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90 분
주요 볼거리
- 애국가 방송 첫 소절의 배경 풍경
- 캄브리아기 석회암이 만든 해안 카렌 지형
- 1361년 심동로가 지은 북평 해암정
- 길이 72m 촛대바위 출렁다리
- 동해안 대표 해돋이 명소
장소 소개
동해시 추암해변 끝, 바다에서 하늘로 곧게 솟은 돌기둥이 서 있어요. 추암 촛대바위는 기둥 끝에 해가 걸리면 촛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애국가 방송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나와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풍경이고,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돋이 명소예요.
바위의 나이와 이야기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은 고생대 초기 캄브리아기에 쌓인 **조선누층군 대기층(풍촌석회암층)**의 석회암이에요. 바닷물에 깎인 석회암이 날카로운 봉우리와 홈을 이룬 카렌 지형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해안 카르스트 지형이에요. 해식동굴도 곳곳에 있어요.
옛날 이 바닷가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들이자 본처와 소실이 다투었고, 하늘이 노해 벼락을 내려 두 여자를 데려가고 남자만 남겨 두었는데, 그 남자의 모습이 촛대바위라는 전설이 전해요.
바위는 오랜 풍화로 약해져 있어요. 동해시는 2009년 정밀 안전진단을 했는데, 여러 군데 상처가 있고 떨어질 우려가 큰 바위 덩어리가 겹쳐 있어 지진이나 너울에 훼손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2021년에도 균열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어요.
무엇을 볼까
- 촛대바위: 해안 산책로를 따라 바다 위로 솟은 돌기둥과 주변 바위 무리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어요.
- 북평 해암정: 촛대바위에서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있는 정자예요. 1361년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내려놓고 지었고, 지금 모습은 1790년 무렵 다시 고친 거예요.
-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촛대바위에서 약 200m 떨어진, 바다 위 바위를 잇는 길이 72m의 흔들다리예요.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아요.
- 추암해변과 조각공원: 작은 백사장과 해안 절벽이 이어지고, 출렁다리 끝은 추암 조각공원으로 연결돼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이기도 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추암역은 1999년 문을 연 간이역으로, 승강장에서 육교로 추암조각공원과 바로 이어져요. 2023년 12월 여객 취급을 멈췄다가 2025년 1월 다시 열었고, 2025년 12월 30일부터는 KTX-이음도 다녀요.
- 촛대바위와 같은 풍촌석회암층은 동해 시내의 천곡황금박쥐동굴도 이루고 있어요. 바닷가와 동굴을 함께 보면 같은 돌이 만든 두 풍경을 비교할 수 있어요.
- 주차는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근처에 추암오토캠핑장도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해변은 상시 개방, 입장료가 없어요. 해안 산책로와 출렁다리는 09:00~20:00에 열어요. 문의는 033-530-2801이에요.
- 주차: 주차장은 소형차 3,000원, 대형차 5,000원이에요.
- 해돋이: 맑은 날 해가 촛대바위 끝에 걸리는 순간을 보려면 일출 30분 전에는 자리를 잡으세요. 겨울 새벽 바닷바람이 매우 차요.
- 기차로 가기: 추암역은 조각공원과 육교로 바로 이어져요. 다만 열차가 주말에만 서니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세요.
- 안전: 바위가 약해진 상태라 펜스 밖 바위에 오르지 마세요. 파도가 높은 날에는 바닷가 바위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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