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시간
주요 볼거리
- 682년 신라 국학이 섰다고 전하는 자리
- 경주 최부자댁 고택(국가민속문화유산)
- 조선 시대 경주향교 대성전·명륜당
- 국가무형유산 경주교동법주
- 월정교와 남천 야경
장소 소개
경주 월성과 남천 사이, 기와집이 낮게 이어진 한옥 마을이에요. 교촌마을은 신라의 국립 교육기관이 있던 자리에서 향교가 이어져 온 마을로, 이름도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에요. 경주 최부자댁 고택과 경주향교, 전통술 교동법주가 이곳에 있고, 복원한 월정교와 바로 맞닿아 있어요.
역사: 국학에서 향교까지
이 자리에는 신라 신문왕 2년인 682년 신라 최초의 국립 교육기관 국학이 세워졌다고 전해요. 국학은 고려 시대 향학, 조선 시대 향교로 이어졌고, 그래서 마을 이름도 교동, 교촌, 교리로 불렸어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얽힌 요석궁도 이 근처에 있었다고 전해져요.
마을 주변에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가 가득해요. 김알지가 태어났다는 계림, 원효와 요석공주를 이어 준 문천교 터, 김유신이 살던 재매정, 그리고 월정교와 첨성대가 남천을 따라 이어져요. 신라 유적 한가운데에 조선 시대 양반 마을이 자리 잡은 셈이에요.
무엇을 볼까
- 경주 최부자댁(경주 교동 최씨 고택): 경주의 이름난 부호 최씨 집안의 종가로, 신라 요석궁 자리라고 전하는 곳에 있어요. 지은 때는 1700년 무렵으로 전하지만 정확하지는 않아요. 사랑채와 별당은 1970년 11월 화재로 사라져 터만 남았고, 트인 ㅁ자형 안채와 대문채, 곳간, 가묘가 남아 있어요. 국가민속문화유산이에요.
- 경주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이 있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이에요. 교촌이라는 이름의 뿌리가 이곳이에요.
- 교동법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술 경주교동법주를 이 마을에서 빚고 팔아요.
- 한옥 골목과 남천: 복원·정비한 한옥 사이로 길이 이어지고, 남쪽 남천 너머로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다리인 월정교가 보여요. 해가 지면 조명이 켜져 야경 산책 코스가 돼요.
최부자댁 더 들여다보기
최부자댁은 경주 최씨 집안이 9대째 대대로 살아온 집이에요. 지정 당시 이름은 ‘경주 최식씨 가옥’이었지만, 교동 최부자 집으로 널리 알려져 2007년 1월 지금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대문채에는 작은방과 큰 곳간을 두었고, 사랑채 터 뒤쪽 안채는 트인 ㅁ자형이지만 실제 몸채는 ㄷ자형이에요. 안채 서북쪽에 따로 둔 가묘로 남쪽에서 반듯하게 이어지는 길이 인상적이고, 안채 뒤편에는 꽃밭이 있어요. 조선 시대 양반집의 원형을 대체로 잘 지니고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아요.
남천 따라 이어지는 신라 이야기
마을 둘레에는 진지왕과 도화녀, 충담 스님 이야기처럼 삼국유사에 나오는 장면의 무대가 곳곳에 있어요. 교촌마을은 새롭게 복원·정비되면서 문화유산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관광객이 머물며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바뀌었어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마을은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장이 있어요. 문의는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054-779-6830~4예요.
- 최부자댁 관람: 09:30~17:30, 매달 마지막 월요일 쉬어요. 입장은 무료예요.
- 언제 갈까: 낮에는 고택과 향교를, 해 질 무렵에는 월정교 조명과 남천을 함께 보는 동선이 좋아요.
- 시간 계획: 마을만 돌면 1시간 안팎, 월정교·계림·첨성대까지 걸으면 2~3시간이 걸려요.
- 함께 보기: 약 240m 떨어진 월정교와 이어서 둘러보세요. 계림과 첨성대, 황리단길도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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