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분
주요 볼거리
- 1398년 완성된 도성의 남쪽 정문
- 2008년 화재 뒤 2013년 복구
- 홍예 통로 천장의 용 그림
- 복원된 좌우 성곽
- 무료 관람, 시청역 2분
장소 소개
숭례문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둘러싼 도성의 남쪽 정문으로, 흔히 남대문이라고 불러요. 서울역과 시청 사이 빌딩 숲 한가운데 서 있어 서울의 옛 도시 구조를 실감하게 해 주는 곳이에요. 2008년 화재로 문루가 무너졌다가 2013년 복구를 마치고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왔어요.
역사: 600년 넘게 서울의 남쪽 관문
숭례문은 1396년(태조 5년) 공사를 시작해 1398년 완성됐고, 1448년(세종 30년)과 1479년(성종 10년)에 고쳐 지었어요. 도성의 문 이름은 오행 사상을 따랐는데, 남쪽 문에는 '예(禮)'를 넣었어요. 편액 글씨는 태종의 맏아들 양녕대군이 썼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른 설도 많아요. 숭례문 편액은 세로로 걸려 있는데, 풍수에서 불의 기운을 지녔다고 본 관악산의 화기를 막으려는 뜻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1907년 일본 황태자의 방한을 이유로 숭례문과 이어진 성벽이 헐렸고, 그 자리에 도로와 전찻길이 났어요. 이때부터 일반인은 문을 드나들 수 없게 됐어요. 한국전쟁 때 생긴 손상을 고치려고 1961~1963년 문을 완전히 해체해 수리했는데, 이때 1479년에도 큰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1962년에는 국보 제1호로 지정됐어요. 1994년 미술인 70명에게 물은 설문에서는 서울의 랜드마크 1위로 꼽히기도 했어요. 문은 오랫동안 도로 한가운데 섬처럼 고립돼 있다가 2003년 좌우 성곽 일부가 복원되고 2005년 주변에 광장이 생겼으며, 2006년 가운데 통로가 시민에게 열렸어요.
2008년 화재와 복구
2008년 2월 10일 밤 방화로 시작된 불은 소방관 360여 명이 나섰는데도 자정을 넘겨 다시 번졌고, 약 다섯 시간 뒤 2층 문루를 무너뜨렸어요. 석축과 1층 일부만 남았어요. 복구 공사는 2010년 2월 시작돼 2013년 4월 29일 끝났고, 5월 4일 다시 공개됐어요.
무엇을 볼까
- 홍예문과 문루: 무지개 모양 아치 통로가 난 석축 위에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이 올라앉아 있어요.
- 통로 천장의 용 그림: 홍예 통로를 지날 때 고개를 들면 천장에 그려진 용 그림을 볼 수 있어요.
- 좌우 성곽: 문 양옆으로 다시 쌓은 성벽에서 옛 도성의 흔적을 볼 수 있어요.
- 행사: 문 앞에서 전통 복장을 갖춘 개문 의식 같은 행사가 열리기도 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55)이고 매주 월요일은 쉬어요.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열고 다음 평일에 쉬어요.
- 관람료: 무료예요.
- 가는 법: 1·2호선 시청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2분, 5호선 광화문역에서는 약 10분이에요.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 시간: 문 안팎을 둘러보는 데 20~30분이면 충분해요. 남대문시장과 덕수궁이 가까워 함께 걷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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