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분당저수지를 도는 약 2.5km 호숫가 산책로
- 넓은 잔디광장과 책테마파크·도서관
- 가을 갈대밭과 계절 꽃동산
- 성남 3·1운동 기념비
- 반려견 놀이터와 인공암벽·국궁장
장소 소개
분당 서현동 동쪽, 낮은 산자락에 둘러싸인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공원이에요. 물가 산책로 약 2.5km를 걷는 데 40분 남짓이면 충분하고, 잔디광장과 책테마파크, 갈대밭이 이어져 있어 성남 사람들이 주말마다 찾는 동네 휴식처예요. 큰 볼거리를 기대하기보다 호수를 따라 천천히 걷고 쉬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저수지가 공원이 되기까지
공원 한가운데 있는 물은 원래 농업용으로 만든 분당저수지예요. 성남시는 1996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1999년 8월 말에 공원 문을 열었고, 전체 면적 약 263만㎡ 가운데 약 31만㎡를 공원 시설로 꾸몄어요. 저수지 수면은 약 13만 5천㎡로, 둘레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함께 나 있어요.
이름의 '율(栗)'은 밤나무를 뜻해요. 이 일대가 오래전부터 밤나무가 많은 마을이었다는 데서 율동이라는 지명이 생겼어요. 공원 안에는 성남 지역의 3·1운동을 기리는 기념비와 기념공원도 있어서, 산책길에 잠깐 들러 볼 만해요.
걸으면서 볼 것들
- 호수 둘레길: 데크와 흙길이 섞인 평탄한 길이라 유모차나 어린아이와 함께 걷기 편해요. 물가에는 오리가 많고, 봄가을에는 호수에 비친 산자락이 보기 좋아요.
- 잔디광장: 넓은 잔디밭이 여러 곳에 있어 돗자리를 펴고 쉬는 가족이 많아요.
- 책테마파크: 책을 주제로 한 조형물과 전시 공간이 모인 구역이에요. 2022년 11월에는 그 안에 책테마파크도서관이 문을 열었어요.
- 갈대밭과 사계절 꽃동산: 호수 한쪽 습지에 갈대가 자라고, 언덕에는 계절마다 꽃이 바뀌어요. 가을 오후 햇살에 갈대가 빛날 때 걷기 좋아요.
- 운동 시설: 인공암벽, 국궁장, 배드민턴장이 있어 동네 주민들의 운동 공간으로도 쓰여요.
사라진 번지점프대
율동공원 하면 호수 위로 솟은 번지점프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요. 1999년에 세운 높이 45m 점프대는 제천 청풍랜드에 62m짜리가 생기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높았어요. 2018년 무렵 운영을 멈춘 뒤 2024년 말 철거되어, 지금은 호수 풍경이 한결 탁 트였어요. 예전 사진이나 여행기에 나오는 파란 철탑은 이제 볼 수 없어요.
공원은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쓰였어요. 호숫가 벤치나 잔디밭이 낯익게 느껴진다면 그 때문일 거예요.
Tripto 팁
- 추천 시간: 호수 한 바퀴만 걸으면 40분~1시간, 잔디밭에서 쉬고 책테마파크까지 둘러보면 1~2시간 정도 잡으세요. 해 질 무렵 서쪽 하늘이 호수에 비치는 시간이 특히 좋아요.
- 좋은 계절: 4월 벚꽃과 신록, 10~11월 단풍과 갈대가 가장 보기 좋아요. 여름 한낮에는 그늘이 적은 구간이 있으니 모자를 챙기세요.
- 교통: 수인분당선 서현역에서 버스나 택시로 갈아타는 방법이 가장 편해요. 주소는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예요.
- 주차: 주차장이 여러 곳 있고, 2026년 7월 말 C주차장이 새로 문을 열었어요. 그래도 봄가을 주말 오후에는 붐비니 오전에 도착하는 편이 좋아요.
- 함께 가기: 반려견 놀이터가 있어 강아지와 함께 오는 사람도 많아요. 공원 주변 길가에는 카페와 식당이 모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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