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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두 기뿐인 백제 석탑,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 탑 1층에 새겨진 당나라 소정방의 글
  • 고려 석조여래좌상(보물)
  • 중문·탑·금당·강당이 한 줄로 선 가람 배치
  •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 부소산성까지 걸어서 이동

장소 소개

부여 시내 한복판의 넓은 빈터에 1,400년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켜 온 석탑 하나가 서 있어요.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가 사비(부여)를 수도로 삼았던 시기(538~660년)의 중심 사찰 터로, 남아 있는 오층석탑(국보) 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단 두 기뿐인 백제 석탑이에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하나가 됐어요.

역사: 이름은 고려 기와가 알려 줬다

절은 사비 도성이 세워질 때 왕궁과의 위치를 고려해 도성 한가운데 지은 것으로 보여요. 백제가 멸망한 뒤에도 고려 때까지 절이 이어졌어요. 원래 이름을 몰랐던 이 절터는 1942년 발굴에서 ‘태평 8년 무진 정림사 대장당초’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나오면서 정림사로 확인됐어요. 태평 8년은 고려 현종 때인 1028년으로, 이때 강당 자리에 새 건물을 지은 것으로 보여요. 이후 19791980년과 20082010년에 다시 발굴이 이뤄졌고, 1983년 사적으로 지정됐어요.

무엇을 볼까

  • 오층석탑(국보): 좁고 낮은 한 단의 기단 위에 5층 몸돌을 올렸어요. 모서리 기둥을 가운데가 볼록한 배흘림 모양으로 다듬고, 얇고 넓은 지붕돌 끝을 살짝 들어 올려 목조 건물을 돌로 옮긴 듯한 비례를 보여 줘요.
  • 탑에 새긴 글: 1층 몸돌에는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승전을 기념해 새긴 글이 남아 있어요. 이 때문에 한때 ‘평제탑’으로 잘못 불렸지만, 글은 탑이 세워지고 한참 뒤에 새긴 거예요.
  • 석조여래좌상(보물): 고려 시대의 석불로, 1993년 지은 보호 건물 안에 앉아 있어요.
  • 가람 배치: 중문, 탑, 금당, 강당이 남북 한 줄로 서는 1탑 1금당 배치예요. 이 중심부를 둘러싼 회랑이 정사각형이 아니라 북쪽이 넓은 사다리꼴인 점이 특이해요. 중문 앞에는 발굴로 드러난 연못이 정비돼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절터에서는 백제와 고려의 장식 기와, 백제 벼루, 흙으로 빚은 작은 불상들이 출토됐어요.
  • 절터 옆 정림사지박물관에서 백제 불교 문화와 석탑 이야기를 미리 보고 나가면 탑의 디테일이 더 잘 보여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부여 부소산성: 북쪽으로 약 1.3km, 걸어서 20분 남짓이에요. 낙화암과 고란사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있어요.
  • 궁남지: 백제 무왕 때 만든 것으로 전하는 연못으로, 여름 연꽃 철에 특히 많이 찾아요.
  • 국립부여박물관: 금동대향로를 비롯한 백제 유물을 볼 수 있는 국립 박물관이에요. 정림사지와 함께 보면 사비 시대의 모습이 더 또렷해져요.
  • 익산 미륵사지: 정림사지 석탑과 함께 남은 또 하나의 백제 석탑이 있는 절터로, 차로 40분 안팎이에요.

Tripto 팁

  • 관람: 석탑이 있는 절터는 상시 개방이고, 정림사지박물관은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문을 열어요.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에 쉬어요.
  • 요금과 주차: 현재 관광 정보 기준 무료이고, 주차도 무료예요.
  • 시간: 박물관과 절터를 합쳐 45분~1시간 30분이면 충분해요.
  • 함께 보기: 걸어서 부소산성과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까지 이어져요. 해 질 무렵 석탑에 비스듬히 햇빛이 들 때 사진이 잘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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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부여 관북리 유적

역사 유적지

부여 관북리 유적

부소산 남쪽 기슭, 백제 마지막 도읍 사비의 왕궁터로 여겨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에요. 네모난 돌 연못과 건물터가 잔디 위에 표시돼 있고, 2026년 2월 목간 329점과 백제 가로피리 출토가 발표되며 다시 주목받았어요. 부소산성과 정림사지가 걸어서 10분 안팎이에요.

0.6 km 30–60 분
국립부여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의 마지막 도읍 부여에서 사비백제 유산을 모아 보여 주는 국립박물관이에요. 높이 61.8cm의 백제금동대향로를 2025년 문을 연 전용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상설전시실은 2026년 12월 14일까지 개편으로 쉬어요. 부여 정림사지와도 가까워요.

0.6 km 60–120 분
부여 궁남지

정원·공원

부여 궁남지

634년 백제 무왕이 궁궐 남쪽에 판 연못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정원으로 꼽혀요. 연못 가운데 섬과 버드나무, 둘레를 메운 연꽃 단지가 어우러지고 7월에는 서동연꽃축제가 열려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둘러볼 수 있어요. 부여 정림사지에서 약 1km 거리예요.

1.1 km 60–120 분
부여 부소산성

성곽·요새

부여 부소산성

백제 마지막 수도 사비를 지키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성이에요. 숲길 2.2km를 따라 불탄 곡식이 나온 군창터, 영일루, 백마강 위 낙화암과 고란사가 이어지고, 2025년에는 성 안에서 백제 얼음 창고 터도 새로 확인됐어요. 관람료는 어른 2,000원이에요.

1.3 km 90–180 분
부여 왕릉원

역사 유적지

부여 왕릉원

백제 사비 시대(538~660년) 왕과 왕족이 잠든 부여 능산리 언덕의 왕릉 무리예요. 사신도 벽화가 있는 동하총과 의자왕 가묘, 국보 백제금동대향로가 나온 능사터가 함께 있고,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었어요. 입장료는 어른 1,000원이에요.

2.6 km 60–90 분
백제문화단지

박물관·미술관

백제문화단지

백제의 왕궁 사비궁과 왕실 사찰 능사, 첫 도읍 위례성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한국 최대 규모의 역사 테마파크예요. 1990년대에 사업을 시작해 2010년 문을 열었고, 연못에 비치는 능사 5층 목탑과 드라마 〈달의 연인〉을 찍은 사비궁 천정전으로 이름나요.

3.1 km 120–180 분
부여 가림성

성곽·요새

부여 가림성

501년 백제 동성왕 때 쌓은 성흥산의 산성으로, 쌓은 해와 당시 이름이 함께 전하는 유일한 백제 성이에요. 주차장에서 200m만 오르면 여러 드라마에 나온 천연기념물 사랑나무 느티나무와 금강 하류 들판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요. 입장료 없이 연중 열려 있어요.

9.4 km 45–90 분
익산 나바위성당

사찰·성당

익산 나바위성당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상륙한 황산 나루를 기념해 1906년 지은 익산 나바위성당은 한옥 기와지붕에 고딕 벽돌 종탑을 더한 국가 사적이에요. 회랑과 팔각 창이 있는 성당, 바위 위 정자 망금정과 마애삼존불까지 함께 둘러봐요. 입장료와 주차 걱정이 없어요.

17 km 45–90 분
부여 무량사

사찰·성당

부여 무량사

부여 만수산 무량사는 겉은 2층, 안은 하나로 트인 극락전과 고려 오층석탑·석등이 한 줄로 선 절이에요.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그의 부도가 숲에 남아 있고, 1627년 그린 14m 괘불은 2025년 국보가 되었어요. 보령 쪽에서 가기 편해요. 경내는 07:00~19:00에 열어요.

20 km 60–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