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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깊이 약 52m 둥근 분화구와 금악담
  • 해발 427.5m, 비고 약 178m
  • 능선에서 보는 한라산 전망
  • 검은 흙에서 온 '검은오름' 이름
  •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 상시 개방, 무료

장소 소개

제주 서부 한림읍 금악리의 들판 위로 솟은 금오름은 꼭대기에 커다란 둥근 분화구를 품은 오름이에요. 해발 427.5m, 바닥에서는 약 178m 높이라 짧은 오르막 끝에 능선에 서는데, 분화구 안쪽 습지와 멀리 한라산, 서부 중산간의 목장과 밭이 한 번에 펼쳐져요. 정상 능선은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이름 이야기

금오름은 '검은오름'이라고도 불러요. 흙이 유난히 검어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명이 있고, 한자로 흑악(黑岳), 금물악(今勿岳), 금악(今岳) 등으로 적어 왔어요. 또 '검·감·곰·금'이 신(神)을 뜻하는 옛말과 통한다고 보아, 예부터 신성하게 여긴 오름이라는 해석도 있어요. 마을 이름 금악리도 이 오름에서 왔어요.

제주시 연동에도 이름이 같은 금오름이 있어 헷갈리기 쉬워요. 지도에서 찾을 때는 한림읍 금악리인지 꼭 확인하세요. 주소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이에요.

분화구와 지형

  • 분화구(굼부리): 산 꼭대기에 깊이 약 52m의 둥근 분화구가 있고, 왕메 또는 암메라고 불러요.
  • 금악담: 분화구 바닥의 산정화구호예요. 예전에는 물이 넉넉했지만 지금은 바닥이 드러나 있고, 비가 온 뒤에야 물이 고이는 습지에 가까워요.
  • 두 봉우리: 남북 두 봉우리가 동서로 낮게 이어지며 분화구를 둘러싸요. 능선을 따라 분화구를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 크기와 식생: 둘레 약 2,861m, 면적 약 **61만㎡**로 소개돼요. 해송과 삼나무, 찔레, 보리수나무 등이 자라요.

오름이란

오름은 한라산 기슭과 들판에 흩어진 작은 화산을 제주에서 부르는 말이에요. 금오름은 큰 화산의 옆구리에서 분출한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둥근 분화구와 화구호를 함께 갖춘 비교적 젊은 화산체로 소개돼요. 분화구 둘레를 걸으면 한쪽은 움푹 꺼진 화구, 다른 쪽은 끝없이 펼쳐진 중산간 들판이라 화산 지형의 생김새가 한눈에 들어와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오름은 사유지예요. 예전에는 오름에서 방목하던 가축을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옮겼고, 꼭대기까지 차로 오르던 길은 지금은 통행이 제한돼요.
  • 정상 남쪽에 통신 중계소가 있어 시멘트 포장길이 정상 가까이 이어져요. 숲 사이를 지나는 탐방로도 따로 있어요.
  • 일제강점기에 오름에 굴을 팠고, 1948년 제주 4·3 때 주민들이 그 굴에 숨었다는 기록이 있어요.
  • 2017년 방송에 소개된 뒤 방문객이 크게 늘었어요. 분화구 습지에는 양서류가 살고 있어, 습지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Tripto 팁

  • 관람: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 입구에 주차할 수 있어요.
  • 오르는 길: 포장길을 따라 오르는 짧은 산행이에요. 분화구 둘레까지 걷는다면 1시간~1시간 30분을 잡으세요.
  • 언제 갈까: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날이 좋아요. 비 온 뒤에는 분화구에 물이 고인 모습을 볼 수도 있어요.
  • 주의: 능선은 그늘이 거의 없고 바람이 강해요. 모자와 바람막이를 챙기고, 사유지인 만큼 쓰레기는 꼭 가지고 내려와 주세요.
  • 함께 보기: 약 2km 거리에 성 이시돌 목장과 새미은총의동산이 있어요.
  • 문의: 제주관광 안내 064-7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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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새별오름

산

새별오름

제주 서부 애월 중산간의 오름으로, 가을이면 온 사면이 은빛 억새로 덮여요. 20~30분이면 정상에 올라 주변 오름과 너른 들판을 내려다볼 수 있고, 2000년부터 옛 목축 풍습을 되살린 제주들불축제가 열려 온 곳이기도 해요. 입장과 주차는 무료예요.

4.9 km 45–90 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서귀포 안덕면에 있는 항공·우주 테마 박물관이에요. 실물 항공기 26대를 띄워 놓은 항공역사관과 천문우주관, 몸으로 체험하는 테마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나 비 오는 날 일정으로 좋아요. 2014년 문을 열었고 매월 셋째 월요일에 쉬어요.

5.7 km 120–180 분
협재해수욕장

해안·섬

협재해수욕장

제주 서쪽 한림읍 협재리의 하얀 모래 해변으로, 바로 앞바다에 작은 화산섬 비양도가 떠 있어요. 길이 약 1,100m에 물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물놀이에 좋고, 금능해수욕장과 한림공원이 걸어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해 질 녘 비양도 쪽 노을도 좋아요.

7.5 km 60–240 분
제주 비양도

해안·섬

제주 비양도

협재해수욕장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화산섬이에요. 한림항에서 배로 약 15분이면 닿고, 1002년 화산 분출 기록이 전하는 비양봉과 정상의 하얀 등대, 바닷물이 드나드는 펄랑못, 천연기념물 ‘애기 업은 돌’을 3km 남짓한 섬길을 따라 걸으며 두세 시간 동안 돌아봐요.

9.3 km 150–240 분
산방산

산

산방산

제주 남서쪽 들판에 종처럼 솟은 높이 395m의 용암 돔이에요. 중턱 해식동굴 산방굴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굴 앞에서 용머리해안이 내려다보여요. 한라산 꼭대기가 날아왔다는 전설과 봄 유채꽃밭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산방굴사는 09:00~18:00 열려요.

13 km 60–120 분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해안·섬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산방산 앞바다로 뻗은 용머리 모양 언덕이에요. 바닷속 화산재가 쌓인 물결무늬 절벽 아래 바위 단을 따라 한 바퀴 걷는 길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이에요. 만조와 악천후에는 출입이 통제되니 미리 확인하세요.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고 공영 주차장은 무료예요.

14 km 40–90 분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역사 유적지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고려 삼별초가 1273년 여몽연합군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운 제주 애월 중산간의 토성 유적이에요. 약 3.87km 바깥 성벽과 내성 발굴 현장, 성문 돌쩌귀와 출토 유물 전시관을 무료로 돌아보며 삼별초의 마지막 2년을 따라가요. 제주올레 16코스가 유적 안을 지나요.

14 km 45–90 분
수월봉

산

수월봉

제주 서쪽 끝 한경면 고산리 바닷가에 솟은 높이 77m의 오름이에요. 약 1만 8천 년 전 수성화산 폭발로 쌓인 화산재 지층이 해안 절벽에 줄무늬처럼 드러난 천연기념물이고, 정상 수월정에서 차귀도와 서쪽 바다의 해넘이를 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15 km 30–120 분
차귀도

해안·섬

차귀도

제주 서쪽 끝 고산리 앞바다 약 2km에 떠 있는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예요. 자구내포구에서 배로 약 10분이면 닿고, 섬 둘레길을 걸으며 현무암 절벽과 기암을 봐요. 해 질 녘에는 맞은편 수월봉과 함께 제주 서쪽의 대표 노을 명소가 돼요. 배는 전화 예약이 필수예요.

15 km 90–15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