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180 분
주요 볼거리
- 한강과 서울 동쪽이 내려다보이는 능선
- 개로왕·온달 장군 이야기가 전하는 아차산성(사적)
- 남한 최대 고구려 유적군 아차산 일대 보루군
- 용마산(348m)까지 이어지는 능선 산행
- 5호선 아차산역·광나루역, 7호선 용마산역에서 접근
장소 소개
아차산은 서울 광진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에 솟은 나지막한 화강암 산이에요. 높이는 자료에 따라 285~296m로 다르게 나오지만, 능선에 오르면 한강과 서울 동쪽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와요. 삼국이 한강을 두고 다투던 시절의 산성과 고구려 보루가 남아 있어 짧은 산행에 역사 이야기가 함께 따라오고, 지하철역에서 바로 오를 수 있어요.
삼국이 다툰 산
아차산은 1973년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남쪽 기슭의 **아차산성(사적)**은 둘레 1,125m, 성벽 높이 평균 10m 정도의 삼국 시대 산성으로, 한강 건너편 풍납토성과 마주 보고 있어요. 이곳에는 슬픈 이야기 두 개가 전해요. 백제의 수도 한성이 고구려에 함락될 때 개로왕이 이 성 아래에서 죽임을 당했고,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 장군이 잃어버린 땅을 되찾으려 신라군과 싸우다 성 아래에서 전사했다는 이야기예요. 성안에는 이 전설을 담은 '온달샘'이 있어요. 누가 처음 쌓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발굴에서는 주로 고구려 계통의 토기가 나왔어요.
능선을 따라 흩어진 **아차산 일대 보루군(사적)**은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등에 있는 17개 남짓의 작은 요새예요. 그중 10여 개가 고구려 보루로 추정되는데, 남한에서 고구려 유적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에요. 고구려가 5세기 후반 한강 유역을 차지한 뒤 551년 신라와 백제에 잃기까지의 역사를 보여 주는 자료로 꼽혀요.
무엇을 볼까
- 한강 전망: 아차산성 쪽에서는 서울을 흐르는 한강이 거의 다 보여요. 중턱 전망대와 정상에서는 한강 상류와 구리, 하남 쪽으로 시야가 열려요.
- 고구려정: 중턱의 팔각정으로, 쉬어 가며 서울을 내려다보기 좋아요.
- 용마산: 아차산 줄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348m)예요. 아차산에서 용마산까지 능선을 이어 걷는 사람이 많아요.
- 아차산 생태공원: 들머리 주차장 바로 위의 자생식물원이에요. 산행 전후에 가볍게 돌아보기 좋아요.
- 구리 아차산 삼층석탑: 구리 쪽 기슭 바위 위에 선 석탑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이에요.
- 조선 시대 이야기: 아차산 일대에는 명종 때 이름난 점술가 홍계관과 얽힌 이야기가 많이 전해요. 1950년대까지는 한강변의 이름난 경승지로,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이곳에 있었어요.
Tripto 팁
- 코스: 만남의 광장에서 팔각정, 정상, 용마봉을 거쳐 내려가는 길이 약 2시간 30분, 정상에서 용마산 긴고랑 체육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약 1시간 50분 걸려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이 처음인 사람도 오르기 무난해요.
- 가는 법: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나 광나루역에서 마을버스 광진03번을 타면 들머리로 가요. 7호선 용마산역에서 걸어서 오르는 길도 있어요.
- 요금: 입장료가 없고 언제든 오를 수 있어요.
- 언제: 가을 단풍철에 특히 인기가 많아요. 해 질 무렵 한강 쪽 풍경도 좋으니, 하산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 준비: 화강암 바위가 드러난 구간이 있으니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물을 챙기세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