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1928년 경성재판소, 옛 대법원 정면부(국가등록문화유산)
- 지상 3개 층 현대 미술 전시실
- 천경자 기증 작품 등 소장품
- 기본 관람 무료, 금요일 21:00까지
- 덕수궁 돌담길에서 약 250m
장소 소개
덕수궁 돌담길 끝, 아치 세 개가 나란히 선 붉은 벽돌 건물이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이에요. 겉모습은 1928년에 지은 옛 재판소 건물이고, 그 뒤로 현대 미술 전시실이 이어져 있어요. 상설·기획 전시 대부분이 무료라 시청이나 정동 산책길에 가볍게 들르기 좋아요.
역사: 재판소에서 미술관으로
이 자리는 대한제국 시기 최고 재판소였던 평리원이 있던 곳이에요. 일제강점기에 들어 1928년 11월 경성재판소 건물이 완공됐고, 해방 뒤에는 오랫동안 대법원 청사로 쓰였어요. 1995년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옮겨 간 뒤 서울시는 아치형 현관이 있는 정면부만 남기고 나머지를 새로 지었고, 2002년 5월 미술관 본관으로 문을 열었어요. 남은 정면부는 근대 관청 건축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2006년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어요.
미술관 자체는 1988년 경희궁 터에서 처음 문을 열었어요. 지금은 서소문본관을 중심으로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옛 벨기에영사관), 사진미술관 등 서울 곳곳에 여러 분관을 운영해요.
무엇을 볼까
- 정면부: 화강석과 갈색 타일로 마감한 외벽에 둥근 아치 현관이 세 개 있어요. 고딕 양식을 따르면서도 뾰족 아치 대신 둥근 아치를 쓴 점이 특징이에요.
- 전시실: 지상 3개 층에 전시실이 있고, 한국 현대 미술과 국제 기획전을 번갈아 열어요. 전시 구성은 수시로 바뀌니 홈페이지에서 현재 전시를 확인하세요.
- 소장품: 김환기, 유영국,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같은 작가의 작품과 함께 천경자 화백이 1998년 기증한 작품, 민중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한 기증 컬렉션을 갖고 있어요.
- 앞마당: 계단과 잔디 마당이 있어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쉬어 가기 좋아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해방 뒤 수십 년 동안 한국의 주요 재판이 열린 건물이 지금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드나드는 미술관이 됐어요.
- 이 건물의 외장 방식은 이후 지어진 여러 관공서의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받아요.
- 본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예요. 철근콘크리트와 벽돌 구조에 근세 고딕 양식을 입힌 건물이에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덕수궁: 약 250m 거리예요.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미술관과 궁궐을 한 번에 묶을 수 있어요.
- 경교장: 서대문 쪽으로 약 1km 떨어진 김구의 마지막 거처로, 근현대사 산책을 이어 가기 좋아요.
- 환구단: 시청 건너편에 있어 도보 10분 안팎이에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화~목 10:00~20:00, 금 10:00~21:00, 주말·공휴일은 하절기 19:00, 동절기 18:00까지예요. 입장은 문 닫기 1시간 전까지예요. 월요일과 1월 1일은 쉬어요.
- 요금: 기본 무료이고, 일부 특별전만 유료예요.
- 가는 법: 지하철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 2호선 시청역 10·11·12번 출구에서 걸어서 가까워요. 5호선 서대문역 5번, 광화문역 6번 출구도 이용할 수 있어요.
- 시간 계획: 전시 하나를 보는 데 1~2시간이면 충분해요.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열어서 퇴근 시간대 관람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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