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4 시간
주요 볼거리
- 장보고가 해상 무역을 이끈 청해진 유적
- 갯돌 해변 명승 정도리 구계등
- 난대림으로 이름난 완도수목원
- 해발 644m 상왕봉을 오르는 오봉산 능선
- 청산도·보길도·제주로 떠나는 완도항
장소 소개
한반도 서남쪽 끝 해남반도에서 다리 두 개를 건너면 완도군의 본섬 완도예요. 면적 **90.1㎢**로 한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이고, 신라 때 장보고가 청해진을 두고 동아시아 바닷길을 주름잡던 무대였어요. 지금은 전복 양식의 중심지이자 청산도, 보길도, 제주로 떠나는 배의 출발점이라, 남해 섬 여행의 거점으로 하루 이틀 머물기 좋아요.
섬의 지리와 역사
해남군 북평면에서 작은 섬 달도를 징검다리 삼아 완도대교(길이 500m)와 남창교로 이어져 있어서 차로 드나들 수 있어요. 섬 가운데로 숙승봉(452m), 백운봉(600m), **상왕봉(644m)**이 줄지어 솟아 있고, 도로와 마을은 해안을 따라 놓인 좁은 평지에 모여 있어요. 해남반도가 겨울 북서풍을 막아 주고 난류가 흘러서 기후가 따뜻해, 동백과 붉가시나무 같은 늘푸른 나무 숲이 섬 곳곳에 남아 있어요.
9세기 장보고는 828년 신라 흥덕왕의 허락을 받아 이 섬에 해군 기지 겸 무역항인 청해진을 세우고 해적을 소탕하며 신라·당·일본을 잇는 바닷길을 장악했어요. 목포와 제주를 잇는 항로의 기항지라는 위치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둘러볼 곳
- 청해진 유적: 완도읍 동쪽 장좌리 앞바다의 작은 섬 장도에 청해진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근처 장보고기념관과 함께 보면 해상왕의 이야기가 정리돼요.
- 정도리 구계등: 섬 남쪽 해안에 둥근 갯돌이 아홉 계단처럼 층을 이루며 쌓인 해변이에요. 국가 명승이에요. 파도가 빠질 때 갯돌이 구르며 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곳이에요.
- 완도수목원: 붉가시나무 등 난대림이 넓게 자생하는 수목원으로, 호수를 따라 데크 산책로가 놓여 있어요. 이 자리에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을 짓는 사업이 추진 중이고,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상왕봉: 오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 서면 신지도와 고금도, 다도해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요.
- 완도읍 전망: 읍내 뒷산 전망대에 오르면 항구와 바로 앞 주도, 신지대교가 내려다보여요. 주도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이에요.
Tripto 팁
- 일정: 섬 안의 명소만 보려면 1박 2일, 청산도나 보길도까지 다녀오려면 2박 이상을 잡으세요.
- 가는 법: 서울 등 대도시에서 완도행 고속·시외버스가 다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요(서울에서 5시간 안팎). 광주나 목포까지 KTX로 간 뒤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어요. 섬 안에서는 자가용이나 렌터카가 편해요.
- 배편: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도·제주 등으로 가는 배가 떠나요. 보길도·노화도 방면은 섬 남쪽 화흥포항을 이용해요. 날씨에 따라 결항이 잦으니 전날 운항 여부를 확인하세요.
- 좋은 시기: 4~5월 청산도 유채꽃 시즌과 연계하기 좋고, 여름에는 신지도 명사십리 해변까지 다리로 갈 수 있어요. 겨울에도 기온이 비교적 온화해요.
- 먹거리: 완도와 노화도, 소안도, 청산도, 보길도 일대는 전복 양식이 활발해요. 읍내 식당에서 전복 요리를 맛보기 좋아요.
- 숙소 위치: 배를 탈 계획이라면 완도항 가까운 완도읍에 묵는 게 편해요. 이른 아침 배를 타기도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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