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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현존 유일의 고려 시대 전탑(높이 약 9.4m)
  • 용과 연꽃을 새긴 대리석 다층석탑
  • 지공·나옹·무학의 영정을 모신 조사당
  • 나옹의 보제존자석종과 고려 석등
  • 600년 은행나무와 강변 일몰

장소 소개

한국의 절은 대부분 깊은 산속에 있지만, 여주 신륵사는 남한강 물가 바위 언덕에 기대어 서 있어요. 강을 굽어보는 고려 시대 벽돌탑, 대리석으로 쌓은 다층석탑, 고려 고승 나옹의 부도까지 보물이 여덟 점이나 모여 있어, 작은 경내를 천천히 걸으며 볼 것이 많아요. 여주 시내에서 약 3km 떨어져 있어 세종대왕릉과 함께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아요.

역사: 원효의 창건 전설과 나옹

절은 신라 때 원효가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연못을 메우고 세웠다고 전해요. ‘신륵(神勒)’이라는 이름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고려 때 고승이 사나운 용마에게 신비한 굴레를 씌워 다스렸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에요.

고려 말 고승 나옹이 이곳에 머물며 절이 크게 커졌어요. 나옹은 1376년 신륵사에서 입적했고, 이색이 대장각을 지어 대장경을 모셨어요. 1379년에는 나옹의 부도를 세웠어요. 조선 시대에는 세종의 능인 영릉이 여주로 옮겨지면서 영릉의 원찰이 되어 나라의 지원으로 크게 중수됐고, 1472년부터 보은사라 불리다가 1858년 다시 신륵사라는 이름을 되찾았어요. 다층전탑 덕분에 예부터 ‘벽절’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어요.

무엇을 볼까

  • 다층전탑(보물): 강가 바위 위에 선 높이 약 9.4m의 벽돌탑으로, 지금 남아 있는 유일한 고려 시대 전탑이에요. 6층까지 벽돌을 쌓고 그 위에 몸돌 하나를 더 올려 7층처럼 보이기도 해요. 탑 북쪽에는 1726년 수리 때 세운 비석이 있어요.
  • 다층석탑(보물): 극락보전 앞마당에 선 조선 전기의 흰 대리석 탑이에요. 기단에 새긴 용과 연꽃, 물결무늬 조각이 섬세해요.
  • 조사당(보물): 조선 전기에 지은 작은 건물로, 지공·나옹·무학 세 스님의 영정을 모셨어요. 신륵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꼽혀요.
  • 나옹의 부도와 석등: 조사당 뒤 언덕에는 종 모양의 보제존자석종과 비석, 고려 시대 팔각 석등(모두 보물)이 나란히 있어요.
  • 오래된 나무: 경내에는 수령 600년으로 알려진 은행나무와 500년 된 향나무가 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신륵사가 원찰로 모셨던 세종의 능으로, 조선왕릉 세계유산의 하나예요. 차로 15분 안팎이에요.
  • 남한강 강변: 절 앞 강가에서 강물과 건너편 여주 시내를 바라보기 좋아요. 해 질 무렵이 특히 좋아요.
  • 여주박물관: 절에서 약 600m 거리의 신륵사관광지 안에 있어 여주의 역사를 함께 볼 수 있어요.
  • 황포돛배: 신륵사관광지 근처 나루에서 옛 돛배를 본뜬 배를 타고 남한강을 둘러볼 수 있어요.
  • 여주 시내: 강 건너편 시내에서 식사와 숙소를 찾기 편해요.

Tripto 팁

  • 시간 계획: 경내와 강가 전탑, 뒤편 언덕의 부도까지 둘러보는 데 1시간~1시간 30분이면 돼요.
  • 좋은 때: 해 질 무렵 전탑 너머로 지는 해와 강물이 특히 아름다워요. 가을 은행잎이 물들 때도 좋아요.
  • 관람 시간: 09:00~17:00, 쉬는 날 없이 열어요. 주차는 무료예요.
  • 요금: 자료에 따라 입장료 안내가 달라요(어른 2,200원으로 안내된 곳이 있어요). 방문 전에 절(031-885-2505)에 확인하세요.
  • 가는 법: 여주 시내에서 가까워 택시로 금방이에요.
  • 예절: 조사당과 법당 안에서는 조용히 하고, 예불 중에는 촬영을 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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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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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영릉(세종대왕릉)

역사 유적지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한 봉분에 함께 잠든 여주 영릉이에요. 조선 왕릉 최초의 합장릉으로, 효종의 영릉과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며 경강선 세종대왕릉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월요일은 쉬어요. 두 왕릉을 다 보려면 2시간쯤 걸려요.

4.7 km 90–150 분
여주 고달사지

역사 유적지

여주 고달사지

여주 혜목산 자락에 남은 고려 대찰의 절터로, 764년 세운 고달사의 건물은 사라졌지만 높이 4.3m 국보 승탑과 거북·용 조각이 살아 있는 원종대사탑비, 거대한 석조대좌가 남아 있어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둘러볼 수 있고, 남한강 가 신륵사와 묶기 좋아요.

11 km 40–60 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자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 문막 들판에 홀로 선 거대한 은행나무예요. 가지가 동서로 37.5m까지 퍼져 있어서 10월 말~11월 초에 잎이 한꺼번에 노랗게 물들면 황금빛 언덕처럼 보여요.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연중 언제든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11 km 30–60 분
원주 강원감영

역사 유적지

원주 강원감영

조선 시대 약 500년 동안 강원도 26개 고을을 다스린 관찰사의 관청이에요. 2층 누각으로 된 정문 포정루와 2021년 보물로 승격된 관찰사 집무실 선화당, 2018년 되살린 연못 후원이 원주 도심 한가운데 모여 있고, 입장료 없이 매일 밤 10시까지 열려 저녁 산책 코스로도 좋아요.

26 km 30–90 분
횡성 풍수원성당

사찰·성당

횡성 풍수원성당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의 교우촌에서 시작해, 1907년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구워 완공한 횡성의 고딕 성당이에요. 한국인 신부가 설계한 강원도 첫 성당으로, 붉은 벽돌 종탑과 옛 사제관, 언덕 위 예수상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지금도 미사가 열리는 본당이에요.

29 km 40–60 분
화담숲

정원·공원

화담숲

LG상록재단이 노고봉 계곡의 숲을 살려 가꾼 경기도 광주의 수목원이에요. 16개 테마원과 유모차도 다니는 완만한 5km 숲길, 모노레일이 있고 가을 단풍철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서두르세요. 월요일은 쉬어요. 산책로를 다 돌면 2~3시간 걸려요.

33 km 120–180 분
치악산

산

치악산

원주와 횡성 사이 해발 1,288m 비로봉을 중심으로 1,000m 넘는 봉우리가 14km 이어진 국립공원이에요. 은혜 갚은 꿩 전설이 산 이름이 됐고, 구룡사 계곡길은 쉽지만 사다리병창길은 험하기로 소문났어요. 1984년 국립공원이 됐어요. 정상에는 돌탑 세 기가 서 있어요.

36 km 180–420 분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중앙탑)

역사 유적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중앙탑)

남한강가에 일부러 쌓은 높은 흙단 위에 선 국보 석탑으로, 남아 있는 통일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크고 높아요. 나라 한가운데에 있다고 해서 ‘중앙탑’이라 불리고, 탑 주변은 넓은 잔디밭과 박물관이 있는 공원이에요. 1917년 수리 때 탑 안에서 고려 거울이 나왔어요.

36 km 30–90 분
원주 구룡사

사찰·성당

원주 구룡사

치악산 북쪽 계곡 끝에 자리한 구룡사는 의상이 아홉 마리 용이 살던 연못을 메우고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절이에요. 강원도 문화유산 보광루와 조선 시대 황장금표를 보고,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세렴폭포까지 걸어 볼 수 있어요. 절 관람은 무료이고, 여름 계곡과 가을 단풍철이 특히 좋아요.

36 km 6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