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5 시간
주요 볼거리
- 조선 왕릉 최초의 합장릉(1469년 이장)
- 십이지 문자를 새긴 난간석과 석물
- 세종대왕역사문화관과 과학 기구 복원품
- 효종 영릉의 동원상하릉과 재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장소 소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함께 잠든 무덤이 여주의 **영릉(英陵)**이에요. 조선 왕릉 가운데 처음으로 왕과 왕비를 한 봉분에 합장한 능이고, 같은 능역에는 효종과 인선왕후의 영릉(寧陵)도 있어요. 소나무 숲길을 따라 두 왕릉을 이어 걷는 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느끼기 좋아요.
역사: 서울에서 여주로 옮겨 온 능
영릉은 1446년 소헌왕후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지금의 서울 서초구 헌릉 경내에 처음 만들어졌고, 1450년 세종이 승하하자 같은 무덤에 합장됐어요. 이후 자리가 풍수상 좋지 않다는 논의가 이어졌고, 1469년 지금의 여주로 옮겨 왔어요. 이때 옛 능의 석물은 땅에 묻고, 여주에서 석물을 새로 만들었어요. 1970년대에 능역이 정비됐고, 2017년부터는 종합 정비 사업으로 관람 구역이 단계적으로 다시 열렸어요.
무엇을 볼까
- 세종대왕릉 능침: 한 봉분 아래 두 분을 모셔서 혼유석이 두 개 놓여 있어요. 봉분 둘레에는 돌난간을 두르고 12개 기둥에 십이지를 문자로 새겼어요. 앞에서 볼 때 왼쪽이 세종, 오른쪽이 소헌왕후예요.
- 석물: 팔각 장명등과 문석인, 무석인, 석마, 석호, 석양이 능을 지켜요.
- 홍살문과 정자각: 제향 공간으로, 홍살문 위치가 틀어져 참도가 꺾여 있는 점이 특이해요. 원래 홍살문 자리에는 초석이 남아 있어요.
-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세종의 일대기와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관이에요. 야외에는 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같은 과학 기구 복원품도 있어요.
- 효종 영릉(寧陵)과 재실: 왕과 왕비의 봉분을 같은 언덕에 위아래로 배치한 첫 동원상하릉이에요. 입구의 재실은 조선 왕릉 재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남은 곳으로 꼽혀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매년 세종 탄신일 무렵인 5월 15일에 정자각 일원에서 숭모 제향이 열리고, 한글날 전후로도 행사가 많아요.
- 두 능을 잇는 숲길은 세종과 효종의 이름을 딴 '세종효종길'과도 연결돼요.
- 효종의 영릉은 처음 구리 동구릉에 있었지만 석물에 문제가 생겨 보수가 이어지자 1673년 이곳으로 옮겼어요. 막상 옮길 때 무덤을 열어 보니 물이 든 흔적은 없었다고 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신륵사: 남한강 가의 고찰로 차로 가까워 함께 묶기 좋아요.
- 명성황후 생가: 여주 시내 쪽에 있어 왕릉 관람과 같은 날 둘러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2
5월·910월 09:00~18:00, 68월 09:00~18:30, 111월 09:00~17:30이에요. 입장은 닫기 1시간 전까지예요. 월요일 휴관(공휴일이면 다음 평일 휴관). - 요금: 2026년 안내 기준 성인 500원,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예요. 주차는 무료예요.
- 가는 법: 경강선 세종대왕릉역에서 가까워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여주 관광순환버스도 다니니 운행 시간을 확인하세요.
- 시간 계획: 두 왕릉과 역사문화관을 모두 보려면 2시간 정도 잡으세요.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은 여주시 관광안내소에 미리 전화로 예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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