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45 분
주요 볼거리
- 경상도 관찰사 집무실 선화당
- 관찰사 살림채 징청각
- 선정비 29기
- 1601년 대구에 정착한 경상감영 터(사적)
- 1910~1965년 경북도청 자리
- 중앙로역 도보 5분, 무료
장소 소개
대구 도심 한복판,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몇 분만 걸으면 단청 화려한 조선 관아 건물이 나타나요. 경상감영공원은 조선 후기 약 300년 동안 경상도 전체를 다스리던 관청 경상감영이 있던 자리예요. 지금으로 치면 도청에 해당하는 곳으로, 관찰사가 일하던 선화당과 살림채 징청각이 숲속에 남아 도시의 오랜 역사를 보여 줘요.
역사: 떠돌던 감영, 대구에 자리 잡다
조선은 전국을 8도로 나누고 도마다 관찰사(감사)를 보냈어요. 관찰사가 머물며 행정과 재판, 군사를 맡아보던 관청이 감영이에요. 경상감영은 처음에 경주에 있다가 상주, 팔거현, 달성, 안동 등지를 옮겨 다녔어요. 임진왜란 중이던 1596년 처음 대구에 세워졌지만 이듬해 정유재란으로 불탔고, 1601년(선조 34) 마침내 대구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때부터 대구는 경상도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어요.
1896년 지방 제도가 바뀐 뒤에도 이곳은 경상북도의 중심이었고, 1910년부터 1965년까지 경상북도 청사로 쓰였어요. 도청이 산격동으로 옮겨 간 뒤 1970년 공원이 되었고, 오랫동안 '중앙공원'으로 불리다 1997년 지금 이름을 얻었어요. 감영 터는 2017년 국가 사적 '대구 경상감영지'로 지정되었어요.
무엇을 볼까
- 선화당: 경상도 관찰사의 집무실이에요. 관아 건물이 거의 남지 않은 지금, 조선 관청 건축을 보여 주는 귀한 건물로 평가받아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이에요.
- 징청각: 관찰사가 살림채로 쓰던 건물이에요. 역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이에요.
- 선정비: 관찰사와 대구판관의 선정을 기리는 비석 29기가 공원 한쪽에 줄지어 서 있어요.
- 통일의 종과 산책로: 옛 건물 양식을 살린 정문, 분수, 돌담, 산책로와 함께 조국 통일을 기원하는 종이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감영은 출판의 중심이기도 했어요. 경상감영에서 찍어 낸 책을 **영영본(嶺營本)**이라고 하는데, 목판본 기준으로 233종이 확인되고 유교 경전과 문집의 비중이 특히 높아요.
- 감영의 누각이던 관풍루는 1906년 달성토성(지금의 달성공원)으로 옮겨졌어요.
- 경상도 감영이 대구로 오면서 감영 운영을 돕기 위해 경산, 하양, 화원이 대구부에 합쳐지기도 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대구 계산동성당: 남서쪽으로 약 600m, 1902년 완공한 경상도 최초의 서양식 성당이에요.
- 서문시장: 약 1.1km 떨어진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야시장과 먹거리로 유명해요.
- 달성공원: 감영의 누각 관풍루가 옮겨 간 옛 달성토성이에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걸어서 약 5분이에요.
- 주차: 공영 주차장은 최초 30분 1,000원에 이후 추가 요금이 붙어요. 도심이라 대중교통이 편해요.
- 시간 계획: 건물과 선정비를 둘러보는 데 30~40분이면 충분해요. 계산동성당과 서문시장을 걸어서 묶으면 반나절 도심 산책 코스가 돼요.
- 문의: 053-254-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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