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3 시간
주요 볼거리
- 북위 34도 17분 38초, 한반도 육지 최남단 땅끝탑
- 바닥 일부가 유리인 18m 스카이워크
- 395m 모노레일로 오르는 갈두산 땅끝전망대
- 2월·10월 두 바위섬 사이로 해가 뜨는 맴섬
- 삼남길 도보 여행의 출발점
장소 소개
한반도 육지가 바다를 만나 끝나는 곳, 해남 땅끝마을이에요. '토말(土末)'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는 최남단 지점을 표시한 땅끝탑과 갈두산 꼭대기 전망대가 있고, 맑은 날에는 다도해 너머로 제주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해요. 서울에서 시작하는 국토 종주와 도보 여행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 상징성이 큰 곳이에요.
땅끝은 어떤 곳일까
땅끝마을은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어요. 마을 뒤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전망대가 서 있고, 그 아래 바닷가 절벽에 땅끝탑이 있어요. 탑이 선 자리는 북위 34도 17분 38초로, 한반도 육지의 가장 남쪽 끝으로 꼽혀요. 바로 아래 항구는 원래 갈두항이라 불렀는데 2014년 마을 이름에 맞춰 땅끝항으로 바뀌었어요.
옛길을 되살린 도보 여행길 삼남길도 이곳에서 서울까지 이어져요. 조선시대 한양과 남쪽 지방을 잇던 큰길을 바탕으로 만든 길이라, 땅끝은 걷는 사람들에게 '시작점'으로도 의미가 있어요.
지질로 보아도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한반도 남서부를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광주 단층이 진안 분지에서 시작해 이곳 땅끝마을까지 이어져요. 해안을 따라 드러난 바위 절벽과 마을 앞 작은 섬들이 육지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 줘요.
무엇을 볼까
- 땅끝전망대: 갈두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예요. 진도에서 완도까지 서남해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1층에는 카페와 사진 공간이 있어요.
- 땅끝모노레일: 2005년 개통한 모노레일로, 마을에서 전망대까지 395m를 약 7분 만에 올라가요.
- 땅끝탑과 스카이워크: 높이 9m의 삼각형 기념탑 앞에 길이 18m의 스카이워크가 바다 쪽으로 나가 있어요. 바닥 일부가 유리라 발아래로 바다가 보여요. 전망대에서 데크길로 약 500m 내려가면 닿아요.
- 맴섬: 땅끝항 선착장 앞에 나란히 선 두 개의 바위섬이에요. 바위 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가 인상적이고, 해마다 2월 중순 무렵과 10월 20~25일 무렵에는 두 섬 사이로 해가 떠올라 사진가들이 몰려요.
- 땅끝항: 노화도 등 완도 쪽 섬으로 가는 배가 뜨는 항구예요. 2021년 여객선 터미널이 새로 지어졌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땅끝탑 앞 전망대는 해남군이 오래된 관광지를 고치는 사업으로 다시 만든 것이에요.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 걸음 더'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뜻하는 알파와 오메가 기호를 디자인에 담았어요.
- 땅끝항에는 해마다 27만 명 안팎이 찾아와요. 노화도, 횡간도, 흑일도 같은 완도군 섬 주민들이 오가는 생활 항구이기도 해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전망대는 09:00~18:00이고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모노레일은 08:00부터 일몰 무렵까지 운행하고, 왕복 요금은 어른 6,000원이에요. 전망대 입장료는 자료에 따라 무료 또는 별도로 안내돼 있으니 현장에서 확인하세요.
- 땅끝탑 스카이워크: 상시 개방이고 무료예요. 해 질 녘 풍경이 좋지만 해가 지면 길이 어두우니 조명을 챙기세요.
- 소요 시간: 모노레일로 전망대에 오른 뒤 걸어서 탑까지 내려왔다가 마을로 돌아오면 1시간 30분~2시간 정도예요.
- 함께 가기: 약 11km 떨어진 달마산 미황사, 배로 이어지는 보길도와 묶으면 해남·완도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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