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60 분
주요 볼거리
- 조선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 터
- 부산 지정 문화유산 경상좌수영성 남문
- 천연기념물 곰솔과 푸조나무
- 안용복 장군 사당과 25의용단
- 수영야류 등 민속을 잇는 수영민속예술관
장소 소개
부산의 '수영'이라는 지명은 원래 수군절도사영, 곧 수군 사령부를 줄인 말이에요. 수영구 수영동의 수영사적공원은 조선시대 동남해안의 수군을 지휘한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경상좌수영)**이 있던 자리예요. 성은 사라졌지만 성문과 오래된 나무, 사당과 민속 예술이 남아 있어, 광안리 해변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부산의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어요.
역사: 동남해안을 지킨 수군 기지
경상좌수영은 조선시대 동남해안을 관할한 수군 군영이었어요. 뒤로는 금련산, 앞으로는 지금의 광안리 바다가 펼쳐진 자리여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어요. 지금은 성벽이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성터와 관련 유적이 공원 안에 모여 있어요. 성터 자체는 부산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동네 사람들의 산책길
수영사적공원은 역사 유적이면서 동시에 동네 사람들이 매일 걷는 공원이에요. 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이 이어져 한여름에도 그늘이 짙고,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 가는 산책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해요. 유적 안내판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조선 수군의 기지, 임진왜란의 의병, 마을 신앙과 탈놀이까지 부산 바닷가 마을의 여러 시대를 한 번에 만날 수 있어요.
무엇을 볼까
- 경상좌수영성 남문: 좌수영성의 남쪽 문으로,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이에요. 성이 사라진 지금 옛 군영의 규모를 상상하게 해 주는 출발점이에요.
- 곰솔과 푸조나무: 성터에 자라는 곰솔과 푸조나무는 둘 다 천연기념물이에요. 공원 숲길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나무들이니 꼭 찾아보세요.
- 25의용단: 임진왜란 때 경상좌수사가 성을 버리고 떠나자, 남은 수군과 주민 25명이 피로 맹세하고 7년 동안 왜군과 싸웠다고 해요. 1609년 동래부사 이안눌이 이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집마다 '의용(義勇)' 푯말을 붙였다고 전하며, 이들을 기리는 제단은 부산시 기념물이에요.
- 안용복 장군 사당과 충혼탑: 조선 숙종 때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안용복을 기려요.
- 송씨할매당과 할배당: 수영 사람들이 마을의 안녕을 빌던 당집이에요.
- 수영민속예술관: 탈놀이인 수영야류, 어민의 노동요를 바탕으로 한 좌수영어방놀이, 지신밟기 같은 수영 지역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공연하는 곳이에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할 수 있고 화장실이 있어요.
- 소요 시간: 공원 산책과 유적 둘러보기에 40분~1시간 정도면 돼요.
- 찾아가는 법: 수영교차로에서 북쪽으로 약 200m 거리예요. 주소는 수영구 수영성로 43이에요.
- 좋은 때: 나무 그늘이 짙은 오솔길이 있어 한여름 산책에 좋아요. 민속 공연은 일정이 정해져 있으니 보고 싶다면 미리 예술관(051-752-2947)에 문의하세요.
- 함께 둘러보기: 광안리해수욕장이 약 2km 거리라 오전에는 공원, 오후와 저녁에는 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좋아요.
- 안내: 사전에 연락하면 한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수영 지역 민속을 깊이 알고 싶다면 예술관에 들러 공연 일정과 전시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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