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 시간
주요 볼거리
- 완도와 다리로 이어져 차로 들어가는 섬
- 길이 3.8km의 은빛 해변 신지 명사십리
- 아시아 최초 블루플래그 인증 해수욕장
- 서예가 원교 이광사가 『서결』을 쓴 유배지
- 신지대교에서 이어지는 약 10km 명사갯길
장소 소개
완도 본섬 바로 동쪽에 붙어 있는 섬으로, 다리가 놓여 배를 타지 않고 차로 들어갈 수 있어요. 섬 남쪽에는 길이 3.8km의 모래 해변 신지 명사십리가 펼쳐지는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제 친환경 해변 인증 '블루플래그'를 받은 해수욕장이에요. 조선 후기 서예가 이광사가 유배 생활을 하다 생을 마친 섬이기도 해요.
다리로 이어진 섬
신지도의 면적은 30.99㎢, 섬 길이는 약 13km이고 해안선은 48km에 이르러요. 가장 높은 상산(324m)을 비롯해 노학봉(225m), 범산, 기선봉 같은 봉우리가 섬의 등줄기를 이뤄요.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가 놓이면서(완공 연도는 자료에 따라 2004년 또는 2005년) 섬 생활이 크게 바뀌었고, 2017년에는 이웃 고금도와 잇는 다리도 개통됐어요. 2021년 기준 인구는 3,300명 남짓이에요. 원래 이름은 '지도(智島)'였는데, 신안의 지도와 구분하려고 땔나무 신(薪) 자를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신지 명사십리
신지 명사십리는 이름 그대로 고운 모래가 십 리 가까이 이어지는 해변이에요. 한자로는 '울 명(鳴)' 자를 써서, 파도와 바람에 모래가 우는 듯한 소리를 낸다는 뜻을 담았어요. 넓은 백사장 뒤로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물이 맑아, 아시아 최초로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뒤 해마다 인증을 이어 가고 있어요. 2026년 여름에는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38일 동안 해수욕장이 운영됐고, 카약과 SUP, 래프팅, 요트 같은 해양 레저 체험도 열렸어요.
해수욕철이 아니어도 걷기 좋은 해변이에요. 썰물 때는 단단해진 모래밭이 넓게 드러나 맨발로 걷기 좋고, 바다 건너로 작은 섬들이 겹겹이 보여요.
유배의 섬
조선 시대 신지도는 죄인을 보내던 유배지였어요. 동국진체로 불리는 우리 서체의 흐름을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원교 **이광사(1705~1777)**는 함경도 회령에서 7년을 보낸 뒤 신지도로 옮겨졌어요. 그는 이곳에서 평생 연구한 서예 이론을 정리해 『서결』을 썼고, 1777년 신지도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바다를 마주한 작은 섬에서 조선 서예사의 중요한 책이 쓰였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Tripto 팁
- 가는 길: 광주나 목포에서 버스로 완도까지 온 뒤, 완도읍에서 신지대교를 건너면 바로 신지도예요. 완도버스터미널에서 섬으로 가는 군내버스도 있지만 배차가 많지 않아, 섬 안을 두루 다니려면 자가용이나 택시가 편해요.
- 명사갯길: 신지대교 휴게소에서 시작해 명사십리 해변을 지나 울몰까지 이어지는 약 10km 해안 걷기길이 1구간이에요. 바다를 옆에 두고 반나절 걷기 좋아요.
- 추천 시기: 물놀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
8월, 한적한 해변 산책은 56월과 9~10월이 좋아요. 개장 일정은 해마다 바뀌니 완도군 공지를 확인하세요. - 시간 계획: 해변만 들르면 1~2시간, 명사갯길까지 걸으면 반나절이에요.
- 함께 둘러보기: 신지대교 건너편 완도 본섬의 청해진 유적과 묶으면 장보고 이야기와 바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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