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5 시간
주요 볼거리
- 야외 전시장에 늘어선 돌하르방 48기
- 화산석 작품과 자료를 모은 제주돌박물관
-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의 공원
- 곶자왈 숲길과 전통 초가 마을
- 4·3평화공원·절물자연휴양림과 가까운 위치
장소 소개
제주에서는 집 담도, 밭 경계도, 무덤 둘레도 모두 검은 현무암으로 쌓아요. 제주돌문화공원은 이렇게 돌과 함께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삶과 신화를 한곳에 모은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이에요. 오름 앞 넓은 숲속에 돌하르방과 동자석, 맷돌이 줄지어 서 있어, 전시실 안보다 바깥을 걷는 시간이 더 길어요.
역사: 한 사람의 수집에서 시작된 공원
공원은 수십 년 동안 제주의 돌과 나무뿌리 조형물을 모아 온 백운철 단장의 제안에서 시작됐어요. 1998년 제주도에 공원 조성을 제안했고, 1999년 승인을 받아 2001년 공사를 시작했어요. 1단계로 제주돌박물관과 돌문화전시관, 전통 초가 등이 완성돼 2006년 6월 3일 문을 열었어요.
이후에도 공사가 이어져 전체 공원은 자료에 따라 2020년 또는 2021년 2월 완공된 것으로 소개돼요. 면적은 약 327ha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돌과 나무, 덩굴이 뒤엉킨 제주 특유의 숲 곶자왈이에요.
무엇을 볼까
- 돌하르방과 동자석: 야외 전시장에 돌하르방 48기가 서 있어요. 무덤 곁에 세워 죽은 이를 위로하던 동자석, 마을의 나쁜 기운을 막는 돌탑 방사탑, 대문 대신 나무를 걸쳐 두던 정주석도 볼 수 있어요.
- 맷돌과 생활 도구: 수많은 맷돌과 돌 그릇이 줄지어 놓여 있어 돌이 곧 살림살이였던 섬의 생활을 보여줘요.
- 제주돌박물관: 화산 활동으로 생긴 기묘한 모양의 화산석을 작품처럼 전시해요.
-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제주를 만들었다는 거인 할머니 설문대할망과 그의 아들 오백장군 전설이 공원 전체의 주제예요. 오백장군을 상징하는 돌무더기가 숲속에 흩어져 있어요.
- 전통 초가 마을: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줄로 엮은 제주 초가를 마을처럼 재현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설문대할망제: 2007년부터 해마다 5월 무렵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축제가 열려요.
- 영화 촬영지: 영화 〈마녀〉에서 비밀연구소로 나오는 장면을 이 공원에서 찍었어요.
공원의 뒷이야기
- 탐라목석원에서 온 수집품: 백운철 단장은 1971년부터 2009년까지 기이한 돌과 나무뿌리를 전시한 ‘탐라목석원’을 운영했어요. 1970~80년대에 인기가 가장 높았던 곳인데, 2000년부터 그 수집품 상당수가 이 공원으로 옮겨졌어요.
- 신화와 예술: 공원은 제주의 무속과 신화도 함께 다뤄 왔고, 백남준과 제주 무속을 주제로 한 전시를 열기도 했어요.
- 유네스코 기관 유치: 2024년에는 유네스코 관련 교육·연구 센터가 이 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라는 발표가 나왔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제주4·3평화공원: 서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4·3 희생자를 기리는 공원과 기념관이 있어요.
- 절물자연휴양림: 숲길이 이어지는 휴양림으로, 4·3평화공원에서 가까워 함께 묶기 좋아요.
Tripto 팁
- 시간과 요금: 09:00~18:00에 열고 매표는 17:00에 마감해요. 성인 5,000원, 청소년·군경 3,500원이고, 만 12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예요. 주차는 무료예요.
-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 첫 평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은 쉬어요.
- 소요 시간: 박물관과 야외 전시장을 다 걸으면 1시간 30분~2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길이 넓어 걷기 편하지만 여름엔 곶자왈 숲길에 벌레가 많을 수 있어 기피제가 있으면 좋아요.
- 해설: 하루 전까지 신청하면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무료 음성 안내기도 빌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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