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90 분
주요 볼거리
- 1888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
- 인천항과 월미도, 서해가 보이는 정상 전망
- 1982년 세운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 1901년 지은 외국인 사교 클럽 제물포구락부
- 4월 벚꽃길과 차이나타운 연계 산책
장소 소개
인천항을 내려다보는 응봉산 언덕 전체가 자유공원이에요. 인천항이 열리고 몇 해 지나지 않은 1888년 외국인 거류민들이 만든,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에요. 이름이 각국공원, 서공원, 만국공원, 자유공원으로 바뀌어 온 과정에 개항기부터 한국전쟁까지 인천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차이나타운 바로 위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역사: 각국공원에서 자유공원으로
1883년 인천항이 열린 뒤 이 일대에는 여러 나라의 조계가 들어섰어요. 공원은 1888년 외국인 거류민단이 관리하며 문을 열었고, 사람들은 각국공원이라 불렀어요. 일본의 세력이 커지면서 1914년 각국 조계가 폐지되고 관리권이 인천부로 넘어가자 서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1919년 3·1운동 뒤에는 이곳에서 한성정부 수립이 선포됐다고 전해요.
광복 뒤에는 만국공원으로 불렸고, 6·25전쟁 때 공원의 절반 이상이 파괴됐어요. 인천상륙작전 7주년인 1957년 9월 15일 작전을 지휘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세워지면서 지금의 이름인 자유공원이 됐어요.
무엇을 볼까
- 정상 전망 광장: 맥아더 장군 동상 근처 광장에서 인천 시내와 인천항, 월미도와 서해가 내려다보여요. 해 질 녘 노을과 밤의 항구 풍경으로 알려진 곳으로, 늦은 밤 내려다보는 인천항 불빛은 오래전부터 데이트 코스로 꼽혀요.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1882년 조선과 미국이 맺은 수호통상조약 100주년을 기념해 1982년 정상에 세운 탑이에요.
- 석정루와 연오정: 공원 안 정자로, 숲길을 걷다 쉬어 가기 좋아요.
- 제물포구락부: 공원 남쪽 아래에 있는 건물로, 1901년 인천에 살던 외국인들의 사교 클럽으로 지어졌어요. 인천시 유형문화유산이에요.
- 벚꽃길: 매년 4월이면 공원으로 오르는 길에 벚꽃이 활짝 피고 벚꽃축제가 열려요.
- 작은 동물원과 위령탑: 공원 안에는 소규모 동물원과 팔각정이 있고, 6·25전쟁에 나섰던 학도의용대를 기리는 위령탑도 서 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인천 차이나타운: 공원 바로 아래의 화교 거리로, 중국 음식점과 짜장면 이야기로 유명해요. 공원과 묶어 걷기 좋아요.
- 월미도: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섬으로, 해안 산책로와 놀이시설이 있어요. 차로 10분 안팎이에요.
- 인천 개항장 거리: 공원 남쪽 아래 옛 은행과 창고 건물이 남은 거리로,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이어서 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늘 열려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는 붐벼요.
- 가는 법: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 차이나타운 골목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10~15분 걸려요.
- 시간 계획: 공원 한 바퀴와 전망 광장까지 1시간,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거리를 더하면 반나절로 잡으세요.
- 좋은 때: 4월 벚꽃 철과 해 질 무렵이 특히 좋아요. 오르막이 이어지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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