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 시간
주요 볼거리
- 능선을 따라 줄지어 선 대가야 고분
-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순장 왕릉 44·45호분
- 지름 49m로 가장 큰 47호분
- 무덤 내부를 재현한 대가야왕릉전시관
장소 소개
경북 고령 대가야읍 뒤편 주산의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둥근 봉분이 줄지어 솟아 있어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 연맹의 한 나라였던 대가야 왕과 지배층의 무덤이에요. 읍내를 병풍처럼 감싼 능선 위에 무덤이 이어진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이고,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하나로 등재되었어요.
대가야의 왕들이 잠든 곳
지산동 고분군은 주로 4~6세기에 만들어진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보여요. 이곳이 대가야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도읍 뒷산 능선에 무덤을 쓴 거예요. 대형 무덤은 능선 위쪽에, 중형 무덤은 능선 중간에, 작은 무덤은 그 주변과 아래에 모여 있어요. 무덤 수는 자료에 따라 다르게 소개되는데, 지금까지 조사된 것까지 합하면 700기가 넘는다고 해요.
무덤 안의 구조도 다양해서 돌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이 모두 나타나요. 한 봉분 안에 여러 무덤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족 무덤이라기보다 순장의 흔적으로 이해되고 있어요.
1906년 처음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고,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어요. 무덤 안에서는 금동관과 금귀걸이, 철제 갑옷과 투구, 칼, 말갖춤, 대가야 특유의 토기 등이 나와 대가야의 힘과 기술을 보여줘요.
순장의 흔적
지산동 고분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순장 무덤이에요. 44호분과 45호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순장 왕릉으로, 무덤 주인을 위해 여러 사람이 함께 묻힌 사실이 확인되었어요. 가장 큰 47호분은 봉분 지름이 49m로, 대가야 금림왕의 무덤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요.
무엇을 볼까
- 능선 산책로: 고분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면 봉분들이 줄지어 이어지고, 위로 갈수록 무덤이 커져요. 위에서 보면 대가야읍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요.
-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 왕릉의 내부를 재현해 무덤 주인과 순장자가 어떻게 묻혔는지 보여줘요.
- 대가야박물관: 고분군 기슭에 있어요. 고령에서 출토된 유물 약 3,000점을 전시하며 금동관, 긴 목항아리, 봉황무늬 고리자루 칼 같은 대가야 유물을 볼 수 있어요.
- 지산동 30호분: 박물관 가까이에 있어 실제 고분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고분군은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입장료와 주차가 무료예요.
- 대가야박물관: 3
10월 09:00~18:00(입장 마감 17:00), 112월 09:00~17:00(입장 마감 16:00)이고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 날) 쉬어요. 입장 무료예요. - 소요 시간: 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보고 능선 산책까지 하면 2~3시간 걸려요.
- 좋은 때: 봉분에 풀이 푸른 봄·여름, 해가 낮게 비치는 아침이나 늦은 오후가 사진 찍기 좋아요. 능선길은 경사가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함께 둘러보기: 주산성, 대가야생활촌, 우륵박물관이 가까워 대가야 하루 코스를 짤 수 있어요.
- 문의: 고분군 관련 문의는 고령군청 문화유산과(054-950-6323), 박물관 문의는 054-950-7103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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