어요. 조선 초 김시습은 남산의 금오산실에 머물며 한국 최초의 소설로 꼽히는 『금오신화』를 썼다고 해요.
  • 삼릉 소나무숲: 신라 왕릉 세 기 둘레로 굽은 소나무가 늘어서, 서남산 산행의 출발점이자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숲이에요.

Tripto 팁

  • 코스: 처음이라면 서남산 삼릉에서 출발해 삼릉골 마애불들을 보며 금오봉까지 오르는 길이 일반적이에요. 석불이 모인 동남산은 탑곡과 부처골, 칠불암을 잇는 코스로 따로 하루를 잡아도 좋아요.
  • 입산 시간: 하절기(410월) 04:00~16:00, 동절기(113월) 05:00~15:00에 입산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 시간: 삼릉에서 금오봉을 다녀오면 반나절, 남산 유적만 기슭에서 몇 곳 보면 2시간 정도예요.
  • 준비: 바위길이 많으니 물과 간식,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챙기세요.
  • 문의: 남산 유적과 답사에 관한 문의는 경주남산연구소에서 받아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포석정: 서남산 기슭의 신라 정원 유적으로, 삼릉으로 가는 길에 들르기 좋아요.
  • 서출지: 동남산 기슭의 연못으로, 여름 연꽃이 아름다워요.
  • 통일전 은행나무길: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이 길을 덮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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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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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석정지

역사 유적지

경주 포석정지

경주 남산 서쪽 숲속에 남은 신라의 전복 모양 돌 물길이에요. 술잔을 띄우던 유상곡수 연회 터로 알려졌지만 927년 경애왕이 최후를 맞은 곳이고, 1998년 발굴 뒤로는 의례 터였다는 견해도 힘을 얻었어요. 1963년 사적 제1호로 지정됐어요. 둘러보는 데 20~30분이면 돼요.

3.3 km 20–30 분
경주 오릉

역사 유적지

경주 오릉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알영부인, 초기 박씨 왕 세 명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다섯 봉분이에요. 몸이 다섯으로 흩어져 떨어졌다는 뱀 전설이 깃든 곳으로, 소나무 숲 속 조용한 능역에 시조 제사를 지내는 숭덕전과 알영부인 탄생 설화가 깃든 우물 알영정이 함께 있어요.

4.9 km 30–60 분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경주박물관

천년 왕국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신라 유물을 가장 많이 모아 놓은 박물관이에요. 높이 3.66m, 무게 18.9톤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과 고분에서 나온 황금 유물, 월지 유물을 무료로 볼 수 있고, 동궁과 월지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열어요(3~12월).

5.3 km 90–180 분
경주 월정교

역사 유적지

경주 월정교

신라 경덕왕 때인 760년 남천에 놓였다는 다리를 오랜 발굴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2018년 다시 지은 누각 다리예요. 한국에서 가장 큰 목조 다리로, 밤 조명이 물에 비치는 모습이 유명해요. 매일 22:00까지 열고,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어요. 교촌마을이 바로 옆이에요.

5.4 km 30–60 분
경주 교촌마을

옛 거리·광장

경주 교촌마을

682년 신라 국학이 섰다고 전하는 자리에 향교가 이어져 온 경주의 한옥 마을이에요. 9대째 이어진 경주 최부자댁 고택과 경주향교, 국가무형유산 교동법주가 있고, 월정교와 계림, 첨성대까지 걸어서 이어져요. 마을 입장은 무료예요. 해 질 녘 조명도 아름다워요.

5.5 km 60–180 분
경주 월성

성곽·요새

경주 월성

초승달 모양 언덕에 자리한 신라 왕궁 터로, 반월성이라고도 불러요. 성벽 둔덕과 복원된 해자, 조선 시대 석빙고가 남아 있고 지금도 발굴이 이어져요. 첨성대와 계림, 동궁과 월지 사이라 경주 시내 산책 코스로 걷기 좋아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둘러볼 수 있어요.

5.6 km 40–90 분
경주 계림

역사 유적지

경주 계림

경주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있는 작은 숲으로,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가 나뭇가지에 걸린 금궤에서 나왔다는 전설이 깃들어 신라의 별칭이 되었어요. 1803년 세운 탄생 기록비와 왕버들 고목을 보고, 대릉원에서 월성까지 이어지는 유적 산책로를 함께 걸어 보세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들를 수 있어요.

5.7 km 20–40 분
경주 동궁과 월지

궁궐

경주 동궁과 월지

신라 문무왕이 674년 판 인공 연못과 태자의 별궁 터예요. 곡선 호안 덕분에 끝없는 바다처럼 보이는 월지와 복원한 임해전이 밤마다 물 위에 비쳐 경주 최고의 야경을 만들어요. 매일 22시까지 열고, 첨성대와 대릉원까지 걸어서 이어져요. 어른 입장료는 3,000원이고 연중무휴예요.

5.9 km 60–90 분
경주 무열왕릉

역사 유적지

경주 무열왕릉

경주 선도산 자락의 무열왕릉은 삼국 통일의 기틀을 닦은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무덤이에요. 김인문이 썼다는 글씨가 남은 태종무열왕릉비(국보) 덕분에 주인을 확실히 아는 신라 왕릉이고, 뒤로 서악동 고분군이 이어져요.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에요.

5.9 km 40–6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