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400여 품종, 8,000여 그루의 수국정원
- 6월 중순~7월 초 땅끝해남 수국축제
- 사진 명소 수국 기찻길
- 1,400여 종이 자라는 6만여 평 숲
- 해남 최초의 민간 사립수목원(2019년)
장소 소개
해남 현산면 봉동마을 산자락에 있는 **포레스트수목원(4est 수목원)**은 매년 6월이면 산 능선을 따라 수국이 물결처럼 피어나는 곳이에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수국정원에 400여 품종, 8,000여 그루의 수국이 자라고, 꽃이 절정일 때 땅끝해남 수국축제가 열려요. 수국 철이 아니어도 1,400여 종의 식물이 자라는 숲을 조용히 걷기 좋아요.
식물학자 부부가 가꾼 숲
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 씨 부부가 오랜 시간 가꿔 온 곳으로, 2019년 해남 최초의 민간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됐어요. 약 6만여 평 숲에 산책로와 주제 정원을 냈고, 곳곳에 동서양 철학 속 이상향을 주제로 한 작은 정원들을 배치했어요. 희귀식물을 지키는 일에도 힘써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과 국립수목원 국가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어요. 관광지이면서 식물을 모으고 늘리며 연구하는 곳이기도 해요.
수국의 계절
5월부터 미리 꽃을 피운 화분 수국 전시가 시작되고, 6월 중순이면 산자락 전체가 파랑, 보라, 분홍으로 물들어요. 수국은 흙의 산도에 따라 꽃 색이 달라져, 같은 비탈에서도 색이 제각각인 게 재미있어요. 2026년 축제는 6월 12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렸어요. 대표 사진 명소는 수국 사이로 놓인 수국 기찻길이에요.
수국 꽃 색이 흙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알루미늄 때문이에요. 산성 흙에서는 뿌리가 알루미늄을 잘 흡수해 꽃이 파랗게, 알칼리성 흙에서는 분홍빛으로 피어요. 같은 품종이라도 심은 자리에 따라 색이 달라지니, 정원을 걸으며 비탈마다 색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세요.
둘러볼 곳
- 수국정원: 능선을 따라 이어진 군락이 이곳의 얼굴이에요. 해 질 무렵 비스듬한 빛에 색이 가장 진하게 보여요.
- 숲길: 소나무와 활엽수 사이로 난 데크와 흙길이 계절 내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요.
- 온실: 다육식물과 선인장, 화분 식물이 줄지어 있어 비 오는 날 들르기 좋아요.
- 작은 철학 정원들: 동서양의 이상향을 주제로 꾸민 소정원들이 산책로 곳곳에 숨어 있어요.
해남 여행과 묶기
수목원이 있는 현산면은 한반도 남쪽 끝 땅끝마을로 가는 길목이에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가운데 하나인 두륜산 대흥사, 명량해전의 무대 울돌목이 있는 우수영관광지, 해남공룡박물관까지 차로 둘러볼 수 있어, 수국 축제 기간에는 해남에서 하룻밤 묵어 가는 여행자도 많아요.
Tripto 팁
- 운영 시간: 하절기 08:00~19:00, 동절기 08:00~17:00이고 연중 문을 열어요. 축제 기간 운영 방식과 요금은 해마다 바뀌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언제 갈까: 수국 절정은 6월 중순~7월 초예요. 장마와 겹치는 시기라 비 온 다음 날 아침이 꽃도 싱싱하고 사람도 적어요.
- 시간: 수국정원과 숲길을 함께 걸으면 1~2시간 걸려요. 경사가 있는 길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가는 길: 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로 가는 게 편해요. 두륜산 대흥사와 땅끝마을이 가까워 해남 남쪽 여행과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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