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시간
주요 볼거리
- 불상 없는 대웅전과 금강계단
- 646년 자장 율사 창건
- 아홉 용 전설의 구룡지
-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 솔숲길 무풍한송로
장소 소개
통도사는 경남 양산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절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 불보사찰로 불려요. 그래서 대웅전 안에는 불상이 없고, 대신 건물 뒤편 금강계단을 향해 예불을 드려요.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한국 삼보사찰로 꼽히고,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역사: 자장 율사가 가져온 사리
646년(선덕여왕 15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요. 자장은 당에서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모셨고, 승려가 되려는 이는 모두 이 계단에서 계를 받는다는 뜻에서 '통도'라는 이름이 나왔다는 설명도 있어요. 임진왜란 때 불탄 절은 1601년 이후 여러 차례 다시 지어졌어요. 지금의 대웅전은 서까래에서 발견된 묵서명으로 1645년에 지은 것으로 밝혀졌고, 금강계단과 함께 국보로 지정돼 있어요. 한국전쟁 때는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는 야전병원으로 쓰이기도 했어요.
무엇을 볼까
- 대웅전과 금강계단: 대웅전은 지붕 용마루가 '井' 자 모양을 이루는 독특한 건물이에요. 불상 없는 불단 뒤쪽에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자리해요.
- 구룡지: 대웅전 옆 작은 연못이에요. 자장이 연못에 살던 용 아홉 마리를 쫓아냈지만, 마지막 한 마리가 절을 지키겠다고 해 연못 일부를 남겨 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 세 구역의 가람: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을 지나며 하로전, 중로전, 상로전으로 나뉜 전각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요. 경내에는 65동의 건물이 있어요.
- 봉발탑과 대광명전: 용화전 앞 고려시대 봉발탑, 중로전의 대광명전 등 보물이 곳곳에 있어요.
- 무풍한송로와 삼성반월교: 절 입구까지 이어지는 솔숲길과 계곡을 건너는 돌다리가 산문 앞 풍경을 만들어요.
- 장독대: 수많은 옹기가 줄지어 선 장독대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에요.
세 개의 문과 오래된 보물
일주문은 옆에서 보면 기둥이 하나처럼 보여 붙은 이름으로, 세속과 부처의 세계를 가르는 경계예요. 천왕문에서는 사방을 지키는 사천왕을 만나고, 불이문을 지나면 부처와 중생, 선과 악을 나누지 않는 세계로 들어선다는 뜻이 담겨 있어요. 영산전 벽화는 2011년 보물로 지정됐고, 고려시대 은입사 향로도 이 절의 이름난 보물이에요. 1,300년 넘게 법등이 꺼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요.
Tripto 팁
- 관람료: 2023년 5월 4일부터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 걷기: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솔숲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절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 교통: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나들목이 가까워 부산이나 울산에서 차로 가기 편해요.
- 박물관: 경내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불화와 공예품을 볼 수 있어요. 운영 시간은 방문 전 확인하세요.
- 방향 보기: 경내 전각 대부분은 계곡을 따라 동서로 놓였지만, 대웅전만은 남쪽을 향해 있어요.
- 시간: 경내만 보면 1~2시간, 솔숲길과 암자까지 걸으면 반나절이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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