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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태종과 원경왕후의 쌍릉 헌릉
  • 다른 왕릉보다 두 배 많은 석물
  • 세종의 옛 영릉 석물을 다시 쓴 인릉
  • 1422년 처음 세운 태종 신도비(보물)
  •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오디오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

서울, 불과 해치 — 조선 왕의 길을 걷다

서울특별시 무료 오디오 산책 — 장소 12곳

12 곳 150 분 5.9 km

장소 소개

서울 강남의 빌딩 숲에서 차로 몇 분만 가면, 소나무 숲 사이 잔디 언덕에 돌로 만든 문인과 무인, 말과 양이 줄지어 서 있어요. 서울 헌릉과 인릉, 줄여서 헌인릉에는 조선 3대 임금 태종과 23대 임금 순조가 각각 왕비와 함께 잠들어 있어요.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에 포함됐고, 1970년 사적으로 지정됐어요.

헌릉: 태종을 위한 가장 성대한 무덤

헌릉은 태종(재위 1400~1418)과 원경왕후 민씨의 능이에요. 1420년 원경왕후가 먼저 세상을 떠나 이 자리에 능을 만들었는데, 태종은 그때 자신의 자리도 미리 마련해 두었어요. 2년 뒤 1422년 태종이 세상을 떠나자 왕비 능의 서쪽에 묻혀 지금의 쌍릉이 됐어요. 앞에서 보면 왼쪽이 태종, 오른쪽이 원경왕후예요.

두 봉분 모두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고, 병풍석에는 십이지신상을 새겼어요. 문석인, 무석인, 석마, 석양, 석호가 다른 왕릉보다 두 배로 놓였는데,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 제도를 따른 것이에요. 아래 비각에는 태종이 세상을 떠난 뒤 세운 신도비와 1695년 다시 세운 신도비가 함께 있어요. 앞의 신도비는 1422년에 세운 것으로 2013년 보물이 됐어요.

인릉: 옛 석물을 다시 꺼내 쓴 무덤

인릉은 순조(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 김씨의 능으로, 한 봉분에 두 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이에요. 순조는 처음 파주에 묻혔지만 풍수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1856년 이곳으로 옮겨졌어요. 이 자리는 원래 세종의 옛 영릉이 있던 곳이라, 공사 때 땅에 묻혀 있던 세종의 옛 영릉 석물과 중종 왕비 장경왕후의 옛 희릉 석물을 꺼내 다듬어 다시 썼어요. 이 과정은 『인릉천봉산릉도감의궤』에 기록돼 있어요. 세종도 승하 후 한동안 아버지 태종 곁에 묻혔다가 1469년 여주로 옮겨졌어요.

무엇을 볼까

  • 홍살문과 정자각: 능 입구의 붉은 문과 제사를 지내던 정자(丁) 모양 건물이 두 능 앞에 각각 있어요.
  • 석물: 헌릉의 두 배로 늘어선 석물과 인릉의 사실적인 문무석인 조각을 비교해 보세요.
  • 재실과 산책길: 재실이 개방돼 있고, 3~11월에는 약 0.5km의 완만한 숲 산책길도 열려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헌인릉 오리나무 숲: 헌인릉 일대의 오리나무 숲은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어요.
  • 선정릉: 강남 도심 한가운데 있는 또 다른 조선왕릉으로, 성종과 중종이 잠들어 있어요. 차로 멀지 않아 왕릉 두 곳을 하루에 묶을 수 있어요.
  • 동구릉: 태조의 건원릉을 비롯해 아홉 기의 왕릉이 모인 구리의 왕릉군이에요. 태종의 아버지 태조의 무덤까지 이어서 보고 싶다면 함께 계획해 보세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25월·910월 09:00~18:00, 68월 09:00~18:30, 111월 09:00~17:30이고, 입장은 1시간 전에 마감해요. 월요일에 쉬어요(공휴일이면 다음 평일).
  • 요금: 어른 1,000원이에요. 만 24세 이하·65세 이상 내국인, 만 18세 이하·65세 이상 외국인, 한복 착용자는 무료예요.
  • 시간: 두 능을 다 돌면 45분~1시간 30분 걸려요. 주차는 무료예요.
  • 가는 길: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해요. 출발 전 지도 앱에서 헌인릉 정류장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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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매헌시민의숲

자연

매헌시민의숲

1986년 양재 나들목 옆에 '숲'을 주제로 조성한 서울 서초의 공원이에요. 소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숲길, 윤봉길 의사의 삶을 보여 주는 무료 기념관, 대한항공 858편·삼풍백화점 희생자 위령탑이 있고 매헌시민의숲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에요. 24시간 무료로 열려 있어요.

4.1 km 60–120 분
롯데월드

테마파크

롯데월드

1989년 문을 연 서울 잠실의 테마파크예요. 비나 추위와 상관없는 실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석촌호수 섬 위의 야외 매직아일랜드를 하루에 함께 즐기고, 같은 단지의 민속박물관과 아이스링크까지 들를 수 있어요.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바로 연결되고, 바로 옆 롯데월드타워와 묶기 좋아요.

5.4 km 300–600 분
서울 삼전도비

역사 유적지

서울 삼전도비

병자호란에서 항복한 뒤 청 태종의 요구로 1639년에 세운 대청황제공덕비예요. 만주·몽골 문자와 한문이 함께 새겨진 높이 3.95m 비석이 석촌호수 서호 언덕에 서 있어 조선의 굴욕적인 역사를 돌아보게 해요. 잠실역에서 석촌호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갈 수 있어요.

5.5 km 20–40 분
석촌호수공원

정원·공원

석촌호수공원

옛 한강 샛강인 송파강이 남아 생긴 잠실의 호수 공원이에요. 롯데월드타워 아래 동호와 서호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있고, 봄이면 호숫가 벚꽃길에 서울에서 손꼽히는 인파가 모여요. 서호 입구에는 병자호란의 흔적 삼전도비도 있어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걸을 수 있어요.

5.5 km 30–60 분
롯데월드타워

전망 명소

롯데월드타워

높이 555m, 123층으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에요. 꼭대기 117~123층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한강과 올림픽공원, 석촌호수를 내려다보고, 118층 유리바닥과 지상 541m 스카이브릿지에서 아찔한 높이를 체험해요.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바로 이어져 찾아가기도 쉬워요.

5.7 km 60–120 분
선정릉

역사 유적지

선정릉

강남 테헤란로 빌딩 숲 한가운데 남은 조선 왕릉이에요. 성종과 정현왕후의 선릉, 1562년 옮겨 온 중종의 정릉이 오래된 숲에 둘러싸여 있고, 2009년 조선왕릉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었어요. 입장료는 1,000원이에요. 2호선 선릉역에서 가까워요.

5.7 km 60–90 분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동물원·수족관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강남 코엑스몰 지하에 있는 서울의 대표 도심 수족관이에요. 상어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해저 터널과 대형 수조, 물범 해변, 한국 민물고기를 모은 정원 구역까지 열두 개 넘는 테마존을 걸어요. 비 오는 날 실내 코스로 1~2시간 잡기 좋아요.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면 더 저렴해요.

5.7 km 90–150 분
봉은사

사찰·성당

봉은사

코엑스 맞은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천년 고찰로, 조선 시대 승과 시험을 치르며 불교의 명맥을 이었어요.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걸작으로 꼽히는 판전 현판과 23m 미륵대불을 보고, 걸어서 10분 거리의 선정릉까지 묶어 보기 좋아요.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100m 거리예요.

6.1 km 60–90 분
서울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문을 연 과천 서울대공원 안의 놀이공원이에요. 다섯 테마 구역에 50가지가 넘는 놀이기구가 있고 튤립·장미·국화·눈 축제가 계절마다 열려요. 4호선 대공원역에서 가까워 아이와 함께 가기 편해요.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열어요.

6.3 km 240–4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