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4 시간
주요 볼거리
-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 11코스 42.195km 슬로길, 세계 슬로길 1호
-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구들장 논
- 범바위 전설과 여서도·거문도 조망
-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촬영지
- 완도항에서 배로 약 50분
장소 소개
완도항에서 배로 50분 거리의 청산도는 사계절 푸르다고 해서 이름 붙은 섬으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예요. 돌담길과 계단식 구들장 논, 봄이면 노란 유채꽃이 덮는 언덕 사이로 42.195km의 '슬로길'이 이어져, 천천히 걸으며 섬마을의 시간을 느끼기 좋아요.
섬 이야기
청산도는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남쪽의 섬이에요. 예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산다는 뜻의 선산(仙山), **선원(仙源)**으로도 불렸어요. 1608년 처음 사람들이 정착했고, 1681년 수군만호진이 설치되며 군사 요충지가 되었고, 1866년에는 당리진이 들어서 강진·해남·완도 일대를 관장했어요. 1월 평균기온이 1℃ 안팎으로 겨울에도 온화한 편이에요. 섬 한가운데 가장 높은 **매봉산(385m)**을 비롯해 300m 안팎의 산들이 솟아 있고, 남쪽 해안에는 해식 절벽과 동백나무, 후박나무 숲이 이어져요.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었고,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어요.
무엇을 볼까
- 슬로길: 주민들이 마을 사이를 오가던 길을 정비해 2010년 문을 열었어요. 모두 11코스 17개 길, 42.195km로,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했어요. 코스마다 바다, 마을, 논, 옛이야기가 다른 테마로 이어져요.
- 구들장 논: 물이 쉽게 빠지는 돌밭에서 쌀을 얻으려고 넓적한 돌을 깔고 흙을 덮어 만든 논이에요. 2013년 대한민국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되었어요.
- 범바위: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울부짖다 제 소리에 놀라 섬을 떠났다는 전설이 전하는 바위예요. 자성이 강해 근처에서 나침반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범바위에 서면 청산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날이 맑으면 여서도와 거문도, 멀리 제주도까지 보여요.
- 서편제·드라마 촬영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가 이곳에서 촬영되며 이름이 알려졌어요. 드라마 **〈봄의 왈츠〉**와 〈여인의 향기〉 촬영지도 슬로길 위에 있어 유채꽃 철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많아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청산도 주변 바다는 2013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어요.
- 매년 4월에는 유채꽃이 피는 슬로길을 걷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려요.
-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장도 같은 유인도와 여러 무인도가 함께 청산면을 이뤄요.
Tripto 팁
- 가는 법: 완도항에서 차를 실을 수 있는 배로 약 50분 걸려요. 축제 기간에는 배편이 크게 늘어나니 운항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세요.
- 섬 안 이동: 청산도항에서 마을버스와 순환버스가 다녀요. 슬로길을 걸으며 버스로 구간을 이어 가면 효율적이에요.
- 추천 시기: 유채꽃과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월이 가장 붐비고 아름다워요. 한적하게 걷고 싶다면 늦봄이나 가을이 좋아요.
- 일정: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슬로길 여러 코스와 범바위를 보려면 섬에서 1박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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