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60 분
주요 볼거리
- 바깥 둘레 약 2km, 깊이 약 100m의 분화구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구와 식물 군락
- 햇볕에 따라 나뉘는 상록수 숲과 낙엽수 숲
- 가을 억새 들판
- 입장료 성인 7,000원
장소 소개
제주의 오름 대부분은 언덕처럼 솟아 있지만, 조천읍 교래리의 산굼부리는 거의 평평한 들판 한가운데가 깊게 꺼진 분화구예요.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갑자기 발아래로 거대한 화구가 열리는데, 그 규모가 한라산 백록담보다 크다고 해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어떻게 생긴 분화구일까
산굼부리는 바깥 둘레가 약 2,067m, 안쪽 둘레가 약 756m, 깊이가 약 100m에 이르는 분화구예요. 화구 가장자리가 주변 평지보다 고작 5~30m 높을 뿐이라 멀리서 보면 산처럼 보이지 않아요. 화구 바닥에 내린 빗물은 틈이 많은 바닥을 통해 스며 빠져나가서 물이 고이지 않아요.
이곳은 오랫동안 용암을 거의 내뿜지 않고 폭발만으로 구멍이 생긴 마르(Maar)형 분화구로 소개되어 왔어요. 하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땅이 꺼져 생긴 함몰형 분화구로 보는 견해가 나와 있어, 형성 과정은 자료에 따라 다르게 설명돼요. 산굼부리는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이름과 계절
산굼부리라는 이름은 '산에 구멍이 난 부리', 곧 산에 난 분화구라는 뜻으로 풀이돼요. 봄에는 화구 바닥에서 피어오른 구름이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계절마다 쑥부쟁이, 용담, 물매화 같은 들꽃이 피어요. 영화 「연풍연가」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무엇을 볼까
- 화구 전망 지점: 입구에서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면 화구 가장자리에 닿아요. 깊은 화구와 그 너머로 이어지는 오름 들판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 두 얼굴의 숲: 햇볕이 잘 드는 북쪽 벼랑에는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같은 상록활엽수가, 그늘진 남쪽 벼랑에는 상수리나무와 단풍나무 같은 낙엽수가 자라요. 한 화구 안에서 숲의 색이 달라지는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 야생 동식물: 화구 안은 노루와 오소리 같은 동물이 사는 곳이고, 희귀 식물 군락도 보존되어 있어요.
- 억새 들판: 가을이면 분화구 둘레 언덕이 은빛 억새로 덮여요. 화구 숲의 단풍과 함께 산굼부리가 가장 다채로워지는 때예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3
6월·910월 09:00~18:40(입장 마감 18:00), 78월·112월 09:00~17:40(입장 마감 17:00)이에요. 날씨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 입장료: 성인 7,000원, 청소년·어린이 6,000원이에요. 65세 이상, 제주도민 등은 5,000원이며 신분증이 필요해요. 신용카드를 쓸 수 있어요.
- 소요 시간: 화구 전망 지점까지 다녀오는 데 40분~1시간 걸려요.
- 좋은 때: 억새가 피는 가을이 가장 보기 좋아요. 바람이 강한 날은 언덕 위가 꽤 추우니 겉옷을 챙기세요.
- 함께 둘러보기: 약 3.5km 거리에 제주돌문화공원이 있고, 교래리 일대 숲길과 묶어 제주 동부 중산간 코스를 짤 수 있어요.
- 가는 법: 주소는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이에요.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 편하고, 주차장이 있어요. 문의는 064-783-9900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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