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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국내에서 가장 넓은 국립공원, 대부분이 바다
  •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홍도와 유람선 일주
  • 흑산도 열두 굽이 도로와 상라봉 전망대
  • 배 위에서만 보는 백도의 바위섬
  • 완도에서 가까운 청산도·보길도

장소 소개

전라남도 서남쪽 바다에 흩어진 섬과 바다를 묶은 한국에서 가장 넓은 국립공원이에요. 신안 홍도에서 여수 금오도와 거문도까지 수백 개의 섬이 여덟 개 지구로 나뉘어 있고, 공원 면적의 대부분이 바다예요. 한 곳을 보는 여행이 아니라 배를 타고 섬을 고르는 여행이라, 어느 지구로 갈지 먼저 정하는 것이 계획의 시작이에요.

바다가 대부분인 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1981년 12월 23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전체 면적은 자료에 따라 약 2,266㎢ 또는 2,321㎢로 나오는데, 어느 쪽이든 87% 안팎이 바다예요. 육지 국립공원과 달리 등산로 입구 대신 여객선 터미널이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셈이에요.

공원은 여덟 개 지구로 나뉘어요.

  • 흑산·홍도지구 (신안): 목포에서 뱃길로 멀리 나가는 외해의 섬들
  • 비금·도초지구 (신안): 넓은 염전과 해변이 있는 섬
  • 조도지구 (진도): 작은 섬이 촘촘히 모인 바다
  • 소안·청산지구 (완도): 보길도와 청산도가 속한 지구
  • 팔영산지구 (고흥): 2011년 도립공원에서 편입된 바닷가 산
  • 나로도지구 (고흥)
  • 금오도지구 (여수): 비렁길로 알려진 섬
  • 거문·백도지구 (여수): 남쪽 끝 외딴 섬들

어디부터 볼까

  • 홍도: 해 질 녘 바위가 붉게 물든다는 데서 이름이 붙은 섬이에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이라 정해진 길로만 다니고,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며 기암과 해식동굴을 보는 것이 일반적인 방문 방식이에요.
  • 흑산도: 산비탈을 열두 번 굽어 오르는 도로와 상라봉 전망대가 대표 풍경이에요. 전망대에 서면 주변 섬과 양식장이 펼쳐진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요.
  • 백도: 거문도 동쪽의 바위섬 무리로, 사람이 내릴 수 없어 배 위에서만 볼 수 있어요.
  • 청산도와 보길도: 완도에서 가까워 하루나 이틀 일정으로 묶기 좋아요. 느린 걷기 길과 윤선도의 원림이 기다려요.

섬과 바다에 사는 것들

이 바다에서는 식물 1,500여 종, 조류 140여 종, 곤충 880여 종 등이 확인되었고, 범고래가 관찰된 기록도 있어요. 섬마다 동백과 후박나무 같은 상록활엽수 숲이 남아 있고, 갯벌과 염전, 김과 전복 양식장이 섬사람들의 삶을 보여 줘요. 배를 타면 해녀가 물질하는 모습이나 작은 어선이 오가는 풍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어디서 배를 타나: 흑산도·홍도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청산도·보길도는 완도, 금오도와 거문도는 여수에서 배를 타요. 지구마다 출발 항구가 다르니 한 번에 여러 지구를 돌기보다 한두 곳에 집중하세요.
  • 날씨가 일정을 정해요: 바람과 파도가 높으면 여객선과 유람선이 쉬어요. 먼 섬일수록 결항이 잦으니 하루 여유를 두고, 출발 전날 운항 여부를 확인하세요.
  • 좋은 계절: 바다가 비교적 잔잔한 5~6월과 9~10월이 다니기 좋아요. 한여름은 성수기라 배표와 숙소를 미리 구해야 해요.
  • 소요 시간: 홍도·흑산도처럼 먼 섬은 최소 1박 2일, 완도 가까운 섬은 당일치기도 가능해요.
  • 예절: 국립공원 안에서는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고, 해안 바위의 식물이나 돌을 가져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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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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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

해안·섬

소안도

완도 남쪽 바다에 떠 있는 섬으로, 일제강점기에 88명의 독립운동가가 나와 지금도 집집마다 일 년 내내 태극기를 거는 마을로 알려져 있어요. 항일운동기념관과 기념탑, 천연기념물 상록수림과 갯돌 해변을 화흥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 하루에 둘러볼 수 있어요.

5.9 km 300–600 분
보길도 윤선도 원림

정원·공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조선의 시인 고산 윤선도가 13년 가까이 머물며 꾸민 보길도의 별서정원으로, 국가 명승이에요. 돌 보로 막은 연못과 세연정, 바위 절벽 위 동천석실, 살림집 터 낙서재를 돌아볼 수 있어요. 해남 땅끝항에서 배로 노화도를 거쳐 들어가요.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아요.

14 km 120–180 분
보길도

해안·섬

보길도

완도 보길도는 윤선도가 1637년부터 머물며 원림을 꾸민 섬이에요. 작은 갯돌이 깔린 예송리 해변과 천연기념물 상록수림, 송시열의 글씐바위가 있고, 해남 땅끝항이나 완도 화흥포항에서 배로 노화도에 내려 보길대교로 건너가요. 섬을 다 보려면 하루를 잡으세요.

17 km 300–480 분
완도 청산도

해안·섬

완도 청산도

완도항에서 배로 50분,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이에요. 42.195km 슬로길을 따라 돌담 마을과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 구들장 논, 범바위 전망, 서편제 촬영지를 만나고, 4월에는 유채꽃 속에서 슬로걷기 축제가 열려요. 1박을 추천해요.

17 km 360–1440 분
완도

해안·섬

완도

해남반도와 다리로 이어진 완도군의 본섬이에요. 장보고의 청해진 유적, 갯돌이 층층이 쌓인 정도리 구계등, 난대림 수목원, 해발 644m 상왕봉이 있고, 청산도·보길도·제주로 가는 뱃길이 시작되는 남해 섬 여행의 거점이에요. 한국 전복 양식의 중심지이기도 해요.

17 km 480–1440 분
완도 청해진 유적

역사 유적지

완도 청해진 유적

9세기 장보고가 해적을 막고 동아시아 해상 무역을 장악했던 청해진의 본거지, 완도 앞바다의 작은 섬 장도예요. 나무다리로 걸어 들어가 9세기 목책과 약 890m 토성, 우물과 성문 터를 볼 수 있고 장보고기념관이 가까워요. 썰물 때 목책이 잘 보여요.

19 km 60–120 분
해남 땅끝마을

전망 명소

해남 땅끝마을

한반도 육지의 가장 남쪽 끝인 해남 땅끝마을이에요. 모노레일을 타고 갈두산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 다도해를 내려다본 뒤, 유리 바닥 스카이워크가 있는 땅끝탑과 두 바위섬 맴섬까지 걸어서 차례로 둘러볼 수 있어요.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연중무휴 무료로 열려 있어요.

20 km 90–180 분
해남 미황사

사찰·성당

해남 미황사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절로, 달마산의 흰 바위 능선을 병풍 삼아 서해를 내려다봐요. 단청이 바랜 대웅보전 주춧돌에는 게와 거북이 새겨져 있고, 절에서 출발하는 달마고도가 산을 한 바퀴 돌아요. 해 질 무렵 마당에서 보는 서해 낙조가 특히 좋아요.

24 km 60–150 분
해남 대흥사

사찰·성당

해남 대흥사

두륜산 품에 안긴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예요. 서산대사의 의발이 전해진 호국 사찰이자 초의선사가 일지암에서 차 문화를 일군 곳으로, 긴 숲길과 고승들의 부도밭, 서산대사 유물, 산 위 국보 마애여래좌상까지 볼거리가 이어져요.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33 km 9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