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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1965년 지정된 천연기념물 동백 숲
  • 바닷바람에 2~3m로 낮게 자란 동백 80여 그루
  • 오력도와 서해가 보이는 언덕 위 동백정
  •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 3~5월 꽃철 무휴, 어른 1,000원

장소 소개

서천 서면 바닷가 언덕의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동백 숲이에요. 바닷바람에 키가 2~3m로 낮게 자란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언덕을 덮고, 꼭대기의 동백정에 오르면 앞바다의 오력도와 서해가 탁 트여 보여요. 3월 하순부터 5월 초까지 붉은 꽃이 피고,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꽃다발 전설과 풍어제

전설에 따르면 약 300년 전 이 지방의 관리가 꿈에서 바다 위에 뜬 꽃다발을 보고 바닷가에 나가 보니 정말 꽃이 있어서 가져와 심은 것이 지금의 숲이 되었다고 해요. 그 뒤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정월에 이곳에 모여 고기잡이에 재앙이 없기를 비는 제사를 지냈어요. 다른 전설로는 약 500년 전 백발노인의 현몽으로 동백 씨앗을 얻어 심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요. 숲 안의 마량당집은 그 신앙이 이어지는 자리예요.

숲에서 볼 것

  • 동백나무: 자료에 따라 82그루 또는 85그루가 약 8,265㎡에 자라요. 원래 7m까지 자라는 나무지만 이곳에서는 강한 바람 때문에 23m 높이로 낮게 퍼지고, 땅에서부터 줄기가 23개로 갈라져 둥근 모양이 되었어요. 바람을 많이 받는 서쪽은 몇 그루만 남았고 동쪽에 70여 그루가 모여 있어요.
  • 동백정: 언덕 꼭대기의 2층 누각이에요. 바다 쪽으로 갈고리처럼 튀어나온 반도 끝이라 서해인데도 동해처럼 넓은 바다가 펼쳐져요.
  • 해돋이와 해넘이: 지형 덕분에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연말연시에는 마량포구 일대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열려요.
  • 북쪽 한계선: 지정 당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에 있어 식물 분포 연구에서 가치가 높았어요.

숲 바로 옆에는 서천화력발전소가 있어 사진을 찍을 때 굴뚝이 함께 보이기도 해요.

마량당집의 제사

숲 안의 마량당집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하루부터 초사흘까지 제사를 지내 왔다고 전해요. 제사는 선창제, 독경, 대잡이, 마당제, 용왕제, 거리제로 이어지고, 제사 며칠 전부터 집집마다 쌀을 거두고 신당 주변에 '풍어', '만선'이라 쓴 어선 깃발을 수십 개 꽂으며 준비해요. 동백 숲이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바다에 기대 살아온 마을의 신앙과 함께 지켜져 왔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서천 바닷가 여행의 시작점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천군이 꼽는 서천 9경 가운데 첫 번째로 소개되는 곳이에요. 숲 아래 마량포구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볼 수 있는 항구로, 연말연시 행사가 이곳에서 열려요. 동백꽃을 본 뒤 포구에서 제철 해산물을 맛보는 순서가 무난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09:00~18:00이에요.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는 쉬지만, 꽃이 피는 3~5월에는 쉬는 날 없이 운영해요.
  •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군경 700원, 어린이 500원이에요. 주차할 수 있어요.
  • 추천 시기: 동백꽃은 3월 하순~5월 초가 제철이에요. 이 무렵 근처 마량포구에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려 제철 주꾸미도 맛볼 수 있어요.
  • 소요 시간: 숲길과 동백정까지 3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 교통: 서천 읍내에서 서쪽 바닷가로 차로 이동하는 게 편해요. 춘장대해수욕장, 홍원항과 가까워 서천 바닷가 코스로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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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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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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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5km, 폭 100m에 이르는 서해안 최대의 해변으로, 1930년대부터 휴양지로 이름났어요. 매년 여름 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바다 위 레일을 달리는 스카이바이크와 대천타워 집트랙, 서해로 지는 노을 덕분에 여름이 아닌 계절에도 찾는 사람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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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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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섯 기후대를 온실 하나에 재현한 에코리움이 있는 서천의 국내 최대 생태 전시 공간이에요. 열대 우림부터 극지까지 동식물 약 1,600종을 보고, 야외 습지와 숲 구역에서 멸종위기종 산양도 만날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쉬고 어른 관람료는 5,0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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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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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km 20–30 분
부여 무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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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

부여 만수산 무량사는 겉은 2층, 안은 하나로 트인 극락전과 고려 오층석탑·석등이 한 줄로 선 절이에요.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그의 부도가 숲에 남아 있고, 1627년 그린 14m 괘불은 2025년 국보가 되었어요. 보령 쪽에서 가기 편해요. 경내는 07:00~19:00에 열어요.

27 km 60–90 분
보령 성주사지

사찰·성당

보령 성주사지

성주산 남쪽 골짜기에 남은 백제·통일신라 대찰의 터예요. 최치원이 비문을 지은 높이 4.55m 국보 낭혜화상탑비와 보물 석탑 네 기가 산에 둘러싸인 넓은 잔디 위에 서 있어요.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고, 석탑 사이를 걸으며 옛 가람 배치를 짐작해 보기 좋아요. 사진은 신록이 오르는 봄 오후에 잘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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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요새

보령 충청수영성

보령 오천항 뒤 언덕에 남은 조선 충청도 수군 본영이에요. 화강암 홍예문 망화문과 바다를 내려다보는 영보정, 천수만과 섬들이 펼쳐지는 성벽 길을 한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고, 해 질 무렵 노을을 본 뒤 오천항에서 키조개를 맛보는 코스로 이어 가기 좋아요. 입장료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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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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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노닐던 섬’이라는 뜻의 고군산군도 중심 섬으로, 2017년 고군산로가 놓여 이제 차로 갈 수 있어요. 흰 바위산 망주봉과 1.3km 명사십리 해변, 장자도까지 이어지는 다리를 걷거나 자전거로 돌기 좋고, 해 질 녘 낙조가 유명해요. 고려 때는 송나라 뱃길의 기항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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