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180 분
주요 볼거리
- 둘레 2,020m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
- 노을 속 오리배와 저녁 음악분수
- 수령 100년에 이르는 왕버들
- 시인 이상화를 기리는 상화동산
-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에서 도보
장소 소개
대구 수성구 도심 한가운데 둘레 약 2km의 호수가 펼쳐진 수성못은 대구 사람들의 산책길이자 데이트 장소예요. 원래는 일제강점기에 논에 물을 대려고 만든 저수지였지만, 지금은 오리배가 떠다니고 밤마다 음악분수와 조명이 켜지는 호수공원이 되었어요. 도시철도 3호선이 닿아 여행자도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역사: 농업용 저수지에서 호수공원으로
수성못 일대의 들판은 홍수와 가뭄 피해가 잦았어요.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이곳에 살던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가 조선총독부의 지원을 받아 저수지를 만들었어요. 완공 시기는 자료에 따라 1925년 또는 1927년으로 전해요. 둘레는 2,020m, 저수량은 약 70만 톤이에요. 그는 1939년 세상을 떠나 못 옆에 묻혔어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주변은 논과 밭이었고 집도 거의 없었어요. 1980년대에는 못 둘레를 따라 포장마차가 늘어선 유원지가 되었다가 1991년 모두 철거되고 다시 정비되었어요. 2015년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하면서 호숫가에 카페가 들어섰고, 지금은 대구에서 손꼽히는 나들이 장소가 되었어요.
수성못 가까운 들안길도 함께 변했어요. 1980년대 후반부터 시내 중심가의 큰 식당들이 이 길로 옮겨 오면서 먹거리타운이 생겼어요. 2019년 겨울에는 빛 축제가 처음 열렸고, 지금은 가을 수성못페스티벌이 대표 행사가 되었어요.
무엇을 볼까
- 수변 산책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데크와 산책로가 이어지고, 길을 따라 벤치와 나무가 놓여 있어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길을 물들여요.
- 오리배와 유람선: 호수 위에서 노을을 보며 페달을 밟는 오리배가 수성못의 대표 풍경이에요.
- 음악분수: 저녁이면 호수 위에서 음악에 맞춰 분수가 솟고 조명이 켜져요. 운영 기간과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요.
- 왕버들: 동쪽 산책길 입구에 수령 100년에 이르는 왕버들이 있어요.
- 상화동산과 시문학거리: 대구 출신 시인 이상화의 이름을 딴 작은 동산과 시를 새긴 거리가 호숫가에 있어요.
- 아르떼 수성랜드: 바로 옆 놀이공원으로, 아이와 함께라면 함께 들르기 좋아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 '수성못'(2018)이 있을 만큼 대구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풍경이에요.
- 9월에는 수성못 일원에서 수성못페스티벌이 열려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호수공원은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가 없어요. 음악분수는 월요일에 쉬고, 운영 기간은 미리 확인하세요.
- 가는 법: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돼요.
- 소요 시간: 한 바퀴 산책에 40분~1시간, 오리배와 카페까지 더하면 2~3시간이에요.
- 좋은 때: 해 질 무렵 도착해 노을을 보고, 분수와 야경까지 이어서 보는 일정이 가장 좋아요.
- 함께 가기: 호수 옆 들안길 먹거리타운에서 저녁을 먹으면 하루 일정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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