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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수백 년 된 노송 아래 보랏빛 맥문동 군락
  • 8월 초~말 개화 시기의 사진 명소
  • 2016년 이후 멈췄다 2020년 다시 핀 꽃
  •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고백 장면 촬영지
  • 숲 속 팔각 정자와 소나무 터널 산책길

장소 소개

속리산 북쪽 자락, 상주 화북면 상오리에는 수백 년 된 소나무가 모여 선 솔숲이 있어요. 해마다 8월이면 그 아래를 맥문동의 보랏빛 꽃이 융단처럼 덮어, 붉은 소나무 줄기와 보라색 꽃이 겹치는 장면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이 모여들어요. 숲이 크지 않아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고, 언제든 무료로 들어갈 수 있어요.

노송 숲에서 보랏빛 숲으로

상오리 솔숲은 원래 오래된 소나무 군락지로만 알려진 곳이었어요. 숲 바닥에 맥문동 군락이 조성되면서 늦여름 꽃 명소가 되었죠. 맥문동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가느다란 꽃대에 작은 보라색 꽃이 촘촘하게 달려요. 숲 한가운데에는 단청을 입힌 팔각 정자가 있고, 숲 옆으로는 소나무가 터널처럼 늘어선 산책길이 이어져요.

맥문동은 어떤 풀일까

맥문동은 사철 푸른 잎을 지닌 백합과 계열의 여러해살이풀이에요. 덩이진 뿌리는 예부터 한약재로 써 왔고, 꽃이 지고 나면 가을에 까만 열매가 맺혀요. 그늘을 잘 견뎌 오래된 숲 바닥을 덮기에 알맞아서, 상주처럼 노송 숲 아래 맥문동을 심은 곳이 전국 곳곳에 생겼어요. 그중에서도 상오리 솔숲은 수백 년 된 소나무의 굵고 붉은 줄기가 꽃밭 위로 우뚝 서 있어 사진으로 담았을 때 깊이가 남달라요. 꽃이 한창인 때에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진가와 여행자가 이 작은 숲을 찾아요.

꽃이 사라졌다 돌아온 이야기

이 숲의 맥문동은 2016년 이후 몇 해 동안 꽃을 피우지 못했어요. 원인을 살펴보니 질소질 비료가 지나쳐 잎만 무성해진 탓이었어요. 화북면 직원들이 포기를 나눠 옮겨 심고 2년 동안 비료를 끊었고, 봄에는 묵은 잎을 모두 걷어 내 새순이 돋게 했어요. 그 결과 2020년 8월, 4년 만에 다시 보랏빛 꽃밭이 돌아왔어요.

드라마 속 장면

2023년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마음을 숨겨 왔던 서목하와 강보걸이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고 끌어안는 장면이 이 솔숲에서 촬영됐어요.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소나무 사이 보랏빛 꽃밭이 낯익게 느껴질 거예요.

Tripto 팁

  • 시기: 맥문동은 보통 8월 초~말에 피어요. 해마다 개화가 달라지니 출발 전에 개화 소식을 확인하세요. 꽃이 없는 계절에는 노송 숲 산책 위주로 생각하세요.
  • 시간: 숲을 한 바퀴 걸으며 사진을 찍는 데 3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숲이 작아 붐비는 주말 오후보다는 평일이나 이른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요.
  • 요금·개방: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 촬영 팁: 해가 높은 한낮보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소나무 사이로 빛이 비스듬히 들 때 보라색이 더 깊게 나와요.
  • 주의: 꽃밭 안으로 들어가면 맥문동이 밟혀 망가져요. 길에서만 사진을 찍어 주세요.
  • 가는 길: 상주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이라 자가용이 편해요. 화북면은 속리산 국립공원의 북쪽 자락이라, 문장대로 오르는 화북 쪽 등산로와 묶어 하루 일정으로 다니기 좋아요. 등산 전후에 잠시 들러 숲 그늘에서 쉬어 가기에도 알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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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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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견훤산성

상주 화북면 장바위산 꼭대기를 둘러싼 신라의 돌 산성이에요. 높은 곳은 15m에 이르는 성벽이 바위 절벽과 이어지고, 성벽 위에 서면 속리산 줄기와 화북 들판이 한눈에 들어와요. 도로에서 700m 거리지만 가팔라서 오르는 데 20~30분이 걸려요. 신라가 5~6세기에 쌓은 성으로 봐요.

4.0 km 60–12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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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년 속리산에 세워진 사찰로, 한국에 옛 모습 그대로 남은 유일한 목탑 팔상전이 있어요. 쌍사자 석등 등 국보 3점과 600년 된 정이품송, 별자리 병풍까지 볼거리가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단풍철 10월과 연등이 걸리는 5월이 특히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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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가는 길에 선 수령 약 600년의 천연기념물 소나무예요. 1464년 세조의 가마가 지나도록 가지를 들어 올려 정2품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로 유명하고, 입장료 없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법주사와 함께 들르기 좋아요. 법주사, 속리산연꽃단지와 함께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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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470년에 쌓은 보은 삼년산성은 납작한 돌을 가로세로로 엇갈려 쌓은 성벽이 지금도 높이 13~20m로 남아 있는 산성이에요. 쌓는 데 3년이 걸렸다는 이름의 유래와 왕건도 함락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무료로 언제든 성벽 위를 걸을 수 있어요. 주차도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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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칠보산 자락 깊은 골짜기 끝에 자리한 조용한 산사예요. 연못 속 돌부처 전설로 이름이 붙었고, 2026년 보물이 된 비로전과 보물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통일대사탑비를 차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상시 개방하는 절이라 언제든 들를 수 있고 주차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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