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1414년에 시작된 600년 역사
- 점포 약 1만 개, 상품 1,700여 종
- 갈치조림·칼국수 골목
- 인삼과 김 기념품 가게
- 숭례문·명동과 걸어서 연결
장소 소개
숭례문 바로 옆에 약 1만 개의 점포가 골목마다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요. 남대문시장은 1414년 조정이 이 근처에 가게를 지어 상인에게 빌려준 데서 시작된, 600년 역사의 서울 대표 전통시장이에요. '남대문시장엔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역사: 불에 타고 다시 일어선 시장
조선 태종 때인 1414년 조정이 남대문 근처에 가게를 지어 상인들에게 빌려준 기록이 남아 있어요. 1608년 선혜청이 설치되면서 상인들의 도매 시장이 커졌어요. 1897년에는 옛 나라 곡물 창고(상평창) 건물에 상인들이 모여 하루 종일 장사하는 시장이 생겼는데, 이것이 지금 시장의 직접적인 전신으로 꼽혀요.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는 일본 회사가 시장 경영권을 가져갔고, 광복 뒤 상인들이 다시 시장을 꾸렸어요.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됐고, 1953년, 1968년, 1975년, 1977년에 큰불이 났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섰어요.
무엇을 볼까
- 골목별 상가: 아동복, 의류, 액세서리, 주방용품과 그릇, 수입 식품, 인삼, 꽃, 카메라와 시계까지 약 1,700종의 상품을 팔아요. 같은 품목의 가게가 한 상가나 골목에 모여 있어 비교하기 쉬워요.
- 먹자골목: 갈치 골목과 칼국수 골목이 유명하고, 야채호떡과 꼬리곰탕, 이북식 냉면도 이 시장의 대표 먹거리예요.
- 농수산물과 인삼: 인삼과 건어물 같은 농수산물 가게도 따로 모여 있어 기념품을 고르기 좋아요.
- 시장 풍경: 하루 평균 30만 명, 그중 외국인 약 1만 명이 찾는다고 해요. 짐을 실은 오토바이와 손수레가 바쁘게 오가는 모습 자체가 볼거리예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남대문시장은 소매와 도매를 함께 해요. 그래서 시민과 관광객뿐 아니라 전국의 소매상,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온 상인들도 물건을 사러 와요. 시장 종사자는 상인을 포함해 약 5만 명에 이르러요.
외국 상인이 몰려든 시장
조선이 문을 닫아걸었던 시기에 시장의 손님과 상인은 대부분 한국인이었어요.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항구가 열리자 외국 상인이 빠르게 늘어, 서울의 중국 상인은 1883년 99명에서 1893년 1,254명이 됐어요. 일제강점기 초 1911년에도 큰불이 났지만, 1916년에는 서울 시장 전체 거래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만큼 컸어요.
시장 규모는 자료마다 달라요. 상인회는 점포 약 10,172개, 대지 약 2만 평이라고 소개하고, 서울연구원의 2016년 조사는 점포 약 5,200개, 면적 64,612㎡로 집계했어요.
Tripto 팁
- 가는 법: 지하철 4호선 회현(남대문시장)역 5·6·7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서울역에서도 걸어서 약 5분이에요.
- 영업시간: 상가와 가게마다 문 여는 시간과 쉬는 날이 달라요. 특정 가게를 찾아간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 시간: 구경과 식사를 하면 1~2시간이 알맞아요.
- 결제: 작은 노점과 오래된 식당은 현금이 편할 때가 있어요. 흥정은 여러 개를 살 때 정중하게 해 보세요.
- 함께 둘러보기: 숭례문, 명동, 남산까지 걸어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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