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5 시간
주요 볼거리
- 동래관: 구석기부터 고려까지 부산 지역 유물
- 부산관: 임진왜란, 조선 통신사, 왜관, 피란수도 시기
- 정원에 선 석조 문화유산 40여 점(부산진 척화비 등)
- 국보 금동보살입상
- 다도·탁본·전통 복식 체험관
- 상설 전시 무료, 월요일 휴관
장소 소개
유엔기념공원 바로 옆, 대연동 언덕에 자리한 부산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민주화 시기까지 부산이라는 도시의 이력을 한 건물에서 따라가게 해 주는 시립 박물관이에요. 조선 통신사와 왜관, 피란수도 시절처럼 부산만이 가진 이야기가 많고, 입장료가 무료라 해운대나 광안리 일정 사이에 가볍게 끼워 넣기 좋아요.
역사: 1978년에 문을 연 시립 박물관
박물관 건물은 1975년 공사를 시작해 1978년 7월 11일 부산직할시립박물관으로 개관했어요. 1995년 부산광역시립박물관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2000년 제2전시관인 부산관이 완공된 뒤 2002년 새단장해 다시 문을 열었어요. 선사·고대 전시관인 동래관은 2014년 1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어요. 지금은 복천박물관, 정관박물관, 동삼동패총전시관 같은 시내 여러 전시관을 함께 운영하는 본관 역할도 해요.
무엇을 볼까
- 동래관: 구석기·신석기·청동기부터 삼한, 삼국(가야), 통일신라, 고려까지 부산 일대에서 나온 유물을 시대순으로 보여 줘요. 동래 복천동 고분군 같은 지역 유적의 출토품이 중심이에요.
- 부산관: 조선실에서는 동래부의 위상, 임진왜란, 조선 통신사, 왜관을 주제별로 다루고, 근대실과 현대실은 개항, 일제강점기, 6·25전쟁 피란수도 시기, 이후의 재건과 민주화까지 이어져요. 미술실에는 소장품 가운데 한국 미술의 수준을 보여 주는 작품을 모았어요.
- 야외전시: 건물 주변 정원에 40여 점의 석조 문화유산이 서 있어요. 흥선대원군 시기에 세운 부산진 척화비, 동래읍성 남문 자리에 있던 동래남문비, 두 나라가 맺은 다섯 가지 약속을 새긴 약조제찰비, 사처석교비 등을 산책하듯 볼 수 있어요.
- 문화체험관: 다도, 전통 복식, 탁본, 유물 퍼즐 같은 체험 공간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아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대표 소장품으로 통일신라 시대의 금동보살입상(국보) 이 꼽혀요.
- 서양 선교사 페르비스트가 1674년 펴낸 세계지도 곤여전도를 조선에서 옮겨 그린 대형 지도도 소장하고 있어요.
- 박물관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재한유엔기념공원은 6·25전쟁 유엔군 전사자가 잠든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예요. 두 곳을 묶으면 부산 근현대사를 반나절에 이어 볼 수 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재한유엔기념공원: 박물관 바로 옆이에요.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여러 나라 장병의 묘역과 추모 시설이 있어, 부산관의 6·25전쟁 전시를 본 뒤 이어서 걷기 좋아요.
- 광안리해수욕장: 약 3.5km 거리라 버스나 택시로 금방이에요. 오후에 박물관을 보고 저녁에 광안대교 야경을 보러 가는 동선이 자연스러워요.
- 황령산: 박물관 북쪽에 솟은 도심 산으로, 해 질 녘에 올라 부산 야경을 내려다보면 하루 일정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요.
- 복천박물관: 동래관에서 본 복천동 고분군의 유물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동래에 있는 분관 복천박물관도 찾아보세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화~일요일 09:00~18:00(입장 마감 17:00).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쉬고,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쉬어요.
- 요금: 상설 전시 무료. 휠체어와 유모차를 안내데스크에서 빌릴 수 있어요.
- 가는 법: 지하철 2호선 대연역 3번 출구에서 UN로터리 방향으로 걸어 약 10분이에요. 버스는 134·51·68번 등을 타고 시립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가까워요.
- 시간 계획: 두 전시관과 야외전시를 보려면 1시간 30분~2시간 30분 정도 잡으세요. 월요일에는 문을 닫으니 바로 옆 유엔기념공원과 요일을 맞춰 일정을 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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