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시간
주요 볼거리
- 용화봉·등선봉·청운봉 세 봉우리
- 등선폭포와 승학폭포가 이어지는 규암 협곡
- 궁예 전설이 얽힌 삼악산성
- 의암호를 건너는 3.61km 호수케이블카
- 높이 35m 스카이워크 전망대
장소 소개
춘천 서쪽, 의암호를 내려다보는 삼악산(654m)은 이름 그대로 험한 봉우리 세 개가 이어진 바위산이에요. 높이는 크지 않지만 계곡에는 폭포가 줄지어 있고, 정상에서는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와요.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등산을 하지 않아도 삼악산 풍경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세 봉우리와 바위 협곡
주봉인 **용화봉(654m)**과 등선봉(632m), **청운봉(546m)**이 솟아 있어 삼악산이라고 불러요. 산을 이루는 바위는 선캄브리아기의 의암 규암층인데, 규암은 풍화에 강해 깎아지른 절벽과 좁은 협곡을 만들어요. 등선폭포, 승학폭포, 주렴폭포 같은 크고 작은 폭포가 이 협곡을 따라 이어지고, 나무꾼과 선녀 전설이 깃든 옥녀탕도 있어요. 1973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됐어요.
산성과 궁예의 전설
삼악산 아래 석파령은 예전에 서울과 춘천을 잇던 육로였어요. 이 길목을 내려다보는 능선을 따라 자연석으로 쌓은 삼악산성이 남아 있는데, 길이는 자료에 따라 약 1.5km 또는 5km로 달라요. 후고구려(태봉)를 세운 궁예가 왕건에게 패한 뒤 이곳에 성을 쌓고 숨었다는 전설이 있고, 그보다 앞서 춘천 지역의 맥국 사람들이 쌓았다는 설도 있어요. 산중의 흥국사와 '대궐터' 같은 옛 지명이 그 이야기를 이어 줘요. 의암 쪽 중턱에는 신라 때 처음 세웠다고 전하는 상원사가 있어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2021년 문을 연 케이블카는 의암호 동쪽 삼천동 하부 정류장에서 호수를 건너 삼악산 능선의 상부 정류장까지 약 3.61km를 운행해요. 8인승 캐빈 가운데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도 있어요. 상부에는 길이 822m(왕복 25분)의 데크 산책길과 높이 35m의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어요. 다만 이 산책길은 등산로와 연결되지 않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정상까지 걸어갈 수는 없어요.
Tripto 팁
- 등산 코스: 의암 매표소에서 상원사를 거쳐 용화봉으로 오르는 길은 짧지만 바위 구간이 많은 급경사예요. 강촌 쪽 등선폭포 매표소에서 폭포 협곡을 따라 오르면 볼거리가 많아요. 두 매표소를 잇는 종주에는 4시간 안팎을 잡으세요.
- 등산 입장료: 매표소 운영 시간은 08:00~17:00이고 입장료는 2,000원이에요. 같은 금액의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춘천시민·경로·장애인 등은 면제예요.
- 케이블카 요금(왕복): 일반 캐빈 어른 24,000원·소인 18,000원, 크리스탈 캐빈 어른 28,000원·소인 22,000원이에요. 운영 시간은 계절과 요일에 따라 다르고 대체로 09:00에 시작해요. 매표는 운영 종료 1시간 전에 마감하고, 날씨가 나쁘면 예고 없이 멈출 수 있어요.
- 가는 길: 케이블카는 춘천역, 남춘천역,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는 시내버스 16번(30분 간격)이나 6번을 타면 돼요. 등선폭포 쪽 등산로는 경춘선 강촌역에서 가까워요.
- 주의할 점: 바위 구간이 가파르고 미끄러우니 장갑과 등산화를 챙기세요. 스카이워크 산책길은 반려견과 유모차,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어요.
- 최적 시기: 폭포 수량이 많은 여름과 단풍이 드는 10월 하순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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