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연못 속 돌부처를 보고 깨달았다는 창건 설화
  • 2026년 보물로 지정된 비로전(1499년 중건)
  • 보물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보물 통일대사탑비와 통일대사탑
  • 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산사

장소 소개

충북 괴산 칠성면, 칠보산 자락의 깊은 골짜기 끝에 각연사가 있어요. 사방을 산이 연꽃잎처럼 둘러싼 자리라 찾아가는 길부터 한적하고, 절 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불상과 건물, 고승의 탑과 비가 모여 있어요. 큰 관광 사찰은 아니지만 오래된 산사의 분위기를 차분히 느끼기 좋은 곳이에요.

연못 속 돌부처 이야기

각연사라는 이름에는 창건 설화가 담겨 있어요. 신라 법흥왕 때 유일대사가 지금의 칠성면 쌍곡리 근처에 절을 지으려고 목재를 다듬는데, 까마귀 떼가 날아와 대팻밥과 나무 부스러기를 물고 어디론가 날아갔다고 해요. 이상하게 여긴 대사가 까마귀를 따라가 보니 연못에 대팻밥이 떨어져 있었고, 연못 속에는 빛을 내는 돌부처가 앉아 있었다고 전해요.

대사는 그 자리에서 깨달음을 얻고 연못을 메워 절을 세웠어요. 그래서 '깨달을 각(覺)'과 '연못 연(淵)'을 써서 각연사라고 이름 지었다고 해요. 어디까지나 전해 오는 이야기지만, 절의 중심 불상이 돌부처라는 점과 맞아떨어져 흥미로워요.

보물이 모인 작은 절

각연사에는 국가 보물이 네 건이나 있어요. 비로전 안의 돌부처, 고승의 탑과 비, 그리고 2026년 새로 보물이 된 비로전 건물이에요. 2026년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주목을 덜 받았던 사찰의 부속 불전 열 곳을 한꺼번에 보물로 지정했는데, 각연사 비로전도 그중 하나예요. 규모는 작아도 건물과 불상, 석조물이 고루 남아 있어 산사 하나를 통째로 공부하기 좋은 곳이에요.

무엇을 볼까

  • 비로전: 앞면 3칸, 옆면 3칸의 불전으로, 중수 상량문 기록과 건축 양식으로 보아 1499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판단돼요. 배흘림기둥과 다포 양식이 남아 있고 고려 초기 부재를 다시 쓴 흔적이 있어, 2026년 7월 국가 보물로 지정되었어요.
  •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비로전 안에 모신 돌부처로, 1966년 보물로 지정되었어요. 연못에서 나왔다는 설화 속 부처와 이어지는 불상이에요.
  • 통일대사탑비와 통일대사탑: 고승 통일대사를 기리는 비와 승탑으로, 둘 다 보물이에요. 조각 장식을 가까이서 살펴보세요.
  • 대웅전: 충청북도 지정 문화유산인 중심 법당이에요. 비로전과 나란히 놓고 보면 시대에 따른 건축의 차이가 보여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주차할 수 있어요. 절은 수행 공간이니 법당 안에서는 조용히 하고, 사진 촬영은 허락된 곳에서만 하세요.
  • 소요 시간: 경내를 둘러보는 데 40분~1시간, 탑비까지 천천히 걸으면 조금 더 걸려요.
  • 가는 법: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워 자가용이 편해요. 주소는 괴산군 칠성면 각연길 451이에요.
  • 좋은 때: 계곡이 푸른 여름과 단풍이 드는 가을이 좋아요. 겨울에는 산길이 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함께 둘러보기: 약 1.6km 거리에 칠보산 등산로가 있고, 쌍곡리 일대와 묶으면 괴산 자연 여행 코스가 돼요.
  • 문의: 법회나 행사 날에는 경내가 붐빌 수 있으니 조용히 둘러보고 싶다면 평일 오전이 좋아요. 절 문의 전화는 043-832-6148이에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문경새재

국립공원

문경새재

조선 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던 가장 빠른 고갯길로, 1708년에 갖춘 세 관문과 옛 국영 여관 터, 옛 한글 비석이 남아 있어요. 제1관문 주흘관에서 제3관문 조령관까지 약 6.5km의 완만한 흙길을 걸으며 선비들의 과거길을 따라가요. 계곡과 숲이 이어진 길이라 사계절 걷기 좋아요.

13 km 120–300 분
괴산 화양구곡

자연

괴산 화양구곡

속리산국립공원 북쪽 괴산의 화양구곡은 흰 화강암 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약 3km의 계곡으로, 조선 후기 학자 송시열이 머문 곳이에요. 경천벽부터 파곶까지 이름 붙은 아홉 굽이와 1666년 지은 암서재를 평탄한 계곡길을 따라 걸으며 둘러봐요. 입장료는 없어요.

13 km 120–180 분
충주 미륵대원지

역사 유적지

충주 미륵대원지

충주 수안보 남쪽 하늘재 아래, 큰 돌을 쌓아 만든 석굴 안에 높이 약 10.6m 석불이 북쪽을 바라보고 서 있는 고려 초 절터예요. 마의태자 전설과 자연 바위를 깎은 거대한 거북 받침돌, 156년에 열린 계립령 옛길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둘러볼 수 있어요.

17 km 40–90 분
월악산

산

월악산

충주호 위로 바위 봉우리 영봉이 솟은 산으로, 1984년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덕주공주 전설이 남은 덕주사 마애불과 덕주산성, 송계 팔경이 이어지는 송계계곡,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악어봉 전망까지 코스가 다양해요. 산불 예방 기간의 통제 구간은 미리 확인하세요.

21 km 240–480 분
충주 활옥동굴

동굴

충주 활옥동굴

1922년 개발되어 100년 가까이 활석을 캐던 광산의 갱도를 걸으며 습곡이 새겨진 하얀 암벽, 500마력 권양기, 지하 호수 보트를 만나는 충주의 관광 동굴이에요. 동굴 안은 연중 11~15℃라 여름에도 시원하고, 충주호와 묶어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아요.

24 km 60–90 분
속리산

산

속리산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에 걸친 산으로 1970년 국립공원이 됐고, 최고봉 천왕봉은 1,058m예요. 50명이 앉는다는 바위 봉우리 문장대와 세조 이야기가 얽힌 정이품송, 법주사가 한 산자락에 있어요. 문장대까지는 편도 약 2시간 30분~3시간 30분이 걸려요.

24 km 180–420 분
충주호

호수

충주호

1985년 충주댐이 남한강을 막으며 생긴 거대한 인공 호수예요. 충주·제천·단양의 산 사이로 길게 이어지고, 유람선을 타면 월악산 영봉과 구담봉, 옥순봉을 물 위에서 보며 수몰의 역사도 돌아볼 수 있어요. 청풍문화재단지와 종댕이길 출렁다리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24 km 180–480 분
보은 법주사

사찰·성당

보은 법주사

553년 속리산에 세워진 사찰로, 한국에 옛 모습 그대로 남은 유일한 목탑 팔상전이 있어요. 쌍사자 석등 등 국보 3점과 600년 된 정이품송, 별자리 병풍까지 볼거리가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단풍철 10월과 연등이 걸리는 5월이 특히 아름다워요.

25 km 90–180 분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연

보은 속리 정이품송

법주사 가는 길에 선 수령 약 600년의 천연기념물 소나무예요. 1464년 세조의 가마가 지나도록 가지를 들어 올려 정2품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로 유명하고, 입장료 없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법주사와 함께 들르기 좋아요. 법주사, 속리산연꽃단지와 함께 들러 보세요.

28 km 15–3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