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60 분
주요 볼거리
- 평지에 네모반듯하게 쌓은 드문 읍성
- 옹성을 두른 남문 영화루
- 한 변 약 380m의 정사각형 성벽
- 14~15세기 축성법을 보여 주는 성벽
- 상시 개방, 무료 입장과 주차
장소 소개
언양읍성은 산이 아니라 평지에 네모반듯하게 쌓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읍성이에요. 경주와 울산, 밀양, 양산을 잇는 길목이던 옛 언양 고을을 지키던 성으로, 지금은 남문 영화루와 옹성, 성벽 일부가 복원돼 있어요. 언양 시내 한가운데라 지나가다 들르기 쉬워요.
흙성에서 돌성으로
언양에는 처음에 흙으로 쌓은 토성이 있었어요. 고려 말인 1390년 토성으로 처음 쌓았다는 기록이 있고, 그보다 이른 삼국시대부터 토성이 있었다는 설명도 있어요. 조선 연산군 때인 1500년 현감 이담룡이 성을 넓혀 돌로 다시 쌓았어요. 이 성은 임진왜란 때 무너졌고, 지금 남은 성벽은 1617년(광해군 9년)에 고쳐 쌓은 것으로 전해요.
성벽은 큰 돌을 대충 다듬어 쌓은 뒤 빈틈을 작은 돌로 채운 조선 전기 방식이에요. 그래서 언양읍성은 14~15세기 읍성을 쌓던 방법, 그리고 고려 말에서 조선 초로 넘어가며 달라진 축성법을 보여 주는 자료로 평가받아요. 1966년 사적으로 지정됐어요.
무엇을 볼까
- 남문 영화루: 복원된 남문 누각이에요. 문 앞을 반원형 옹성이 감싸고 있어 적이 문으로 곧장 들어오지 못하게 했어요.
- 정사각형 성벽: 성은 한 변이 약 380m인 사각형으로, 둘레가 약 1,520m예요. 성벽 규모는 자료에 따라 둘레 약 1,000m로 소개되기도 해요.
- 치와 각루 터: 동서남북 네 문 모두 옹성을 둘렀고, 네 모서리에 각루, 문과 각루 사이에 치가 방향마다 두 개씩 모두 8곳 있었어요.
- 조선 전기식 성벽: 큰 돌 사이 틈을 작은 돌로 메운 쌓기 방식을 남문 옆 복원 구간과 남은 옛 성돌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읍성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면서 군사와 행정 기능을 함께 하던 성이에요. 산성과 달리 평소 사람들이 사는 고을을 통째로 감쌌어요.
- 공식 명칭은 2011년 '언양읍성'에서 '울주 언양읍성'으로 바뀌었어요.
- 1481년의 지리지에는 언양읍성이 둘레 1,489척, 높이 8척, 우물 2개의 토성으로 적혀 있어요. 1500년 돌로 다시 쌓으면서 둘레 3,064척, 높이 13척, 우물 3개로 커졌다고 해요.
- 약 6km 떨어진 반구대 암각화는 2025년 「반구천의 암각화」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읍성과 묶어 울주 역사 코스를 짜기 좋아요.
- 언양은 예나 지금이나 교통의 길목이에요. KTX 울산역이 차로 가깝고, 문의는 울주군청 문화관광과(052-204-0324)로 하면 돼요.
Tripto 팁
- 이용 시간과 요금: 상시 개방,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예요. 화장실이 있어요.
- 해설: 문화관광해설사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울주군청 문화관광과 문의).
- 소요 시간: 남문과 복원 성벽 구간만 보면 30분, 성벽 둘레를 따라 한 바퀴 걸으면 1시간 정도예요.
- 함께 가기: 언양은 불고기로 이름난 고장이라 식사와 묶기 좋아요. 약 6km 거리에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