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2층 목조 저택
  • 석등과 연못, 석탑이 있는 일본식 정원
  • 두 건물을 잇는 2층 금고동
  • 영화 '장군의 아들'·'타짜' 촬영지
  •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 무료 관람

장소 소개

군산 원도심 남서쪽 주택가 골목 안에,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가 살던 2층 목조 저택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요. 히로쓰 가옥이라고도 부르는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에요. 잘 가꾼 일본식 정원과 다다미방, 금고 건물까지 갖춘 집으로, 쌀을 실어 나르던 항구 도시 군산에서 일본인 상류층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 줘요.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요.

역사: 누가 지은 집일까

집을 지은 사람은 군산에서 포목점과 농장을 운영하고 군산부협의회 의원을 지낸 일본인 히로쓰 기치사브로예요. 지은 시기는 자료에 따라 1925년 또는 1930년대로 전해요. 지을 때부터 전기와 상하수도 설비를 갖춘 집이었어요.

1945년 해방 뒤에는 일본인이 두고 간 재산인 '적산 가옥'이 되어 옛 호남제분으로 넘어갔고, 그 뒤 한국제분 소유가 되었어요. 집은 주택가 안쪽에서 남서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어요.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뒤 군산시가 관리하며 관람객에게 마당과 정원을 열어 두고 있어요. 규모가 크고 원래 모습이 잘 남아 있어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 주택으로 꼽혀요.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 '장군의 아들', '타짜'뿐 아니라 '바람의 파이터',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가비' 같은 작품이 이 집에서 촬영되었어요.

무엇을 볼까

  • 본채와 금고동: 'ㄱ' 자 모양으로 붙은 두 채의 건물 사이에 2층짜리 금고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요. 재산을 지키기 위한 구조가 집 한가운데 들어 있는 셈이에요.
  • 일본식 정원: 두 건물 사이 정원에 나무와 연못, 석탑, 큼직한 석등이 놓여 있어요. 마당에서 정원 너머로 2층 유리창을 올려다보는 구도가 이 집의 대표 장면이에요.
  • 외관: 나무 비늘판과 회벽으로 마감한 벽, 박공과 합각을 섞은 기와지붕, 현관 처마 밑에 덧단 함석 차양을 살펴보세요. 한옥과 다른 일본 주택의 특징이 잘 보여요. 자연석을 깐 기단 위에 네모난 주춧돌을 놓고 가는 사각기둥을 세운 구조도 눈여겨볼 만해요.
  • 뒷마당: 본채 뒤에는 또 다른 부속채와 우물, 화장실이 남아 있어 당시 살림의 규모를 짐작하게 해요.
  • 실내 구성: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응접실이, 2층에는 다다미방과 장식 공간인 도코노마가 있어요. 다만 지금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실내를 개방하지 않아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10:00~17:00이고, 마감 20분 전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쉬어요.
  • 입장료: 무료예요. 주소는 군산시 구영1길 17이에요.
  • 소요 시간: 마당과 정원을 둘러보는 데 20~30분이면 충분해요.
  • 주차: 주차 공간이 없어요. 원도심 근처에 차를 두고 골목을 걸어 찾아가세요.
  • 함께 가기: 군산 원도심의 근대 건축과 시간여행마을을 걷는 반나절 코스에 넣기 좋아요. 영화 속 장면을 미리 떠올려 보고 가면 정원과 복도가 더 익숙하게 보여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옛 군산세관

역사 유적지

옛 군산세관

1908년 대한제국이 군산항에 세운 붉은 벽돌 세관 청사예요. 이름 모를 독일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산 벽돌로 지었으며, 85년 동안 세관으로 쓰인 뒤 지금은 호남관세박물관으로 문을 열어 군산항과 쌀 수탈의 역사를 보여 줘요. 군산 원도심 근대 건축 산책의 출발점으로 좋아요.

0.7 km 30–60 분
국립생태원

정원·공원

국립생태원

세계 다섯 기후대를 온실 하나에 재현한 에코리움이 있는 서천의 국내 최대 생태 전시 공간이에요. 열대 우림부터 극지까지 동식물 약 1,600종을 보고, 야외 습지와 숲 구역에서 멸종위기종 산양도 만날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쉬고 어른 관람료는 5,000원이에요.

5.5 km 90–240 분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자연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바닷바람에 2~3m로 낮게 자란 동백 80여 그루가 언덕을 덮은 천연기념물이에요. 꼭대기 동백정에서 오력도와 서해가 보이고, 3월 하순~5월 초 꽃철에는 쉬는 날 없이 문을 열어요. 입장료는 1,000원이에요. 근처 마량포구와 함께 둘러보세요.

25 km 30–60 분
새만금방조제

해안·섬

새만금방조제

부안과 군산을 잇는 길이 33.9km의 세계 최장 방조제예요. 둑 위 새만금로를 달리며 서해와 고군산군도 섬, 문짝 하나가 480톤인 배수갑문을 보고, 신시도 등산과 야미도 노을, 비응항 수산물 시장까지 하루 드라이브로 묶을 수 있어요. 쉼터와 전망데크, 주차장이 곳곳에 있어 쉬어 가기 좋아요.

27 km 60–240 분
부여 가림성

성곽·요새

부여 가림성

501년 백제 동성왕 때 쌓은 성흥산의 산성으로, 쌓은 해와 당시 이름이 함께 전하는 유일한 백제 성이에요. 주차장에서 200m만 오르면 여러 드라마에 나온 천연기념물 사랑나무 느티나무와 금강 하류 들판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요. 입장료 없이 연중 열려 있어요.

29 km 45–90 분
익산 미륵사지

역사 유적지

익산 미륵사지

백제 무왕 때 세운 백제 최대의 절터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미륵사지 석탑이 서 있어요. 2009년 석탑에서 나온 금제 사리봉영기가 창건 이야기를 바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절터는 연중 무료로 개방돼요. 옆 박물관에서 출토 유물도 봐요.

29 km 90–150 분
익산 나바위성당

사찰·성당

익산 나바위성당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상륙한 황산 나루를 기념해 1906년 지은 익산 나바위성당은 한옥 기와지붕에 고딕 벽돌 종탑을 더한 국가 사적이에요. 회랑과 팔각 창이 있는 성당, 바위 위 정자 망금정과 마애삼존불까지 함께 둘러봐요. 입장료와 주차 걱정이 없어요.

31 km 45–90 분
익산 왕궁리 유적

역사 유적지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 때 지은 왕궁이 뒤에 절로 바뀐 드문 유적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됐어요. 넓은 궁터 한가운데 국보 오층석탑이 서 있고, 약 490m 길이의 담장과 정원, 고대 화장실 터가 발굴됐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31 km 60–120 분
군산 선유도

해안·섬

군산 선유도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는 뜻의 고군산군도 중심 섬으로, 2017년 고군산로가 놓여 이제 차로 갈 수 있어요. 흰 바위산 망주봉과 1.3km 명사십리 해변, 장자도까지 이어지는 다리를 걷거나 자전거로 돌기 좋고, 해 질 녘 낙조가 유명해요. 고려 때는 송나라 뱃길의 기항지였어요.

32 km 180–36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