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60 분
주요 볼거리
- 1970년 고가도로를 2017년 보행길로 재생
- 전체 길이 1,024m, 가장 높은 곳 17m
- 원형 화분 645개에 228종 식물
- 1925년 옛 서울역사와 철길 전망
- 24시간 무료, 밤 조명
장소 소개
서울로 7017은 서울역 위를 가로지르던 낡은 고가도로를 걷는 길로 바꾼 공중 정원이에요. 차가 다니던 높이 17m의 길 위에 원형 화분 수백 개가 줄지어 있고, 발아래로 서울역 철길과 옛 서울역사가 내려다보여요. 서울역에 내렸다면 남대문시장이나 만리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들러 보기 좋아요.
역사: 1970년 고가도로에서 2017년 보행길로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 산업화의 상징처럼 세워졌어요. 철길 때문에 갈라져 있던 회현동과 중림동, 청파동 사이를 차로 이어 준 길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낡아 2015년 말이면 안전 수명이 다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서울시는 철거 대신 사람만 다니는 공원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뉴욕의 하이라인처럼 낡은 고가 구조물을 공원으로 되살린 사례를 참고했어요.
고가도로는 2015년 12월 13일 차량 통행을 멈췄고, 2017년 5월 20일 보행길로 문을 열었어요. 이름의 '7017'은 고가도로가 태어난 1970년과 보행길로 다시 태어난 2017년, 그리고 이 길과 연결되는 17개의 사람길과 17m 높이를 함께 담았어요. 공원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남대문시장 상인 등 대체 도로를 먼저 마련해 달라는 반대 목소리도 컸어요.
숫자로 보는 서울로
- 전체 길이 1,024m: 이 가운데 고가 본선이 810m, 회현역 쪽 지상 구간이 214m예요.
- 폭 10.3m, 가장 높은 곳 17m: 차도로 쓰던 폭을 그대로 살렸어요.
- 원형 화분 645개: 50개 과에 속한 228종, 약 2만 4천 그루의 꽃과 나무가 심겨 있어요. 화분은 식물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놓여 있어 걸으면서 이름표를 읽는 재미가 있어요. 화분 가장자리는 의자로도 쓰여요.
- 밤 조명: 화분 대부분에 고리 모양 조명이 달려 있어 밤에는 길 전체가 은은하게 빛나요.
무엇을 볼까
- 옛 서울역사 전망: 고가 위에서 1925년 지은 옛 경성역 건물(지금의 문화역서울 284)과 그 앞 광장이 내려다보여요.
- 철길 풍경: 서울역으로 들고 나는 KTX와 전철이 발아래로 지나가요. 북쪽 방향으로는 넓은 철도 부지와 도심 빌딩이 이어져요.
- 쉼터와 작은 정원: 장미 무대, 정원 교실, 카페, 전시 공간 등 여러 쉼터가 길 중간중간에 있어요.
Tripto 팁
- 운영과 요금: 24시간 열려 있고 무료예요.
- 가는 법: 서울역과 바로 이어져요. 동쪽 끝은 남대문시장·회현역 방향, 서쪽 끝은 만리동 방향으로 내려가요. 주요 연결 지점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 시간: 끝에서 끝까지 걸으면 20~30분, 쉬어 가면 1시간 정도예요.
- 언제 갈까: 해 질 무렵부터 조명이 켜지는 저녁이 가장 좋아요. 한여름 낮에는 그늘이 적어 꽤 더워요.
- 함께 보기: 걸어서 숭례문과 남대문시장까지 금방이에요. 문화역서울 284의 전시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 화장실: 길 위가 아니라 주변 건물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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